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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 PC 출하량 또 감소··· '6년째 내리막길'

2018.01.15 Samira Sarraf   |  ARN
2017년 전세계 PC와 노트북 출하 대수 집계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하락세는 6년 동안 이어졌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7년 4분기에만 미국과 소비자 시장의 수요 약세로 2% 하락했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에서는 지난해 4분기 2,500만 대를 팔아 2016년 같은 기간보다 0.6% 증가했다. 

많은 국가의 소비자 시장에서 4분기 온라인 판매가 안정되면서 게임용 PC와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 수요가 증가했다. 중국은 2012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PC 출하량이 증가했다.

4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7,160만 대로 3분기보다 460만 대 늘어났다.

하지만, 전세계 PC 출하량은 13분기 연속 감소했다. 

가트너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미카코 키타가와는 "2017년 4분기에 아시아태평양, 일본, 남미에서 PC 출하량이 증가했으며, EMEA 지역에서는 출하량이 완만하게 감소했다. 그러나 미국 시장은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으며 이는 다른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키타가와에 따르면 PC가 이제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아니지만 아직 가정에서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PC는 보다 전문화되고 목적에 중점을 둔 기기가 될 것이며, PC 구매자는 최저 가격을 찾기보다는 품질과 기능을 찾아내어 PC 평균 판매 가격(ASP)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키타가와는 덧붙였다.

그러나 키타가와는 "이 시점에 도달하기 전에는 PC 사용자 수가 줄어들어 시장이 축소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HP는 4분기에 PC 판매 부문에서 1만 6,000대 이상의 출하를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을 22.5%로 끌어 올렸다. 가트너에 따르면, HP는 미국을 비롯한 모든 지역에서 전년 대비 성장을 보였다.

반면 레노버는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EMEA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세는 완만해졌고 북미 지역에서 출하량이 감소했다.
 
1만 154대에서 10,841대로 이전 분기와 거의 비슷하게 출하한 델은 이번 3위에 기록했다.

4위는 애플로 5,449대를 출하해 에이수스를 앞질렀다. 에이수스는 총 4,731대를 출하했으며 이는 2017년 3분기보다 161대 늘어난 수치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7년 세계 4대 공급 업체가 전세계 PC 출하량의 64%를 차지했다.

키타가와는 "상위 공급 업체가 대량 생산을 이용해 생산 비용을 낮춰 중소업체를 시장에서 물러나게 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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