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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의 재정 절벽, IT에 미치는 영향은?

2012.12.11 Colin Neagle  |  Network World

요즘 같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사기업들이 취하는 또 다른 접근 방식은 가격 결정모델을 재구성하는 것이라고 데이비스는 말했다. 세금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을 지도 모르는 고객들을 계속 유치하기 위해 판매 업체들은 가격을 낮추거나 정기 구매 형식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고객이 당신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가 단지 세금 감면 때문만은 아니길 바래야 한다. 따라서 판매자로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가격을 조금 낮춰 고객이 더 이상 세금 감면을 받지 못하게 된 부분에 대한 보상을 해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방식을 통해 일부 판매업체들은 더 적은 마진을 남기게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인정 하면서도, 데이비스는 일부 업체들의 수익 감소가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당장 가격 모델을 변화시키는 것이 고객을 아예 잃는 것 보다는 낫다.

“가격 모델을 변화시키는 기업들에게는 이번 위기가 재정 ‘절벽’이 아니라 가파른 언덕쯤 될 것이다. 재정 절벽에 대해 미리 대화하고 대책을 세운다면, 많은 판매 업체들이 절벽을 피해 언덕을 구르는 것쯤으로 사태를 무마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데이비스는 충고했다.

IT전문가 양성과 인력
재정 지원 삭감은 연방 IT 트레이닝 및 교육 프로그램에 들어가던 자금 역시 위태롭게 할 수 있다. 근로자의 근무 능력 차이 때문에 고생하던 IT업계의 경우 적합한 노동력을 찾는 일이 더욱 어려워 질 수도 있다고 휘트먼은 말했다.

“근로자들이 보이는 실력 차이도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수십 만 개의 IT일자리가 있지만 그만큼의 인력을 고용하지 못한 것은 제대로 일자리에 필요한 훈련을 받은 사람이 드물었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재정 지원 몰수와 그로 인한 교육 및 훈련 자금 감소 역시 이번 변화가 IT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라고 휘트먼은 덧붙였다.

인디드닷컴(Indeed.com)의 통계 결과에 따르면 정보 통신 기술 분야에만 22만 7,000개의 빈 일자리가 있는 것으로 집계돼, 의료와 소매업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조사 결과 조차도 IT 훈련이 미국 전체 노동력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정확하게 반영하지는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 IT 기술자나 커뮤니케이션 업체의 그래픽 디자이너, 혹은 금융 서비스 기관의 데이터 애널리스트들은 모두 IT 배경 지식이 있어야 한다. 이들 직업은 전부 기술적인 노하우가 뒷받침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2011년 컴티아가 내놓은 IT 직업 시장 관련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를 내놓을 당시, 컴티아는 IT 기술로만 미국 내에 500만 여 개의 일자리가 생겨난다고 추정했다.

정부 지원을 받는 공립 고등학교나 지역 전문대, 4년제 대학 IT 교육 과정 외에도 이번 재정 지원 삭감은 병역 프로그램들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컴티아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 스티븐 오스트로스키는 말했다. 백악관은 2016년 까지 백만 명 이상의 무장 인력이 미군을 빠져 나갈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에 오스트로스키는 이들 대부분이 구직 시장에 뛰어 들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 직업 훈련이 절실하다. 컴퓨터를 켜서 이메일을 보내는 것 정도야 누구나 할 줄 알지만, IT 업계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고 오스트로스키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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