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대변인 크리스티나 실라기은 이같이 밝히며 iOS 플랫폼용 음성 검색 모바일 앱도 개발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라기는 컴퓨터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 양측에서 동일한 검색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녀는 이어 음성 검색을 추구하는 이유와 관련, 인간에게 보다 자연스럽고 편리한 삶의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를테면 우산을 쓰고 거리를 걸어가는 상황에서는 특히 그렇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구글은 정확히 음성과 관련해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일까? 정확성과 구어체가 그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LA까지의 거리는 얼마인가?”라고 묻고 “거기 온도는 지금 어떤가?”라고 말을 잇는다면, 구글은 ‘거기’가 LA를 의미하는 것임을 인식하게 된다.
실라기는 “상호작용이 좀더 자연스러울 필요가 있다. 모바일에서의 사용 확대와 더불어 음성 기능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 댄 올즈 애널리스트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진정으로 유용한 음성 검색을 구현하기란 쉽지 않다. 배경 소음과 여타 잡음을 걸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효과적인 음성 검색 구현은 기대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 영화 속에서 보는 음성 검색 기능이 빠른 시일 내에 등장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검색을 보다 쉽게 구현하는 음성 인식 기술은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유용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