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출시한 자바는 IT 산업의 핵심적인 요소로 남아있다. 최근에는 티오베(Tiobe)의 월간 인덱스에서 C 언어를 비롯한 다른 개발 언어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예나 지금이나 자바는 커뮤니티의 노력으로 운영됙 있지만, 2년 전 오라클이 썬을 인수하면서 자바를 책임지는 업체가 됐다.
오라클은 향후 2년간 자바에 대한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표준 번과 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맥OS X부터 클라우드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런 계획의 일환으로 자바 플랫폼과 SE 6는 단종할 예정이어서 일각에서는 불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오라클의 자바 관련 계획을 살펴본다. editor@itworld.co.kr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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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 맥 OS X용 JDK 7u4 개발자 프리뷰
자바 플랫폼과 SE7용 점진적인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월 중순에 발표됐으며, 개발자용 맥 OS X 포트가 특징이다.
2012년 : JDK 6 마지막 업그레이드
오라클에 따르면 자바 SE6는 7월 이후에는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일반 유지보수는 물론 치명적인 버그나 보안 패치가 필요한 고객은 오라클 라이프타임 서포트(Oracle Lifetime Support)를 구매하면 된다.
2012년 : JDK 7u6
이 업그레이드에는 맥 OS X 자바 런타임 환경이 제공된다. 운영체제 통합 및 자동 업데이트 기능도 특징 중 하나다.
2012년 : 자바 ME7
모바일 디바이스와 임베디드 시스템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자바의 축소 버전인 ME는 자바 SE7에 맞춰 조정될 예정이며, CDLC(Connected Limited Device Configuration) 사양을 고수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임베디드 및 모바일 API에 맞춰 개발될 예정이다.
2012년 여름 : 자바 EE7
자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의 버전 7과 버전 8은 클라우드와 모듈화, 그리고 HTML5 상의 기능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EE7에서 구현되지 못한 기능은 EE8로 연기된다. EE7은 올해 말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글래스피시 서버 4의 핵심이 될 예정이다.
2013년 여름 : JDK 8
이 버전은 프로젝트 직소(Project Jigsaw)를 통한 모듈화 기능과 자바스크립트 호환성, 자바 가상머신 융합, 자바FX 3.0, 람다 프로젝트를 통한 대용량 병렬 운영 등이 특징이다.
2013년 여름 : 자바 SE 8 임베디드
자바 SE와 자바 CDC(Connected Device Configuration) 기술의 통합이 특징이다. 오라클은 또한 ME의 후속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