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1일(현지 시각) 영화 원더우먼 1984(Wonder Woman 1984), 스미스소니언 러닝 랩스(Smithsonian Learning Labs), 나사(NASA)와 제휴해 인공지능, 파이썬, 프로그래밍 등을 배우는 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나사와 함께 제작한 학습 프로그램에서는 파이썬과 데이터 과학을 활용해 우주 탐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우주 사진에서 암석을 분류할 수 있는 AI 모델을 제작하는 방법을 배운다거나, 머신러닝으로 로켓 발사 지연을 예측하면서 머신러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자연스레 체득한다.
뮤지엄 하이스트에서는 곧 출시되는 영화 원더우먼 1984를 바탕으로 한 모험에서 '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 에디션(Minecraft: Education Edition)'으로 코딩하는 방법을 배운다. 박물관을 탐험하고 훔친 그림을 찾으면서 기본 코딩 및 게임 디자인 개념을 학습할 수 있다.
카오스 메이즈는 원더우먼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유물을 찾는 아케이드 게임을 직접 설계하면서 코딩을 배운다. 레전더리 건틀렛에서는 원더우먼의 건틀릿을 만들고 코딩해볼 수 있다. 디코드 시크릿 메시지는 비밀 코드를 해독하면서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 개념을 배운다. 마지막으로 슈퍼 퀴즈에서는 파이썬을 사용해 원더우먼에 관한 퀴즈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석 전략가 마가렛 프라이스는 공식 블로그에서 "모든 학생이 기술로 '창작'하는 것에 자신감을 가지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면서, "학생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다음 세대가 미래의 일자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러한 제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