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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보안 / 소비자IT

"기업 모바일 정책, 두드러진 변화" 젠프라이즈 보고서

2012.05.16 Brad Reed  |  Network World
디지털 새들이 사악한 돼지를 물리치는 풍경은, 경영자들이 사무실에서 가장 보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기기 관리 전문 기업 젠프라이즈(Zenprise)가 지난 15일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MDM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기업들이 가장 많이 블랙리스트에 등재한 앱은 앵그리버드였다. 기업들이 주로 차단한 여타 앱으로는 페이스북, 구글 플레이, 드롭박스, 유튜브, 스카이프 등이 뒤를 이었다.

젠프라이즈는 스카이프의 경우 기업들이 가장 많이 화이트리스트에 등재한 앱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드러난 사실로는 기업들이 차단하는 앱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초 진행한 조사에서보다 무려 3배에 달하는 분량의 앱을 기업들이 차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는 기업들이 사전에 특정 앱을 차단하는 행위가 적극적으로 변화해가고 있다면서 이를 견인하는 주요 요소는 보안 위협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젠프라이즈는 북미 지역에서 윈도우 모바일 폰의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자사의 젠클라우드에 기록된 모바일 기기 중 윈도우 모바일 기기는 22%를 점유했는데, 이는 지난 해 4분기의 13%에서 크게 성장한 수치라는 것. 반면 안드로이드의 경우 35%에서 26%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애플 iOS 기기는 52%로 점유율을 지속했다.

회사는 윈도우 모바일 기기가 자사의 북미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 기업 IT 부서가 마이크로소프트 및 윈도우에의 친숙함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하며 또 윈도우 모바일 기기가 기업 업무에 더 최적화된 특성을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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