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사업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이는 굉장히 신나는 일이다. 그러나 이를 실행에 옮기는 일은 그리 녹록지 않다. 사업 아이디어가 독창적이고 흥미롭다고 하더라도 이를 추진하다 보면 궤도 이탈을 의미하는 이런저런 함정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인큐베이팅 단계에서 백만 달러 사업으로 아이디어를 신속히 변화시키는 방법이 없을까? 테크월드(Techworld)는 신생기업 설립자들과 같이 일해온 두 명의 노련한 기업가들과 대담을 나누었다. 여기서는 이들의 중요한 조언을 간추렸다.
유망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라
간단하다. 그렇지 않은가?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첫째 요건은 일반 대중을 (최소한 이들의 일정 부분을) 사로잡을 수 있고, 수익 모델이 명확한 아이디어를 갖는 것이다. 허황된 비전에 빠지지 않아야 하고, 재미없는 것들 역시 생각해야 한다. 예컨대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 ‘어떻게 돈을 만들 것인가’ 등이다.
중국 내 영국, EU, 미국 기술기업들을 위한 자문 회사인 BGTA의 디렉터인 레이조 폴드는 “사업성이 과연 있을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 시장 전반을 놓고 볼 때 사람들은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는 솔루션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솔루션부터 만들어 놓고, 문제를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 설립자가 하나의 사업제안으로서 아이디어가 유망한지를 최우선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는 하나의 비즈니스여야 한다. 단순히 ‘AI 머신러닝’ 같은 기치(tagline)라든지, 여기저기서 들리는 유행어 같아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전달
초기 아이디어가 얼마나 흡인력을 갖느냐는 잠재적 투자자와 일반 대중에게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해시키느냐로 귀결된다.
폴드는 “명확하고 간결한 언어를 사용하고, 이를 뒷받침할 문서를 준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아이디어를 최종적으로 다듬는 과정을 가지고 있고 훈련해온 회사와, 아무리 제품이 좋다고 해도 또는 후원 회사가 있다고 해도, 아이디어를 간명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회사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