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은 2013년 모빌리티 현황 조사(2013 State of Mobility Survey)에서 29개국 3,236개 기업의 고위 임원들을 대상을 조사를 벌였다.
변화와 새로운 기술에 회사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질문들에 기반해, 시만텍은 대상 회사들을 혁신기업(회사 운영을 향상시킬 잠재력을 가진 변화들에 있어서는 전력을 다해 받아들이는 사업체) 과 전통기업(새로운 기술과 관련된 위험성에 무게를 두고 이를 경계하는 사업체)으로 분류했다.
시만텍의 기업 모빌리티 그룹(Enterprise Mobility Group)의 선임 책임자 브라이언 더커링은 “우리가 이번에 택한 방향은 어떻게 행동이 결과와 채택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기 위한 시도였다”라고 말하며, “전통기업들은 변화를 위험으로 보는 특징이 있다. 새로운 기술 채택에도 느리고, 전진하는데도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혁신기업들은 그들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낸다. 혁신기업들은 모빌리티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전통기업들은 모빌리티로 나아가기를 꺼려한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런 각자의 결정은 좋은 판단도 나쁜 판단도 아니”라고 강조하며, “이는 위험 반감에 대한 태도의 차이일 뿐이다. 개인적으로 전통기업들이 좀 더 규제가 많거나 오래된 산업에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혁신기업들은 모바일로 가는 이유로 비즈니스 동인을 지목
조사에 따르면 혁신기업들은 모빌리티 채택을 압도적으로 밀어부치고 있었다. 시만텍은 혁신기업의 84%가 모빌리티를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비즈니스 동인을 들었다는 점을 발견했다. 업무 용도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측면에서 혁신 기업의 직원들은 전통기업들의 직원들보다 50%이상 많았다. 또, 혁신기업들은 비즈니스 앱을 실행하는데 모바일 기기들을 활용하는 빈도가 더 높았고, 이들 조직들 중 83%는 자사 직원들을 위한 사설 앱스토어 전개를 논의 중에 있었다.
더커링은 “혁신기업들은 모바일 기술의 이점을 누릴 방법을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라며 “혁신기업들은 ‘우리가 어떻게 고객들에 잘 반응할 수 있을까? 우리가 어떻게 우리 직원들에게 잘 해줄 수 있을까? 우리가 어떻게 새로운 직원들을 끌어들일까?’ 등의 질문을 한다”라고 전했다.
전통적 기업이 모빌리티를 채택하는 이유 ‘최종사용자 요구에 부응’
반면 전통기업들은 모빌리티 채택에 있어서 좀 더 대응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전통기업의 51%가 모빌리티 채택의 가장 큰 이유가 최종 사용자의 요청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들은 모빌리티를 채택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느리다. 예를 들어, 전통 조직들의 오직 55%만이 직원들을 위한 사설 앱스토어 전개를 논의 중에 있었다.
더커링은 이와 관련 “대응적인 모습이다. 사람들이 들어와서 ‘나는 내 기기를 개인적 삶에서 사용할줄 아는데, 왜 회사에서는 안 되는 건가?’라고 묻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혁신기업들은 정보 보호 툴 채택을 포함한 모바일 이용 관리 정책 시행에서도 좀 더 활동적인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 시만텍은 혁신기업이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정책을 실시할 확률이 두 배 가까이 높은 반면, 대부분의 전통적인 조직들은 수동으로 시행하거나 아예 시행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