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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 서 있는 영국 정부”••• 전임 CIO 존 서포크의 충고

2012.05.24 Derek du Preez  |  Computerworld
IT시장조사업체 테크마켓뷰(TechMarketView)에 게재한 서포크의 글에서 그는 정부가 보류하고 있는 백 계획에서 상충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영국의 영향력 있는 관료였던 이안 와트모어의 은퇴에 대해 영국 정부의 전임 CIO 존 서포크가 쓴소리를 전했다. 그는 이번 주 IT시장조사업체인 테크마켓뷰(TechMarketView)에 게재한 글에서 “정부가 현재 갈림길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2006년부터 2010년 11월까지 정부 CIO를 역임하면서 서포크는 현 정부의 ICT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했다. 이후 그는 중국의 화웨이로 옮겼다.

서포크는 정부의 갈등으로 장관이 급진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일들이 잘 되지 않았다며 그의 생각을 밝혔다. 다음은 와트모어의 은퇴에 대해 서포크가 밝힌 의견 전문이다.

“나는 영국 정부가 현재 갈림길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안이 떠난 이유를 잘 모르지만, 공무원(반드시 이안이라고 할 수는 없다)가 장관이 갈등을 빚기 시작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장관은 좀더 급진적이길 원했고 공무원들의 방어적인 태도는 자연스럽게 자신들이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인상을 주게 됐다.

현실은 공무원과 공공기관이 대폭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ICT 전략은 도전의 축소판이다. 내가 개발한 ICT 전략에서 합리적이지 않거나, 유난히 민감하거나, 구현가능하지 않은 것은 없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ICT 전략은 변화라는 큰 주제에서 작은 팁에 불과하며 우리가 이것을 구현할 수 없다면, 전체적인 정부의 경제 성장 의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심해야 한다.

장관이 개혁적이고 담대하게 생각하는 것은 잘한 일이다. 공무원을 70%로 줄여야 하고, 정책 개발을 아웃소싱해야 하나? 현재의 조직 구조들을 확 바꿔야 하나? 사무 차관을 꼭 기간을 정해두고 계약해야 하나? 자, 질문은 계속된다.

이 모든 것들은 충분히 가능한 옵션이며 우리가 무엇을 하고자 모른 채 급진적인 변화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면 이는 분명 나쁜 징조며 섣불리 해결책으로 이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바로 내 생각이다. ICT 전략은 하나의 요소일 뿐이다.

무엇인가 일이 잘못 되갈 때 장관이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차관이 빨리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차관 역시 장관이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한 가지 더 주의할 것이 있다. 공무원을 현재보다 더 정치적으로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균형이 있어야 하며 장관은 그것이 어떤 변화를 일으키건 간에 공무원의 정치적인 독립을 보호해야 하며 영국 정부를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이안 와트모어는 중역이 아닌 배우자로서 자선, 스포츠, 학계, 교회 활동 등에 충실하기 위해 다음달 공직사회를 떠날 것이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정부 CIO를 지낸 와트모어는 현재 정부의 CIO 역할을 책임지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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