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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애플 제치고 2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2위

2018.08.02 Samira Sarraf  |  ARN
IDC 예측 데이터에 따르면 화웨이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의 점융듈을 기록했다. 애플이 3위로 밀려난 것은 2010년 2분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화웨이는 542만 대의 출하 대수와 15.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점유율이 27%에 달했다. IDC 전세계 모바일 기기 추적 무문 라이언 라이스 부사장은 "화웨이의 지속적인 성장이 인상적이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의 진출 가능성을 감안하면 특히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애플이 지난 두 성수기 시즌에서 최고 지위를 기록했다는 점도 주목할 가치가 있다. 앞으로 순위 높은 기업들 사이에서 순위가 요동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0년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이 회사의 모바일 부문 매출이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긴 했지만 비교적 편안히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1분기 출시한 S9, S9+의 판매가 평소보다 다소 느린 속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2018년 2분기에 총 판매된 스마트폰 수는 3억 4,200만 대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 감소한 수치다. IDC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전했다.

IDC에 따르면 주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한 기업으로는 샤오미와 Oppo가 이다. 샤오미는 인도에서 1 위 자리를 몇 분기째 지키며 삼성을 앞섰고, 라마단 기간 동안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량을 늘리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삼성과의 격차를 좁혔다.

Oppo는 인도와 동남아시아와 같은 주요 시장에서 아시아 지역의 공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줄이면서 매출이 둔화됐다. 그러나 중동 및 아프리카와 같은 다른 시장으로의 확장을 지속하면서 작년에 비해 5.1 % 성장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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