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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ㅣ'iOS 15' 공개 임박··· 어떤 변화가 있을까? 

2021.04.27 Jonny Evans  |  Computerworld
WWDC 2021가 몇 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이야말로 애플의 모바일 시스템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생각해볼 좋은 순간이다. 
 
ⓒApple

아이패드 위젯 그리고 홈 화면 
필자의 최근 칼럼에서 밝힌 바와 같이 애플은 아이패드의 위젯과 홈 화면 레이아웃을 일부 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적으로 사용자는 ‘오늘 보기(Today View)’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홈 화면 어느 곳이든 위젯을 배치할 수 있다. 홈 화면의 모든 앱을 위젯으로 바꿀 수도 있다. 그리고 잠금 화면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새로운 아이콘 디자인 
애플은 ‘애플 뮤직 포 아티스트(Apple Music for Artists)’, ‘앱 스토어 커넥트(App Store Connect)’, ‘애플 디벨로퍼(Apple Developers)’ 앱의 아이콘 디자인을 변경했다. 세 가지 앱의 아이콘 모두 얇은 마름모꼴 테두리로 둘러싸여 3D 양각이 도드라져 보인다. 이 변경된 아이콘은 특히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맥OS 빅서(Big Sur)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iOS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암시할 수 있다. 마지막 주요 iOS UI 디자인은 지난 2009년에 이뤄졌다. 

알림 개선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는 현재 상태에 잘 반응하도록 개선된 알림 제어 기능을 반길 수 있겠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최근 OS가 세분화된 알림 제어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주장에 따르면 알림에 약간의 ‘인텔리전스’가 적용돼 운전, 작업, 수면 또는 기타 사용자정의 범주로 상태를 설정한 경우 기기에서 소리가 울리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자동화된 메시지 응답
이러한 알림 변화는 메시지 응답으로 확장될 수 있다. 즉 작업 중이거나 취침 중일 때 또는 사용자가 정의한 다른 활동을 하고 있을 때 연락을 받으면 상대방에게 보낼 자동 메시지 응답을 생성할 수 있다. 현재 iOS는 사용자가 운전 중일 때만 자동 응답을 공유한다. 자동 메시지 응답 및 알림 개선은 현재 작업에 집중하려는 모든 사용자에게 유용할 것이다. 

빅 서와 유사한 제어 센터
제어 센터(Control Center)가 빅 서의 제어 센터와 더 일관성 있게 재설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vs.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왓츠앱(WhatsApp)에서 계속 프라이버시를 희석시키려고 하면서 애플은 아이메시지(iMessage)를 왓츠앱의 쟁쟁한 경쟁자로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을지 모른다. 이는 메시지보다는 소셜 네트워크 채팅처럼 작동하는 대화 플로우로 확장되리라 예상된다. 

앱 프라이버시에 관한 자세한 정보 
애플의 개선된 프라이버시 메뉴는 어떤 앱이 어떤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지 보여줄 것이고, 이를 통해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App Tracking Transparency) 규칙을 침해하려는 앱을 훨씬 쉽게 식별할 수 있을 것이다. 프라이버시 관행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사용자를 무시하는 개발자들을 식별하기 훨씬 쉬워지기 때문에 환영할 만한 조치다. 

이중 생체인식?
다소 불확실하긴 하지만 일각에서는 iOS 15가 미래 기기에 대비해 터치 ID(Touch ID)와 페이스 ID(Face ID)를 모두 제공하는 ‘이중 생체인식 인증’을 지원할 것이란 주장도 있다. 생각할 수 있는 바로는 이를 통해 2가지 인증 방법을 함께 쓸 수 있을 것이며, 이를테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애플 페이(Apple Pay)를 사용할 때 원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기기를 지원할 예정인가?  
현재 iOS 15는 아이폰 6S, 6S 플러스 그리고 마지막 세대의 아이폰 SE 지원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소프트웨어는 아이패드 에어 2와 5세대 아이패드 및 아이패드 미니를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OS가 출시되면 여기에서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용 프로 앱?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파이널 컷 프로(Final Cut Pro X), 로직 프로(Logic Pro), 엑스코드(Xcode) 등의 프로 앱을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그리고 심지어는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항상 해왔다. 이게 곧 바뀔 수도 있을까? 

적어도 M1 기반의 최신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가능하다.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앱 모두 이미 M1 기반 맥에서 네이티브로 실행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 두 플랫폼의 아키텍처가 약간 다르고 메모리 요구사항이 아이패드 실행 시 앱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을 제한할 수 있지만 두 기기가 동일한 프로세서를 실행한다는 사실은 확실히 이것을 더 가능성 있게 만든다. 

한편 어도비는 자사의 앱들이 애플의 M1 컴퓨터에서 네이티브로 실행되도록 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으며, M1 맥용 포토샵을 개발한 경험은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을 사용하여 무엇이 가능한지 확실하게 보여준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필자는 생각은 다음과 같다. 전문가용 기기에 필요한 한 가지는 전문가용 앱이다.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용 앱을 구축할 기회는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 

애플이 말하고자 하는 것 
애플은 아직 운영체제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고 있으며, 오는 6월 7일 WWDC가 시작될 때까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애플은 전략의 일부를 예고한 바 있다. 마케팅 부문 부사장 그렉 조스윅은 애플이 기기를 더욱더 강력하게 만들면서 개발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에서 최초의 아이패드 프로를 만들었을 때 포토샵(Photoshop)이 없었다.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앱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다. 애플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과 성능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꽤 많은 수의 기기를 팔기도 했다. 이는 개발자들에게 이 생태계에 들어와서 ‘이것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조합이다. 여기에는 충분한 고객과 성능이 있다. 또 사용하는 방법도 안다. 이게 애플이 각 세대에서 하는 것과 똑같은 일이다. 애플은 개발자가 사용 방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성능에 더 많은 여유 공간을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머지않아 WWDC 2021에서 앞서 언급한 변화를 포함해 개발자들이 혁신할 수 있도록 애플에서 지원하려는 API에 관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Jonny Evans는 1999년부터 애플과 기술에 대해 저술해온 전문 기고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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