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브레인이 지난 11월 29일(현지 시각) ‘플릿(Fleet)’의 초기 프리뷰를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플릿은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재창조하는 차세대 범용 IDE다. 이어서 플릿은 단순하며, 가볍고, 유연할 뿐만 아니라 추가 구성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젯브레인은 전했다.
자사의 자바 개발용 ‘인텔리제이 아이디어 IDE(IntelliJ Idea IDE)’도 계속해서 개선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플릿은 IDE 구성에 또 다른 뷰를 제공하는 한편, 경량 코드 편집기 역할을 한다. 이는 기존 도구를 대체하지 않고 더 많은 선택지를 제시한다는 게 젯브레인의 설명이다.
젯브레인 마케팅 부사장 유진 토포로프는 “인텔리제이 기반 제품군과 플릿은 상당 기간 공존(co-exist)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객에게 선택권을 열어 둘 것”이라고 말했다.
젯브레인은 간단한 작업이라면 플릿은 순식간에 준비된다고 언급했다. 즉, 개발자는 프로젝트 및 컨텍스트-인식 코드 완성, 정의 및 사용 탐색, 리팩토링, 빠른 수정, 즉석 코드 검사 등 IDE에서 사용했던 기능을 클릭 한 번으로 쓸 수 있다. 플릿의 모든 스마트 기술은 인텔리제이 코드 처리 엔진을 활용한다.
플릿은 특정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필요할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협업 및 원격 개발도 가능하다. 플릿은 현재 자바, 코틀린, 고, 파이썬, 러스트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며, 앞으로 더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젯브레인 개발팀은 다양한 아케틱처, 기술, UX 접근법을 실험하면서 몇 년 동안 플릿을 개발해 왔다. 해당 IDE는 개발자가 어디에서 코딩하는지,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는지, 어떤 개발 워크플로우를 따르는지 관계없이 생산적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릿’에 관심 있는 개발자는 이곳을 통해 프리뷰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된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