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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8. 클라우드비스, 미공개 금액으로 일렉트릭 클라우드 인수

ⓒCloudBees
데브옵스 툴 전문 업체인 클라우드비스(CloudBees)는 4월 일렉트릭 클라우드(Electric Cloud)를 인수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인수 당시 6,0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바 있다.

클라우드비스는 지속적인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며, 젠킨스(Jenkins) 자동화 플랫폼과 일렉트릭 클라우드는 애플리케이션 릴리즈 자동화를 전문으로 하므로 이 둘의 결합은 초기 시너지 효과가 분명하다.

클라우드비스의 사장 겸 공동 설립자인 사차 래버레이는 성명서에서 "현재 우리는 단일 업체의 최상의 CI/CD 소프트웨어를 고객에게 제공하여 클라우드비스를 지속적인 공급 강자로 설정했다. 클라우드비스는 클라우드비스, 일렉트릭 클라우드, 젠킨스(Jenkins), 젠틴스 X의 강점을 결합하여 기존 환경에서 쿠버네티스,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자가 관리부터 셀프서비스까지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최고의 CI/CD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9. 우버, 차량 서비스 경쟁사 카림을 31억 달러에 인수
우버는 자사의 IPO에 앞서 31억 달러를 들여 중동에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인 카림(Careem)을 인수했다.

우버는 중동 전역에서 배달, 운송, 지불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림을 인해 전액 출자 자회사로 둘 예정이다. 카림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15개 국가에서 규제 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이 M&A는 2020년 1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워릭 비즈니스 스쿨(Warwick Business School)의 조교수인 스웨타 싱하 박사는 이번 M&A에 관해 우버의 글로벌 야심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미 우버는 점프 바이크를 인수했는데 이제는 중동 최대 경쟁사인 카림까지 사들였다"며 "우버는 아시아의 차량 공유 업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엔드투엔드(end-to-end) 운송을 연결하는 원스톱숍이 되려는 게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버가 IPO를 하기로 결정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카림을 인수해 이번 거래의 시기가 중요하다. 규모의 경제 및 시장 도달 범위의 확대와 같은 인수의 정기적인 혜택은 물론 우버의 주식시장 가치와 초기 거래가가 상승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싱하 박사는 "적절한 시기에 카림을 인수한 것은 우버가 완벽한 타이밍 기술을 습득했음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10. 맥도날드, 머신러닝 신생벤처 ‘다이나믹 일드’ 인수 
맥도날드는 기술을 사용해 좀더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약 3억 달러를 투자해 이스라엘 머신러닝용 다이나믹 일드(Dynamic Yield)를 인수했다.

다이나믹 일드의 ‘결정 로직’ 시스템은 시간, 날씨, 현재의 식당 혼잡도, 인기 메뉴 항목, 이전 고객 선택 사항에 따라 실외 드라이브 스루의 디지털 메뉴 디스플레이를 맞춤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맥도날드는 2019년에 미국 전역에 새로운 메뉴 보드를 출시하고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이 기술을 자체 주문형 키오스크 및 맥도날드 글로벌 모바일 앱 등을 다른 모든 디지털 고객 제품에 통합할 계획이다.

맥도날드 CEO 스티브 이스터브룩은 "이번 인수로 우리는 롤 기술을 높여주는 우리의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데이터는 우리 고객을 위해 좀더 개인화된 경험을 창출하는 비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11. 아마존, 와이파이 라우터 제조사 에로 인수
ⓒEero

3월 아마존은 와이파이 라우터 제조사인 에로(Eero)를 인수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인수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에로는 인수 후에도 이 회사 CEO였던 닉 위버가 이끄는 독립 사업부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아마존이 인수한 스마트 초인종 회사인 링(Ring)과 비슷한 방식이다.

위버는 더 버지(The Verge)와의 인터뷰에서 "고객이 우려하는 모든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다. 이는 모든 제품을 개발하는 데 사용한 원칙이며, 절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에로는 집이나 아파트 전체에서 쉽게 쓸 수 있는 400달러짜리 와이파이 라우터를 판매한다. 아마존은 초기에 스마트홈 기기 설치를 좀더 간단하게 해주는 에로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자사의 하드웨어 사업 성장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했다.

12. 엔비디아, 약 70억 달러에 멜라녹스 인수
엔비디아는 3월에 미국-이스라엘 데이터센터 칩 제조사인 멜라녹스에게 69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동의했다.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그래픽 칩 전문 업체인 엔비디아는 멜라녹스를 현금으로 1주당 125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멜라녹스 인수전에서 엔비디아는 인텔과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멜라녹스는 고성능 컴퓨팅을 위해 스위치부터 케이블링 및 실리콘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을 수행한다. 최근 엔비디아는 AI 지원 이미지 분석 및 생성을 전문으로 하는 데이터센터용 그래픽 칩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엔비디아 창업자인 젠슨 황은 "수십억 명의 동시 사용자뿐 아니라 인공지능과 데이터 과학의 출현으로 전세계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컴퓨팅 노드를 연결하는 전체론적 아키텍처가 필요하다. 지능형 네트워킹 패브릭은 거대한 데이터센터 규모의 컴퓨팅 엔진을 구성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멜라녹스의 창립자이자 CEO인 이얄 왈드만은 "엔비디아와 가속화된 컴퓨팅에 대해 동일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두 회사를 결합하는 것은 오랜 파트너십의 자연스러운 연장으로 공동 성과 중심의 이 조합은 강력한 기술 창출과 환상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엔비디아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US Department of Energy)의 두 수퍼컴퓨터인 시에라 (Sierra)와 서밋(Summit) 등 엔비디아와 멜라녹스는 그전에도 협력한 사례가 있다. 

13. F5, NGINX를 6억 7,000만 달러에 인수

ⓒNGINX

F5 네트웍스는 6억 7,000만 달러에 NGINX를 인수했다고 3월에 발표했다. NGINX는 인기있는 오픈소스 웹 서버의 상업 회사며 현재까지 1억 달러 이상을 모금하여 F5 자체 웹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

F5의 사장 겸 CEO인 프랑수와 로코-도노는 성명서에서 "F5의 NGINX 인수는 소프트웨어 및 멀티클라우드 변환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우리의 성장 궤적을 강화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성능, 가용성 및 관리 향상을 위한 F5의 세계적 수준의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NGINX의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및 API 관리 솔루션, 데브옵스 커뮤니티에서의 탁월한 신뢰성 및 브랜드 인지도, 대규모 오픈소스 사용자 기반 우리는 넷옵스(NetOps)와 데브옵스 간의 분할을 기업의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연결한다"라고 덧붙였다. 

14. 닌텍스, 이네이블소프트 인수로 자동화 서비스에 RPA 추가

ⓒNintex

워크플로 자동화 회사 닌텍스(Nintex)는 RPA 공급 업체인 이네이블소프트(EnableSoft)를 3월에 사들였다.

이네이블소프트는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엑셀 통합 문서, 웹 애플리케이션, PDF 양식, 터미널 에뮬레이터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에서 프로그래밍이나 코딩 없이 작업을 신속하게 자동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폭스트로트(Foxtrot) 개발업체다.

폭스트로트는 닌텍스 플랫폼과 통합돼 기본 작업을 실행하기 위한 봇을 워크플로 자동화 시스템에 추가할 예정이다.

닌텍스 CEO인 에릭 존슨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프로세스 매핑, 워크플로 자동화, 양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문서 생성 및 전자서명과 같은 나머지 프로세스 관리 및 자동화 제품과 함께 RPA를 엔터프라이즈 조직에 유용하고 경제적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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