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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 애플리케이션

현대적인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이 지닌 4가지 특성

2018.07.09 Malcolm Ross  |  InfoWorld
오늘날 로우코드(low-code) 앱 개발 플랫폼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경험하는 모든 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요구사항과 새로운 시장 기회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상황에서 애자일한 조직이라면 더 빠르게 혁신하고 타임투마켓(Time to Market)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전통적 개발 사이클은 매우 복잡하고, 수 개월씩 걸리는 반면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은 기업 소프트웨어 개발을 훨씬 단순화 하여 수 주, 또는 수 일 내로 전개 과정을 단축해 준다.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비주얼 베이직(Visual Basic)이나 파워빌더(PowerBuilder)와 같은 고속 앱 개발 툴은 원래부터 있었고, 그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액세스와 같이 최소한의 코딩 만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심플하고 쉬운 개발자 플랫폼은 수십 년 전부터 존재해왔다.

그러나 구성에 주로 신경을 썼던 과거의 로우코드 솔루션들은 기획, 디버깅, 테스트, 실행, 그리고 전개 등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의 다른 단계들을 매끄럽게 능률화하지 못했다. 그 결과 (제대로 된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로우코드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면 할수록 개발 프로세스는 더 복잡해지고, 시간도 더 많이 걸렸다. 사용하기 쉽다는 이유로 로우코드를 선택했던 비개발자들에게는 버그가 많은 프로젝트를 수정해야 하는 것이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다행히도 이제는 이런 문제로 고생할 필요가 없다. 오늘날의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은 버전 컨트롤에서부터 퍼포먼스 테스팅, 변화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클의 각 단계를 능률화 하는데 성공했다. 오늘날 제대로 된 로우코드 플랫폼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제작이 쉬워야 할 뿐 아니라 손쉽게 문제를 파악하고, 테스트를 진행하며, 안정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확장성 또한 용이해야 함은 물론이다.

그렇다고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만 가지고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로우코드 플랫폼은 특정 솔루션에 특화되어 생산성을 이끌어내는데, 특히 비즈니스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케이스 매니지먼트, 기업 비즈니스 오퍼레이션 등이 그것이다. 덧붙여 오늘날의 로우코드 플랫폼은 전통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및 개발 환경과 마찰 없이 연동되도록 설계되어 전문적인 개발자들도 로우코드 디자인 툴을 연장할 수 있게 되었다.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을 고려 중인 기업들을 위해, 플랫폼에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자하기 전에 알아둬야 할 네 가지 주요 특성들을 모아 보았다.

사전 탑재된 요소들을 지니고 있는 현대의 로우코드 플랫폼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들은 개발자가 손쉽고 매끄럽게 사용할 수 있는 아웃-오브-박스 (out-of-the-box) 기능이 있어야 한다. 이런 사전 탑재형 요소들은 마치 레고와도 같다. 각 블록 마다 수행하는 역할이 다르며 더 큰 퍼즐의 일부로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사전 탑재된 UI 컴포넌트가 있을 경우 UI 오브젝트를 처음부터 코딩 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한 이런 사전 탑재형 요소들은 필요에 따라 손쉽게 재설정해 업데이트할 수 있다.

로우코드 플랫폼을 평가할 때는 사전 탑재된 요소 및 기능 라이브러리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플랫폼의 목적이 기업 컨트랙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면 문서 관리,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비즈니스 룰, 그리고 PDF 계약 문서 생성과 같은 기능들을 중점적으로 보는 편이 좋을 것이다.

현대 로우코드 플랫폼, 구성 그 이상
앞서 설명해듯이 코드를 쓰는 작업 외에도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여러 가지 복잡하고 자원 집약적인 단계들이 많다. 기획, 테스팅, 그리고 이행 등은 모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과거의 빠른 앱 개발 툴들과 달리 현대의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들은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을 단순화 시켜야 했다. 즉 디버깅, 통합 테스팅, 퍼포먼스 분석, 그리고 전개와 같은 과정을 단순화 한 것이다.

고급 개발 툴들과 마찬가지로,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은 개발자들에게 소프트웨어가 개발을 거쳐 테스팅과 생산 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이전 버전으로 회귀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비즈니스와 IT의 유동적 협업을 지원하는 로우코드 플랫폼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의 디지털 기업들은 IT와 비즈니스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고객 경험을 창출해 내고 동시에 비즈니스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어야만 한다.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기획하고, UI 실물 모형(mock up)을 제작하며, 제품 스펙을 결정하고, 코드를 쓰고, 모든 요소를 테스트하고, 허가를 받고, 이행 및 확장에 이르기까지 수 개월의 시간이 요구됐다. 사용자 교육에도 시간이 걸린 것은 말 할 것도 없다. 긴 개발 사이클은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소모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디지털 이니셔티브와 관련된 리스크 역시 증가시킨다.

현대적인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은 기술 비전문가들도 사용하거나 이해하기 쉬운 시각적 개발 수단을 제공하기 때문에 비즈니스와 IT 간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원활하게 한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의사 결정 모델 등 프로세스 로직과 연관 비즈니스 룰들을 비즈니스 전반이 이해할 수 있는 표준 포맷으로 진열할 수 있게 된다.

로우코드 툴은 이러한 설계를 이행하는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요건 문서에서부터 코딩에 이르기까지 전통적 개발 툴에서 요구되던 길고 긴 '번역' 과정을 건너뛸 수 있다. 로우코드 IT 개발자들은 숨가쁜 납기 타임라인을 맞출 수 있게 되고 IT의 설계가 비즈니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지 확인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수용한 로우코드 플랫폼
비주얼 베이직, 파워빌더, 그리고 마이크로 액세스와 같은 솔루션들은 확장성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오늘날의 로우코드 플랫폼들은 클라우드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아키텍처들이다.

사실, 오늘날의 로우코드 플랫폼들은 이미 정부 프로젝트나 금융 기관에 대규모 미션 크리티컬한 솔루션을 전달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로우코드 플랫폼은 PCI, FedRAMP 컴플라이언스 등 사전 승인된 클라우드 보안 크레덴셜도 지니고 있다.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전 세대 플랫폼들은 지나치게 구성에만 집중하고,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하지 못했으며, 확장성이 떨어져 평가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의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들은 사전 탑재된 요소들을 충분히 보유하고, 전체 개발 사이클에 걸쳐 복잡성을 제거했으며, IT와 비즈니스 간 협업을 용이하게 했고, 무엇보다 다이내믹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수용했다.

오늘날의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을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능률화 하며, 비즈니스의 요구에 맞춰 기하급수적 확장성을 보여줄 것이다. 이런 솔루션이야말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솔루션이 아닐까?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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