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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네트워크

호주 텔스트라, 민간 기업과 첫 5G 기기 테스트 나선다

2018.12.12 Eleanor Dickinson  |  ARNnet
FKG 그룹(FKG Group)이 텔스트라(Telstra)의 네트워크에서 상용 5G 기기를 사용하는 첫 호주 기업이 됐다. 호주 남부에 위치한 이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업은 텔스트라의 'HTC 5G 허브(HTC 5G Hub)' 모바일 브로드밴드 기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기는 내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FKG 그룹이 먼저 사용하게 됐다. 

텔스트라에 따르면, FKG는 이 기기를 무료로 받아 기능과 연결성 등을 테스트하게 된다. 4G에서 5G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에서 텔스트라의 서비스를 평가하는 의미도 있다. HTC가 5G 허브를 정식 출시하면 FKG는 이 제품을 구매할지 여부를 최종 선택할 수 있다. 애초 기대효과가 제대로 나오는지 확인한 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텔스트라가 FKG를 선택한 것은 농업기술 혁신 센터를 만들려는 노력 때문이다. 올해 초 이 기업은 텔스트라와 손잡고 4,000만 달러를 들여 티어 3 퓰 데이터센터(Pule Data Centre)를 개소했다. 

FKG는 지난해 8월부터 텔스트라의 5G와 연동했지만 5G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은 내년 상반기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단 완전하게 연동이 되면 FKG는 이 기기를 이용해 운송, 물류, 농업 비즈니스 등에 5G를 사용할 수 있다. FKG가 지사를 운영하는 사업장 22곳에서 5G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텔스트라의 CEO 앤드루 펜은 "이번 제품 공급은 기업에 5G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처음으로 3Gpp 표준을 사용하는 텔스트라의 5G 네트워크와 함께 1세대 기기를 제공하게 됐다. 우리는 이제 필요할 때 고객에게, 준비된 5G 네트워크와 5G 상용 기기를 모두 전달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컴퓨터월드 보도에 따르면, 텔스트라는 지난달 시드니에서 라이브 모바일 네트워크에 HTC 5G 허브를 연결하는 시연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최근에는 ACMA(Australian Communications and Media Authority)가 5G 주파수 경매 결과를 발표했다. 텔스트라가 3억 8,600만 달러를 내고 3.6GHz 대역폭을 확보했다. 텔스트라는 이미 5G-5G 비디오 통화에 성공했고, 2019년 상반기까지 5G에 8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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