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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품질 저하, 개발업체만의 문제일까? CIO의 책임은 없을까?

2015.10.20 Jonathan Hassell  |  CIO


나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올 해 초에 구매한 아이패드 미니(iPad mini)의 iOS 8이 확실히 수준 이하였기 때문에 추천하는 iOS 9으로 업데이트하기로 결정한 사람에게 물어보자.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다.

필자는 출장을 자주 다니며 비행기에 탈 때면 보스(Bose) 헤드폰을 이용해 아이패드로 음악을 듣는다. 보스 헤드폰은 코드에 작은 버튼이 있어 두 번 누르면 트랙을 건너뛴다. 3년 전에 갖고 있던 구형 아이패드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새로운 iOS 8.1에서는 5-6개의 노래를 건너뛰고 나면 앱이 멈추어 버렸다. 노래는 계속 재생되고 셔플(Shuffle) 기능도 문제가 없었지만 아이패드 화면 또는 헤드폰 버튼의 입력, 그 어느 것 하나 먹히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충돌이 발생하고 홈 화면으로 되돌아갔다.

필자는 iOS 8으로 구동하는 아이패드에서 트위터도 실행하지 못했다. 첫 화면이 뜬 뒤로는 갑자기 꺼져 버렸다! 홈 화면으로 다시 되돌아 왔다. 이것이 10년 전에 아이패드를 개발한 기업의 참 모습이다. 600달러까지 기기에서 음악을 재생할 수 없다? 정말로?

필자는 칭얼대면서 큰 소리로 불평하는 것이 아니다. 필자는 업계의 심각한 조직적인 결함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오베토가 말했듯이 "사용자는 더욱 빠른 반복이라는 이름 아래 실제로 비용을 지불한 소프트웨어나 서비스에 대해서도 결함을 수정하지 않은 그대로의 상품을 받아 보고 있다.”

CIO가 문제일까? 그들은 왜 압력을 행사하지 않는 것일까? 그들은 왜 이 상황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일까? CIO의 역할은 실질적이고 일관되며 사용 가능한 방식으로 조직에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다. CIO가 업계에서 최근에 내놓은 것 같은 소프트웨어를 신뢰한다면 CIO는 우리의 신뢰를 져버리고 있는 것이다. 10년 전 이메일이 다운되었을 때도 CIO의 잘못이었고 기업의 클라우드 인스턴트 메시지 시스템이 더 이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도 CIO의 잘못이었다. CIO는 책임감 없이 권력만 휘두르고 있다. CIO가 클라우드를 지양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전혀 다르다. 하지만 CIO의 새로운 책임 중 하나는 기업이 정기적으로 꾸준히 사용하기로 ‘결정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최소한의 품질을 확보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은 누구의 잘못일까? 애자일 소프트웨어를 탓하기 쉽다. 스프린트(Sprint)와 새로운 기능의 죽음의 행진으로 다음 버전에 픽스(Fix)와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적인 답일 수 있다. 하지만 애자일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오베토는 말했다. 그는 "'앱 경제'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오직 하나에만 집중하는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의 작은 정보에 익숙해지고 둔감해졌으며, 그 이유는 이것이 모바일이고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해당 작업을 충분히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이라서 결과를 즉시 제공한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앱의 결함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고 오베토는 설명했다.

이런 불편하고 문제가 되는 트렌드를 해결하기 위해 오베토는 다음과 같은 행동을 제안했다.

• 소프트웨어 패키지의 SLA를 요청한다.
• 기능 결함에 대한 지원과 책임의 선을 명확히 하고 보안 문제도 SLA에 포함되도록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Jonathan Hassell은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컨설팅 기업인 82벤처스(82 Ventures)를 운영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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