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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IT 상사’가 되는 10가지 지름길

2020.06.02 Bob Lewis  |  CIO


부하 직원
한때 동료였었다. 또 친구였었다. 함께 피자를 먹고, 맥주를 들이켰다. 상사에 대한 불평을 털어놓곤 했었다.

그러나 이제 아니다. 부하 직원이다. 부하 직원이란 ‘당신의 아래’라는 의미이다. 부하 직원은 개념적으로 당신 아래에 위치한 사람이다.

오만을 부리거나, 지나치게 거드름을 피우면 안 되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당신과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인식하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

단 교양 있게 행동해야 한다. 부하 직원을 부를 때 ‘일반 직원(rank and file)’, ‘병사들(Troops)’, ‘일반 대중(Great unwashed)’, ‘총알받이(Cannon fodder)’라는 표현을 쓸 수 있겠다. 물론 새로 사귄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만 이런 표현을 사용한다.

부하 직원들에게는 ‘부하’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그리 주저하지 않아도 된다. 무례하지 않으면서도 당신의 생각 및 지위와 일치하는 표현이다. 사용해도 용인되는 수준의 어휘라는 의미이다.

관리란 육아를 많이 닮았다는 것을 기억한다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필요하다. 부모란 항상 감시를 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못된 친구를 사귀지 않도록 만든다. 또 또래의 압력에 굴복당하지 않도록 만들고, 부모가 과거 저질렀던 실수를 교훈으로 삼도록 만드는 존재이다.

부하 직원들도 이런 식으로 대해야 한다.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실수를 줄이도록 항상 감시를 해야 한다. 그래야 부하 직원 중 한 명이 저지른 실수를 상사에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부하 직원들이 결정을 내릴 때에는 당신에게 의존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이처럼 대해야 멋대로 아이디어나 방향을 추구하는 횟수가 줄어든다.

추가적으로, 당신의 부하 직원들 중 상당수는 직장을 떠날 때 육아에 전념하게 될 것이다. 관리자는 육아 전문가이다. 이런 부하 직원들에게 육아에 대한 당신의 지혜를 물려줘야 한다. 물론 이를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부모에게 감사하는 자녀란 어차피 드문 법이다. 

원격 작업자를 대할 때 ‘평가할 수 없다면, 관리할 수도 없다’라는 문구를 명심한다
멀리 떨어져 있다. 이들이 회사 업무를 처리하는지, 아니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또는 줌에 시간을 소비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다른 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있을 수도 있다. 

여기에 대한 답이 있다. 이런 직원들과의 관계는 업무적으로 명료해야 한다. 이들에게 할당한 과업, 할당된 과업을 정확히 이해했는지 여부, 할당된 시간에 이를 완수했는지 여부에 토대를 둔 업무 관계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렇게 인간적인 관계를 배제해함으로써 절약한 시간을 즐긴다. 예전에는 팀웍과 팀원 간 관계를 챙겼어야 했다. 모두가 얼굴을 맞대고 일을 하고, 사회적으로, 업무적으로 교류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갈등과 불화를 모른 체할 수 없었다.

한편 원격 근무를 하는 직원들의 경우, 모든 직원에게 충분한 과업을 할당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이들의 생산성을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과업을 할당해야 한다. 더 좋은 점은 업무를 넘기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서로 접촉할 일이 없도록 업무를 편성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팀워크? 원격 근무를 하는 직원들에게는 팀보다 워크플로우가 중요하다. 

부하 직원의 기여를 인정
다른 기회를 찾아 떠나는 일이 없도록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마르시아라는 직원이 매달 회계 장부 정리는 완벽하게 처리한다고 가정하자. 그녀는 지난 10년 간 이렇게 해왔다. 마르시아가 다른 자리로 옮겼는데, 그녀를 대신하는 사람이 문제를 일으키면 CFO의 분노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마르시아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 그녀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아주 잘한다는 칭찬을 하자. 그러나 다재다능 하지는 않다고 말하자. ‘특정’ 업무의 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하자. 이러한 자기 충족적 예언이 유용할 수 있다.

앞에서 통솔
리더는 다른 사람들이 따르는 사람이다. 따라서 앞에서 통솔을 해야 한다. 팀이 경영진의 눈길을 끌 만한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가정하자. 팀원들에게 파워포인트를 만들도록 지시한다. 그리고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이제 당신은 성과를 프레젠테이션 할 준비를 갖췄다.

결국, 이런 성과를 일궈낼 팀을 만드는 사람은 당신이다. 실패를 할 경우 책임을 지는 사람도 당신이다. 다만 경영진이 성공만 알도록 만전을 기할 필요는 있다.

결론
최고의 부분이 남아있다. 팀을 이런 식으로 관리하면, 최소한  몇 명은 다른 커리어를 추구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은 과한 보수를 받는 이들일 것이다. 이제 부서의 예산을 줄일 기회가 나타난다. 이를 통해 또 한 번 승진 기회가 열릴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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