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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동 : 정부에서 IT기업으로' 어떻게?

‘대마불사’. 이 말은 지난 2007~2008년 금융 위기에 대형 금융기업들에 관해 썼던 표현이다. 그러나 지금은 자사의 상품을 우리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많은 부분으로 통합하고 있는 기술 분야의 ‘거인’들에게 사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페이스북, 구글, 애플, 아마존은 오랜 기간 일반 소비재 기술 분야의 ‘거인’들이었다. 그러나 돈이 되는 정부 계약을 추구하면서 단순한 소비재 기술 분야의 대기업 이상으로 변모하는 추세다. 민간 기술기업과 정부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더 우려되는 말을 하면, 이들 기업은 미래에 세상을 지배하려 원하는 것일까? 1990년대 이후 태어난 독자들에게는 낯설게 들릴 수 있지만, 과거 기술 혁신을 선도했던 주체는 민간기업이 아닌 정부였었다. 예를 들어, 초기 인터넷 발전상은 정부의 기술 투자를 통해 이룩한 여러 업적 중 하나에 불과하다. 우주여행도 이런 사례에 해당된다. 그러나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이야기다. 현재 우주여행 및 탐사,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등을 견인하는 주체는 정부가 아닌 글로벌 기술기업들이기 때문이다. 기술기업이 공공 서비스에도 진출하고 있다. 교통이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 뉴욕을 예로 들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대중교통 대신 우버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중교통 서비스의 수익이 빠져나가고 있고, 경제 사정 때문에 이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효율성이 더 하락하고 있다. 최근 기술 분야의 억만장자들이 미디어 회사들을 인수하고 있는 것도 대형 기술기업들이 서서히 ‘대중의 삶’에 침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 제이 월터 톰슨(J. Walter Thompson)의 미래 전략 담당 루시 그린은 <실리콘 정부: 대형 기술기업의 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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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대마불사’. 이 말은 지난 2007~2008년 금융 위기에 대형 금융기업들에 관해 썼던 표현이다. 그러나 지금은 자사의 상품을 우리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많은 부분으로 통합하고 있는 기술 분야의 ‘거인’들에게 사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페이스북, 구글, 애플, 아마존은 오랜 기간 일반 소비재 기술 분야의 ‘거인’들이었다. 그러나 돈이 되는 정부 계약을 추구하면서 단순한 소비재 기술 분야의 대기업 이상으로 변모하는 추세다. 민간 기술기업과 정부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더 우려되는 말을 하면, 이들 기업은 미래에 세상을 지배하려 원하는 것일까? 1990년대 이후 태어난 독자들에게는 낯설게 들릴 수 있지만, 과거 기술 혁신을 선도했던 주체는 민간기업이 아닌 정부였었다. 예를 들어, 초기 인터넷 발전상은 정부의 기술 투자를 통해 이룩한 여러 업적 중 하나에 불과하다. 우주여행도 이런 사례에 해당된다. 그러나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이야기다. 현재 우주여행 및 탐사,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등을 견인하는 주체는 정부가 아닌 글로벌 기술기업들이기 때문이다. 기술기업이 공공 서비스에도 진출하고 있다. 교통이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 뉴욕을 예로 들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대중교통 대신 우버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중교통 서비스의 수익이 빠져나가고 있고, 경제 사정 때문에 이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효율성이 더 하락하고 있다. 최근 기술 분야의 억만장자들이 미디어 회사들을 인수하고 있는 것도 대형 기술기업들이 서서히 ‘대중의 삶’에 침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 제이 월터 톰슨(J. Walter Thompson)의 미래 전략 담당 루시 그린은 <실리콘 정부: 대형 기술기업의 힘과...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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