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100만 대 판매됐다고 테크크런치가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손영권 사장은 독일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베를린(TechCrunch Disrupt Berlin)에서 '혁신을 통한 성장'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손 사장이 사용자 의견을 얻고자 제품을 출시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판매량이 언급됐다. 손 사장은 갤럭시 폴드 같은 제품을 연구실에만 뒀다면 이러한 반응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겸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지난 11월 갤럭시 폴드 판매와 관련해 50만 대 수준을 예상한 바 있다.
또한, 손 사장은 "우리가 갤럭시 폴드를 100만 대 판매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려 2,000달러(한화 239만 8,000원)의 이 제품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100만 명이나 있다"라고 테크크런치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