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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주목할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트렌드

2022.12.21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하이브리드와 멀티클라우드가 2023년에도 기업 IT의 주요 의제로 자리잡고, 보안과 관리, 운영을 포함한 주요 영역에 걸쳐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네트워크 팀은 SD-WAN, SASE 같은 기술에 투자하고 자동화 이니셔티브를 확장하는 한편, 클라우드 환경으로 유입되는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함에 따라 스킬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CIMI 사장이자 Network World 칼럼니스트인 톰 놀은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추세는 현재의 트랜잭션 처리와 데이터베이스 활동을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위해 클라우드에 호스팅되는 프론트 엔드 요소와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향후 지배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는 인식”이라고 말했다. 놀은 업계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의 현대화가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움직임에는 애플리케이션의 구성요소화 확대, 수평 트래픽의 증가,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에서 호스팅되는 부분 내에서의 보안 관리에 대한 필요성 증대가 포함된다”라고 말했다.
 
ⓒ Getty Images Bank
 
시스코 클라우드 네트워킹 그룹의 제품 관리 부사장인 토마스 샤이브는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가 발전하면서 조직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는 워크로드와 온프레미스로 되돌려야 하는 워크로드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이브는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내미는 청구서의 비용 증가에 고심하는 조직이 늘면서 IT와 기업의 재무 조직은 애플리케이션의 수명주기 비용을 파악하는 데 더 집중하게 될 것이다. 이는 더 많은 옵션과 유연성을 얻기 위한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킹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주니퍼 네트웍스의 클라우드 지원 데이터센터 담당 부사장인 마이크 부숑은 “리프트 앤 시프트(lift and shift)의 매력이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많은 기업이 비용 절감을 전제로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컨설팅 기업이나 파트너를 고용해서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들어올려 클라우드로 옮겼다”라고 말했다.
 
부숑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미래지만 그렇다고 애플리케이션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다시 온프레미스로 동적으로 오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아니면서 여전히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위치에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은 특정 호스팅 위치를 염두에 두고 구축되고, 이후 그 위치에 계속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부숑은 “클라우드 이전으로 기업은 클라우드 운영의 맛을 보게 된다. 온프레미스 인프라에서 클라우드와 같은 형태의 워크플로우 및 인터페이스를 일반적으로 도입하게 되는 촉매가 되기에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여러 전문가는 결국 핵심은 워크플로우와 네트워크를 통해 이를 최선으로 처리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라고 말한다.
 
아루바 데이터센터 마케팅 책임자인 존 그레이는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는 더 이상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짓기보다는 데이터의 센터(center of data)를 배치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고객은 코로케이션 제공업체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가 제공하는 소비 모델, 그리고 다양한 워크로드와 사용 사례에 따라 성능 수준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함에 이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안팎의 보안에 주목

클라우드 서비스와 코로케이션 설비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를 보호하기 위한 SD-WAN과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 기술의 배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CIMI의 놀은 “클라우드 프론트 엔드를 통해 고객/파트너와 작업자 액세스를 모두 푸시하는 것은 보안과 VPN 온램프 기능을 클라우드로 푸시해야 한다는 의미고 이것은 SASE/SD-WAN을 의미한다. 이는 다시 SD-WAN이 MPLS VPN보다 더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퍼블릭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지사 사무실과 원격 작업자, IoT 네트워크까지 포함하는 확장된 엣지를 안전하게 수용해야 하는 조직은 SD-WAN과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통합하는 SASE에 주목하고 있다.
 
델오로 그룹의 네트워크 보안, SASE 및 SD-WAN 부문 연구 책임자인 마우리시오 산체스는 “2022년 3분기까지 SASE 매출 성장률은 7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이상 성장했으며 이는 기업이 SASE를 중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델오로 그룹이 추적하는 일부 다른 네트워크 보안 시장과 달리 투자 우선 순위가 높게 유지되면서 2023년에는 SASE 시장 규모가 7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는 더 낙관적이어서, 전 세계 SASE 투자가 2022년 대비 39% 증가해 2023년에는 9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최근 보고서에서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원격 근무 이니셔티브가 도입되면서 액세스 요구사항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현재 대부분의 조직에서 사용자와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데이터는 기업 내부보다 외부에 더 많이 위치한다. 위치와 시간을 불문한 액세스를 전통적인 경계 기반 접근 방식을 사용해 보호하려고 시도하면서 이런저런 벤더와 정책, 콘솔과 복잡한 트래픽 라우팅이 혼재하게 됐고 이로 인해 보안 관리자와 사용자 관점의 복잡성이 야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내부의 보안도 바뀌고 있다. 특히 많은 기업이 네트워크 패브릭 기술이 주는 이점에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네트워크 패브릭은 액세스 포인트, 스위치, 라우터 사이에 목적지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연결 메시를 사용한다.
 
아루바의 그레이는 “현재 데이터센터에는 전보다 훨씬 더 많은 수평 트래픽이 있으며 패브릭 기술은 단일 진실 공급원이 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모든 트래픽이 액세스 계층 또는 리프, 스파인에서 이 인프라를 통과하기 때문이다. 패브릭은 모든 데이터센터 텔레메트리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해야 할 특정 보안 기능에 이를 사용하기 위한 시야를 갖고 있으므로 많은 고객이 패브릭 개념에 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관리 측면에서 기업은 더 많은 자동화와 추상화를 통해 하이브리드 환경을 강화하고 보안 관리를 능률화할 수 있다.
 
시스코는 최근 발표한 전 세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추세 보고서에서 “보안 팀이 여러 클라우드에 걸친 보안 관리에 공통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툴을 구현한다면 잘못된 구성과 운영 실수라는 가장 큰 위험을 낮출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운영의 열쇠는 자동화

큰 그림에서 클라우드의 규모와 효율성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자동화가 핵심적이다. 시스코가 실시한 조사에서 설문에 참여한 조직의 49%는 자동화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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