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CIO / How To / 리더십|조직관리 / 소프트스킬

IT 부서를 없앴다?··· CIO들이 전해온 ‘IT 혁신 아이디어’ 5가지

2021.08.05 Derek Slater  |  CIO
빠르게 진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CIO들은 민첩성 확보, 낡은 습관 및 기술 부채의 극복, 인력 재교육, 그리고 IT 권한 재편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전술을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서 제시된 주요 아이디어는 36명의 IT 리더가 이 중요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가상 라운드 테이블인 IT 재창조에 대한 CIO의 최근 ‘CIO 싱크 탱크(CIO Think Tank)’ 토론에서 나왔다. 모든 조직에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잘 적용한다면 큰 가치가 있을 것이다.

전략적 계획을 버려라
위스콘신에 있는 워키쇼 카운티 기술대학(Waukesha County Technical College)의 CIO/CSO인 로드니 노블스는 “전략적 계획을 사용하는 것을 중단했다. 미치 ‘이것은 첫 번째 해에 할 일이고, 또 이것은 두 번째 해에 할 일이다’처럼 이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대신, 노블스는 IT를 위한 간단한 ‘브랜드 문구’를 만들었다.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에든 콘텐츠를 가질 수 있도록 프로세스 및 기술을 재창조(Reinvent)하고 재고(Rethink)하며 용도를 재지정(Repurpose)하라는 것’이다.

이 문구는 기억하기 쉬우며 IT 부서가 극도로 집중하게 한다.  노블스는 “팀원들의 모든 업무가 브랜드 문구를 달성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하지 않는다. 우리는 교육기관이므로 등록, 복학, 학업완성에 관한 일을 한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바다. 다른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혁신을 위한 내부 인큐베이터를 만들라
몇몇 IT 리더들은 보다 중요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위해 인큐베이터를 사용하는 것에 주목했다.

뉴스쿨(The New School)의 SVP/CIO인 린 저우는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작업과 관련하여 큰 의문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어떻게 하면 지적재산을 만들 수 있을까? IP 라이센스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대학에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어떻게 교내 스타트업을 만들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BMC 소프트웨어도 이러한 접근법을 사용한다. BMC CTO인 람 차크라바티는 “우리는 유기적인 제품 혁신이라는 씨앗을 뿌리기 위해 BMC 이노베이션 랩(BMC Innovation Labs)을 설립했으며, 이는 누가 빨리 실패하는지 혹은 누가 빨리 성공하는지에 대한 실험이다. 이것은 수조 달러를 투자하지 않고도 최첨단 기술을 탐구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문제 해결방식을 바꿔라
에릭슨 리빙(Erickson Living)의 CIO인 한스 켈러는 “재창조를 위해서는 우리가 하는 방법에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켈러는 문제 해결에 새로운 훈련법을 적용하기 위해 그의 팀과 함께 일하고 있다. 그는 진화하는 방법을 “디자인 사고, 군더더기 없음, 민첩함, 시각적 협업 간의 교차점”이라고 설명했다.

시각적 협업 구성요소는 여러 가지 방법론에서 꽤 새로운 요소다. 켈러는 시각화를 통해 “매우 복잡한 조각들을 가져와 이미지로 바꿔서 사람들이 성취하고자 하는 것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목표나 요구에 맞는 공통 언어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IT 부서라면 이와 같은 접근 방식을 고려할 만하다는 설명이다. 켈러는 “우리가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 자리에 앉았을 때, 당장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먼저 문제를 파고들어 진정으로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관된 접근 방식을 구축한다”라고 말했다.

켈러는 물론 에릭슨이 올해 RPA, AI,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내년이면 새로운 일을 하게 될 것이다. 나는 ‘어떻게’가 우리에게 결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IT를 데이터 과학 부서로 전환하라
클라우드가 보다 사용하기 쉬운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일부 IT 리더들은 인프라에 집중할 필요가 줄어들었다. UC 샌디에이고의 CIO인 빈스 켈렌은 기업 데이터센터가 곧 없어질 것이라며, 자신의 경력 중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켈렌은 정보 큐레이션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부서 전체를 점차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캘렌은 “중앙 IT 부문의 가장 큰 목적은 데이터와 정보를 의미 있는 작업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마지막 부분은 이제 머신러닝과 데이터 과학의 영역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사무실과 우리 부서를 데이터 과학 운영 그룹으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에 지식이 부족하고 가치가 있는 곳에서는 개인이 아닌 팀으로 다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많은 패널들이 데이터 과학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카하트(Carhartt)의 CIO/SVP인 존 힐은 “그것이 특히 경쟁력 있는 기회라고 생각된다”라고 강조했다. 

어떠한 IT 부서도 두지 말라
오하나 바이오사이언스(Ohana Biosciences)의 IT 부사장인 네이썬 맥브라이드는 매우 가볍고 획기적으로 분산된 IT 부서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오하나에서는 중앙 IT 부문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단 2명뿐이다. 맥브라이드는 “CIO/CISO로서이러한 인프라, 미들웨어, 데브옵스는 나와 함께 내가 일하기 위해 만든 역할이다”라고 전했다. 각 부서는 단일 ‘전체 스택’ IT 전문가를 두어 비즈니스에 보고하고 (특정 거버넌스 요구사항 내에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권한을 완전히 갖게 된다. 

맥브라이드는 “맞다. 이렇게 인력을 구성하는 것은 초기 비용이 더 많이 든다”라면서도, 이 모델이 점점 더 기술에 정통해지고 있는 비즈니스의 변화하는 요구에 보다 민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생명과학 기업으로서 오하나 직원들은 고도로 전문화된 툴과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맥브라이드는 특정 작업에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최고의 AWS 담당자들을 능가할 만한 20명의 컴퓨터 생물학자를 나는 보유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AWS 전문가를 고용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신, 가벼운 중앙 거버넌스 모델은 생물학자들에게 제공한다. 뛰어난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 후 그들을 얽매지 않을 누군가를 배치해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