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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 CEO "기기 제조사·통신사 클라우드, 자기중심적 사고 벗어나야"

2013.03.04 Sophie Curtis  |  Techworld
드롭박스 CEO 드류 휴스턴이 휴대폰 제조사 또는 통신사의 클라우드 상품을 구입하는 행위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이를 구매한 기업이나 소비자는 서비스 업체 종속되기 쉽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MWC에서의 연설을 통해 그는, 통신사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해 소비자의 이탈을 방지하려는 경향성이 뚜렷하다며 "문제는 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그만한 가치가 있느냐다. 우리는 하루 10억 개의 파일을 저장하고 5억 개의 기기와 연결하고 있다. 허용 오류 비율이 대단히 낮다. 140자의 트윗이 아니다. 결혼 사진이며 세금 서류이고 업무 파일들이다. 이러한 규모로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란 쉽지 않은 과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용자의 행위에 괴상한 제한을 거는 사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사례를 언급했다. 예를 들어 애플 아이패드를 보유한 이와 안드로이드 폰을 보유한 이들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음악이나 파일을 공유할 수 없다는 점을 들엇다.

그는 "애플 세상에서 안드로이드용 아이클라우드를 만들 엔지니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스턴은 이어 이같은 생각이야 말로 진보를 방해하는 자기 중심적 사고라고 이 분야의 기업들은 서로 보다 잘 협업하는 방식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후면의 로고에. 당신이 보유한 모든 것과 공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없애고자 하는 한계들이다"라고 말했다.

삼성과의 제휴 관계도 거론했다. 모든 삼성 기기에 드롭박스를 사전 설치해 사진이나 파일을 실시간 백업하도록 한 제휴였다.

휴스턴은 "초기 그들은 자신들이 예전에 구축했던 독자적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우려했다. 드롭박스와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드롭박스를 자사 폰의 핵심 경험으로 통합하면서 차별화를 꾀했으며 소비자들은 이를 반겼다"라고 말했다.

캐노니컬 CEO 마크 셔틀워스는 휴스턴의 주장에 동의했다. 그는 모바일 플랫폼 간 보다 높은 수준의 통합과 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셔틀워스는 "앞으로 모든 플랫폼에서 구현될 것이다. 윈도우나 윈도우 RT, 데스크톱 상의 윈도우, 서버 상의 윈도우를 가지지 않을 것이다. 그저 윈도우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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