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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컴퓨터에서 외장 그래픽 사용··· 시네마 4D 신버전, 1월 나온다

2017.12.19 Neil Bennet  |  Digital Arts Magazine


지난주 뉴욕에서 신형 아이맥 프로를 확인하는 자리에서 시네마 4D의 다음 버전이 시연됐다. 추가 하드웨어와 함께 사용될 때 아이맥 프로가 얼마나 강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이 기반 기술은 아이맥 프로 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맥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단 애플이 별도 업데이트를 배포한다는 전제 아래서다.

시연에서 아이맥 프로는 2개의 소넷 eGFX 브레이크어웨이 박스(Breakaway Box)에 연결됐다. 이들은 외장 하드라이브처럼 생겼지만 내부에 스토리지가 아닌 그래픽 카드(또는 아비드 프로 툴이나 오디오 편집용 HDX와 같은 별도의 특수 가속 보드)를 탑재할 수 있는 외장 케이스다.



시연에서 확인한 제품에는 AMD 베가(Vega) 그래픽 아키텍처에 기반한 AMD 라데온 프로 WX9100 그래픽카드가 내장돼 있었다. 만약 엔비디아가 회사의 프로 제품군에 대해 맥 드라이버를 제공한다면 엔비디아 쿼드로 보드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WX9100의 16GB 메모리 대신 쿼드로 P6000의 24GB 그래픽 메모리를 이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2개의 eGPU를 연결해 어떤 성능이 나올 수 있는지 제시하기 위해 맥스온(Maxon)은 AMD의 프로렌더(ProRender) 엔진을 사용해 반응형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는 수 백만 개의 폴리곤을 갖춘 오토바이의 풀 캐드 모델을 시연했다. 이 회사는 또 전구를 발사하고 유리에 굴절되는 복잡한 장면(상단 이미지)을 시연하기도 했다. 프로렌더가 렌더링 작업에서 GPU를 사용하므로 전체 렌더링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게 된다.

프로렌더는 지난 여름에 시네마 4D R19에 추가됐다. AMD가 제작했지만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에서도 작동한다.

한편 eGPU는 데스크톱보다 맥북 프로 노트북을 사용하는 3D 작업자에게 적합할 전망이다. 책상 위에서 작업할 때 손쉽게 추가 성능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맥 및 아이맥 프로에서는 비용효율적인 그래픽 성능 업그레이드라는 의미를 지닌다. 브레이크어웨이 박스의 가격은 249달러다.

이번 시네마 4D의 업데이트 시기는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eGPU에 대한 애플의 지원은 현재 베타 단계로 개발자들에게만 공개된 상태다. 전체 지원은 내년 봄 이뤄질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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