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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2023년까지 10배 증가·· 삼성 75%"

2021.08.10 김달훈  |  CIO KR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크지 않다. 2021년 예상된 출하량 규모는 약 900만대로, 당분간 한 자릿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과 비교할 때 2021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3배 정도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2022년 이후 가속도가 붙은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3년이 되면 2020년보다 10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2021년 7월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Counterpoint Research Foldable Smartphone Shipment Forecast, July 2021)'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보고서'에서 공개했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현황과 전망을,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춰 시장 상황을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2년 말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약 1,88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이 약 1.2%로, 가까운 미래에는 낮은 한 자릿수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었다. 폴더블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3년까지 1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주도권은 7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삼성이 가질 것으로 분석했다. (자료 : Counterpoint Technology Market Research

하지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88%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삼성이, 꾸준하게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확대하면서, 2023년까지 전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1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다른 업체들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더라도 거의 75%에 달하는 시장을 점유율을 유지하며 삼성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언제 본격적으로 뛰어들지도 시장 판도를 바꾸는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만약 애플이 2023년까지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면, 폴더블을 주류로 만드는 변곡점이 될 뿐만 아니라 전체 공급망의 부품 수율과 규모를 개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박진 수석 애널리스트는 "곧 출시될 삼성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은 이전 제품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스마트폰이다. 삼성은 대폭 인하된 가격과 개선된 디자인 및 외관을 갖춘 한 새로운 폴더블 플립(Flip) 스마트폰을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새로운 갤럭시 Z 모델은 기존 노트(Note) 사용자를 흡수하는 데 도움이 돌 수 있는 S 펜(S Pen)도 지원한다. 삼성에게는 중국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특히 흥미로울 것이다. 시장 점유율은 미미하지만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할 수 있고,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면 폴더블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과 판매량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리스 클라인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과 삼성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프리미엄 부문을 장악하고 있음에도 폴더블폰은 월정액 요금제에도 여전히 고가다. 더 저렴한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은 일부 사용자, 특히 이전에 '플러스' 또는 '울트라' 크기의 S 시리즈 또는 노트 모델을 구입한 사용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플립 모델이 이들 제품과 유사한 가격에 판매된다면,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것이다"라고 미국 시장을 진단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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