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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시장 '연간 83%'씩 성장한다··· 올해 21억 달러

2018.01.30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보안에 대한 우려와 정부의 감독
ICO 투자자들은 또 다른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해킹과 규제 감독 강화이다. 예를 들어, 한때 암호 화폐에 친화적이었던 중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많은 암호 화폐들이 다른 국가들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다른 지역 국가들과 기업들도 암호 화폐 사용을 금지하거나, 그 방법과 용도를 규제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같은 개방형 블록체인이 규제 감독 강화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고 있다. 승인형 블록체인이나 일반 거래를 위해 중앙에서 관리하는 블록체인 역시 암호 화폐 기술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마사 베네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들이 현재 규제의 ‘무법지대’나 다름 없는 암호 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 원하며, 여기에는 다양하면서 타당한 근거와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 화폐와 ICO에 대한 감독 등 몇몇 규제 방안이 고려될 수 있으며, 여러 국가에서 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좋은 신호이다. ‘디플레이션 효과’가 있겠지만, 투자자 보호와 시스템 위험 방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암호 화폐가 금융 시스템에 위협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투기가 만연하고, 소비자들은 가상 화폐를 구입하려 안전하지 못한 대출 상품과 수단을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버네트는 “대출까지 받아 암호 화폐에 투자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증거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는 신용카드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한다. 이는 신용을 붕괴시킬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해킹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문제다. EY의 조사에 따르면, ICO 자본의 약 10%인 4억 달러가 해킹으로 도난을 당하는 등 증발했다.

EY 보고서는 “해커들이 ‘하이프’와 블록체인 기반 거래의 불가역성, 기본적인 코딩 오류를 악용하고 있다. 전문 개발자와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ICO를 평가했다면 피할 수 있었던 문제들이다”라고 지적했다.

가장 인기 있는 암호 화폐인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간 2만 달러로 가격이 급상승 한 후 1만 달러로 하락했고, 이후 1만 1,000달러((기사 작성일 기준)로 소폭 반등했다.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암호 화폐인 이더리움의 이더(Ether)의 가격 또한 지난 달 481달러에서 1,300달러 이상으로 급상승했다. 현재 가치는 1,059달러다.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결제(청산) 및 통화 거래(교환) 시스템인 리플(Ripple)에도 독자적인 암호화폐가 존재한다. 네트워크의 금융 기관들이 국제 통화 거래에 ‘매개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XRP이다. 그런데 최근 가상 통화 투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XRP의 시장 가격 또한 급상승했다.

두 번째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부분은 금융 산업 등 규제 산업에서 승인형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경우이다. 그녀는 “블록체인으로의 변화 프로세스에 따라, 하나 이상의 규제 당국이 이를 먼저 승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할 수도 있다. 기존 규제 환경을 쇄신해 적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승인형 블록체인에는 토큰이나 암호 화폐가 필요 없다. 이를 배재한 상태에서 고안된 블록체인 기술도 있다. 일례로 하이퍼레저(Hyperledger)가 그것이다.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크라우드펀딩 ‘속성’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베네트는 “암호 화폐 가치가 폭락할 수 있다. 그러나 토큰을 이용해 자본을 유치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암호 화폐가 관여된 비즈니스 모델만 영향을 받을 것이다. 승인형 블록체인에도 토큰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그 가치가 공개된 암호 화폐와 연결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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