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8

기고 | 클라우드가 만들어낼 새로운 IT직종들

Bernard Golden | CIO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IT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불안감이 팽배해 지고 있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에는 이제까지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났듯이 클라우드 컴퓨팅 역시 새로운 IT직업들을 탄생시킬 것이다.

필자는 최근 한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질적인 창조적 파괴는 IT 노동력’이라는 기사를 흥미롭게 읽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결국 IT 일자리들을 없앨 것이라는 생각을 기정사실화했던 2011년 가트너 심포지움(Gatner Symposium)의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논의를 담고 있는 기사였다.  

가트너의 전망을 부정하려는 것은 아니다. 사실 올해 초 필자는 일자리 감소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제로 “클라우드 CIO: 당신의 일자리가 위태롭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쓰기도 했다. 이 주제는 확실히 정해진 게 없는 채 여기저기서 이야기되고 있는 듯 하다: 이번 주에 필자는 “난 두 번 다시 시스템 관리자(SysAdmin)를 고용하지 않겠어”란 제목의 블로그를 우연히 보았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가트너의 전망을 부정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다만 가트너가 혁신(‘창조적 파괴’라고 알려진)과 관련해 한 가지 흔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핵심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과거에는 직원들이 직접 했던 업무들을 자동화하고 자동화가 일어나고 나면 그 직원들은 더 이상 필요 없게 될 것이라는 논리다. 자신들의 조직이 비효율적이라고 믿으며 비용 절감을 모색하고 있는 CIO들은 노동 인력을 자동화로 대체할 것이며 직원들을 정리해고하기 시작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미 오래 전부터 수없이 벌어졌던 일이라고 말할 것이다. 이미 50년 전1957년 영화 데스크 셋(Desk Set) 안에서 캐서린 햅번과 스펜서 트레이시(Spencer Tracy)도 같은 문제에 맞서 싸웠다. 그러나 1957년과 현재의 지식노동자 고용률을 비교해보면 이런 유형의 노동자가 현대에 이르러 수적으로 훨씬 많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가트너(와 그외 다수)가 클라우드 컴퓨팅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파괴가 정적인 환경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가정한 탓이다.

그러나 컴퓨팅 영역은 결코 정지됐던 적이 없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에 직면해서도 그럴 것이다. 사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컴퓨터 연산의 양을 엄청나게 증가시킬 것이며 현장에 있는 노동자의 수를 상당히 증가시킬 것이라 예측해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어떻게 확신을 가지고 예측할 수 있을까?

한 가지 그럴듯한 설명을 제번의 패러독스(Jevon’s Paradox)에서 찾을 수 있다: 제번의 패러독스란 자원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술의 진보는 그 자원의 소비 속도를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는 주장이다.

일상적으로 이 정리는 재화 및 서비스의 가격 변화에 따른 수요량의 변화 정도(혹은 탄력성)를 의미하는 ‘수요의 가격탄력성’이라는 표현에 포함된다.

따지고 보면 이 두 공식은 결국 같은 원리에 이른다: 어떤 재화 및 서비스의 가격이 내려가면 사람들은 그것을 더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다. 종종 사람들은 더 값싸게 나온 새 제품으로 예전에는 더 저렴했지만 지금은 새 제품의 가격변화로 오히려 더 비싸진 제품을 대체한다.  

정보 기술 분야에는 이와 관련된 사례들이 무수히 많다. 컴퓨터의 가격이 떨어지면 많은 수동 프로세스들은 컴퓨터화되어 대체된다. 워드 프로세서들은 타이피스트들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 급료 시스템은 시간 기록원을 대체했다.


그러나 필자는 이 두 공식 모두 클라우드가 IT 소비에 미칠 영향을 완전히 포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자동화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격이 더 저렴해지면 IT 자원들을 소비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다른 우선순위를 가진 사람에게 이메일 요청을 보내 몇 주일씩 기다리는 게 아니라 웹 서식을 작성하여 곧바로 가상 머신을 얻을 수 있게 되면 사람들은 더 많은 가상 머신을 사용할 것이다. 이것들을 종합해보면,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격이 낮아지고 접근이 쉬워질 수록 IT 자원의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임을 알 수 있다.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해 일자리가 줄어드는 만큼 컴퓨팅의 전반적인 증가와 클라우드 환경 및 애플리케이션과 관계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다. 핵심은 늘어난 일자리가 줄어든 일자리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것이다.  

고도로 자동화되고 스케일이 큰 환경에서 업무 능력을 기를 수 없는 기술 수준이 낮은 IT 직원들이 심각하게 제한된 일자리 전망을 가질 것임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IT가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이치다. 더 작은 규모, 덜 역동적인 IT 환경에 적절한 프로세스와 기술들은 정보 기술의 미래 특성에 걸맞지 않다.

그 동안 많은 IT 조직들과 일해왔고, 그들의 직원들과 프로세스들이 이 새로운 세상에 과거의 관행들을 적용시키려고 끙끙대며 그 중압감에 신음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하지만 스케일이나 민첩함이 세 배, 다섯 배, 열 배로 커진 지금의 세상에 과거의 접근법이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생각 자체가 우스운 것이다.

닉슨 시대의 경제학자 허브 스타인을 인용하자면, “무언가가 영원히 계속될 수 없다면, 언젠가는 멈출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IT가 미래 기업들 사이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려면 기존의 관행들과 낮은 수준의 기술들을 넘어 변화하고 움직여야 한다.

IT 직원들에 대하여는 모든 역량 있는 IT 직원들이 스스로 기꺼이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훨씬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거라 굳게 믿는다. IT 서비스들에 대한 요구는 그 사람이 현장에 있는 관찰자라 하더라도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클 것이다.

여기 미래에 폭발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몇 가지 직업들을 소개한다.

애플리케이션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Enterprise Architect):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설계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핵심 능력으로는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cloud orchestration software) 스택, 애플리케이션 관리 프레임워크, 네트워크 설계, 대역폭 지연시간 등과 그 외 많은 것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자원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은 오케스트라처럼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는 지휘자에 해당한다.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Application Architect): 이 직업인은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가 설계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특정 솔루션에 적용시키는 일을 한다. 핵심 능력으로는 레스트풀(RESTful) 인터페이스에 애플리케이션 적절히 분배하기, 어떤 애플리케이션 객체가 콘텐츠 제공 네트워크에 배포되어야 할지 결정하기, 데이터 센터 혹은 클라우드를 포함하는 설계를 통해 업무 연속성 및 재해 복구 전략 세우기 등과 그 외에도 많은 애플리케이션 요소들이 있다.

저장소 및 데이터 아키텍트(Storage and Data Architect): 이 직업인은 규모가 크고 광범위하게 분산된 데이터 및 저장소 계획을 구상하는데 집중한다. 이러한 일을 NoSQL 전략이라고 부르는 것은 너무 제한적이다. 이러한 유형의 아키텍트는 엄청나게 분산돼 있는 데이터와 트랙잭션 이벤트(transactional event)의 필요성을 설명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Software Engineer):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는 데에는 엄청나게 많은 기술들이 필요하다. AJAX 기반 인터페이스들, 탄력적이고 실패에 잘 견디는 구성요소들, 캐싱 계층 설계 등에서부터 API 통합과 부하/성능 시험까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운영
시스템관리자(Sysadmin) 2.0.:
미래의 시스템 관리자에게는 셰프(Chef), 퍼핏(Puppet) 등과 같은 운용 자동화 툴이 결정적이다. 탄력적이고 규모가 크며 지리적으로 분산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은 시스템관리자 2.0의 능력 중에서도 특히 수요가 높을 것이다.

용량 계획 수립가(Capacity planner):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애플리케이션 탄력성과 예측할 수 없는 수요(자원 셀프 서비스 라고 알려진) 등의 세상에서 그 동안 뒷전에 물러나 있던 용량 계획 수립은 이제 필수적인 조직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조직에 기반을 둔 용량뿐 아니라 다른 클라우드 지향 조직들에 기반한 업계 패턴을 이해하고 예견하는 능력은 공급보다도 수요가 훨씬 많아질 것이다.

재무분석사(Financial Analysts): 한 운용 환경에서 다른 환경으로 옮겨갈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준독점 기업들과 조잡한 이전 가격에서 경쟁적이고 세밀한 개방 시장 가격 결정으로의 변화는 훨씬 정교한 재무 분석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지금 세상에는 수많은 제조업 재무분석가들이 있듯 얼마 지나지 않아 정보 기술 영역에도 많은 재무 분석가들이 생겨날 것이다.

요약하자면, 전체 수요를 고정된 파이로 가정한 채 수작업 인력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에 근거해 고용 패턴을 평가하는 것으로는 IT 인력 시장에 곧 닥쳐올 엄청난 붐을 파악할 수 없다. 직책과 해당 능력들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수는 훨씬 많아질 것이다. 즉, 미래의 IT가 유령도시가 될 것이라 예상했던 사람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진정한 함의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은 것이다.

*Bernard Golden은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한 이슈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컨설팅 업체인 하이퍼스트라투스(HyperStratus)의 CEO이자 베스트셀러 ‘바보들의 가상화(Virtualization for Dummies)’의 저자다. ciokr@idg.co.kr




2011.10.28

기고 | 클라우드가 만들어낼 새로운 IT직종들

Bernard Golden | CIO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IT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불안감이 팽배해 지고 있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에는 이제까지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났듯이 클라우드 컴퓨팅 역시 새로운 IT직업들을 탄생시킬 것이다.

필자는 최근 한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질적인 창조적 파괴는 IT 노동력’이라는 기사를 흥미롭게 읽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결국 IT 일자리들을 없앨 것이라는 생각을 기정사실화했던 2011년 가트너 심포지움(Gatner Symposium)의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논의를 담고 있는 기사였다.  

가트너의 전망을 부정하려는 것은 아니다. 사실 올해 초 필자는 일자리 감소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제로 “클라우드 CIO: 당신의 일자리가 위태롭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쓰기도 했다. 이 주제는 확실히 정해진 게 없는 채 여기저기서 이야기되고 있는 듯 하다: 이번 주에 필자는 “난 두 번 다시 시스템 관리자(SysAdmin)를 고용하지 않겠어”란 제목의 블로그를 우연히 보았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가트너의 전망을 부정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다만 가트너가 혁신(‘창조적 파괴’라고 알려진)과 관련해 한 가지 흔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핵심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과거에는 직원들이 직접 했던 업무들을 자동화하고 자동화가 일어나고 나면 그 직원들은 더 이상 필요 없게 될 것이라는 논리다. 자신들의 조직이 비효율적이라고 믿으며 비용 절감을 모색하고 있는 CIO들은 노동 인력을 자동화로 대체할 것이며 직원들을 정리해고하기 시작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미 오래 전부터 수없이 벌어졌던 일이라고 말할 것이다. 이미 50년 전1957년 영화 데스크 셋(Desk Set) 안에서 캐서린 햅번과 스펜서 트레이시(Spencer Tracy)도 같은 문제에 맞서 싸웠다. 그러나 1957년과 현재의 지식노동자 고용률을 비교해보면 이런 유형의 노동자가 현대에 이르러 수적으로 훨씬 많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가트너(와 그외 다수)가 클라우드 컴퓨팅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파괴가 정적인 환경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가정한 탓이다.

그러나 컴퓨팅 영역은 결코 정지됐던 적이 없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에 직면해서도 그럴 것이다. 사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컴퓨터 연산의 양을 엄청나게 증가시킬 것이며 현장에 있는 노동자의 수를 상당히 증가시킬 것이라 예측해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어떻게 확신을 가지고 예측할 수 있을까?

한 가지 그럴듯한 설명을 제번의 패러독스(Jevon’s Paradox)에서 찾을 수 있다: 제번의 패러독스란 자원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술의 진보는 그 자원의 소비 속도를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는 주장이다.

일상적으로 이 정리는 재화 및 서비스의 가격 변화에 따른 수요량의 변화 정도(혹은 탄력성)를 의미하는 ‘수요의 가격탄력성’이라는 표현에 포함된다.

따지고 보면 이 두 공식은 결국 같은 원리에 이른다: 어떤 재화 및 서비스의 가격이 내려가면 사람들은 그것을 더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다. 종종 사람들은 더 값싸게 나온 새 제품으로 예전에는 더 저렴했지만 지금은 새 제품의 가격변화로 오히려 더 비싸진 제품을 대체한다.  

정보 기술 분야에는 이와 관련된 사례들이 무수히 많다. 컴퓨터의 가격이 떨어지면 많은 수동 프로세스들은 컴퓨터화되어 대체된다. 워드 프로세서들은 타이피스트들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 급료 시스템은 시간 기록원을 대체했다.


그러나 필자는 이 두 공식 모두 클라우드가 IT 소비에 미칠 영향을 완전히 포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자동화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격이 더 저렴해지면 IT 자원들을 소비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다른 우선순위를 가진 사람에게 이메일 요청을 보내 몇 주일씩 기다리는 게 아니라 웹 서식을 작성하여 곧바로 가상 머신을 얻을 수 있게 되면 사람들은 더 많은 가상 머신을 사용할 것이다. 이것들을 종합해보면,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격이 낮아지고 접근이 쉬워질 수록 IT 자원의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임을 알 수 있다.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해 일자리가 줄어드는 만큼 컴퓨팅의 전반적인 증가와 클라우드 환경 및 애플리케이션과 관계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다. 핵심은 늘어난 일자리가 줄어든 일자리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것이다.  

고도로 자동화되고 스케일이 큰 환경에서 업무 능력을 기를 수 없는 기술 수준이 낮은 IT 직원들이 심각하게 제한된 일자리 전망을 가질 것임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IT가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이치다. 더 작은 규모, 덜 역동적인 IT 환경에 적절한 프로세스와 기술들은 정보 기술의 미래 특성에 걸맞지 않다.

그 동안 많은 IT 조직들과 일해왔고, 그들의 직원들과 프로세스들이 이 새로운 세상에 과거의 관행들을 적용시키려고 끙끙대며 그 중압감에 신음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하지만 스케일이나 민첩함이 세 배, 다섯 배, 열 배로 커진 지금의 세상에 과거의 접근법이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생각 자체가 우스운 것이다.

닉슨 시대의 경제학자 허브 스타인을 인용하자면, “무언가가 영원히 계속될 수 없다면, 언젠가는 멈출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IT가 미래 기업들 사이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려면 기존의 관행들과 낮은 수준의 기술들을 넘어 변화하고 움직여야 한다.

IT 직원들에 대하여는 모든 역량 있는 IT 직원들이 스스로 기꺼이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훨씬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거라 굳게 믿는다. IT 서비스들에 대한 요구는 그 사람이 현장에 있는 관찰자라 하더라도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클 것이다.

여기 미래에 폭발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몇 가지 직업들을 소개한다.

애플리케이션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Enterprise Architect):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설계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핵심 능력으로는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cloud orchestration software) 스택, 애플리케이션 관리 프레임워크, 네트워크 설계, 대역폭 지연시간 등과 그 외 많은 것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자원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은 오케스트라처럼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는 지휘자에 해당한다.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Application Architect): 이 직업인은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가 설계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특정 솔루션에 적용시키는 일을 한다. 핵심 능력으로는 레스트풀(RESTful) 인터페이스에 애플리케이션 적절히 분배하기, 어떤 애플리케이션 객체가 콘텐츠 제공 네트워크에 배포되어야 할지 결정하기, 데이터 센터 혹은 클라우드를 포함하는 설계를 통해 업무 연속성 및 재해 복구 전략 세우기 등과 그 외에도 많은 애플리케이션 요소들이 있다.

저장소 및 데이터 아키텍트(Storage and Data Architect): 이 직업인은 규모가 크고 광범위하게 분산된 데이터 및 저장소 계획을 구상하는데 집중한다. 이러한 일을 NoSQL 전략이라고 부르는 것은 너무 제한적이다. 이러한 유형의 아키텍트는 엄청나게 분산돼 있는 데이터와 트랙잭션 이벤트(transactional event)의 필요성을 설명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Software Engineer):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는 데에는 엄청나게 많은 기술들이 필요하다. AJAX 기반 인터페이스들, 탄력적이고 실패에 잘 견디는 구성요소들, 캐싱 계층 설계 등에서부터 API 통합과 부하/성능 시험까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운영
시스템관리자(Sysadmin) 2.0.:
미래의 시스템 관리자에게는 셰프(Chef), 퍼핏(Puppet) 등과 같은 운용 자동화 툴이 결정적이다. 탄력적이고 규모가 크며 지리적으로 분산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은 시스템관리자 2.0의 능력 중에서도 특히 수요가 높을 것이다.

용량 계획 수립가(Capacity planner):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애플리케이션 탄력성과 예측할 수 없는 수요(자원 셀프 서비스 라고 알려진) 등의 세상에서 그 동안 뒷전에 물러나 있던 용량 계획 수립은 이제 필수적인 조직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조직에 기반을 둔 용량뿐 아니라 다른 클라우드 지향 조직들에 기반한 업계 패턴을 이해하고 예견하는 능력은 공급보다도 수요가 훨씬 많아질 것이다.

재무분석사(Financial Analysts): 한 운용 환경에서 다른 환경으로 옮겨갈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준독점 기업들과 조잡한 이전 가격에서 경쟁적이고 세밀한 개방 시장 가격 결정으로의 변화는 훨씬 정교한 재무 분석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지금 세상에는 수많은 제조업 재무분석가들이 있듯 얼마 지나지 않아 정보 기술 영역에도 많은 재무 분석가들이 생겨날 것이다.

요약하자면, 전체 수요를 고정된 파이로 가정한 채 수작업 인력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에 근거해 고용 패턴을 평가하는 것으로는 IT 인력 시장에 곧 닥쳐올 엄청난 붐을 파악할 수 없다. 직책과 해당 능력들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수는 훨씬 많아질 것이다. 즉, 미래의 IT가 유령도시가 될 것이라 예상했던 사람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진정한 함의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은 것이다.

*Bernard Golden은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한 이슈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컨설팅 업체인 하이퍼스트라투스(HyperStratus)의 CEO이자 베스트셀러 ‘바보들의 가상화(Virtualization for Dummies)’의 저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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