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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 표준화로 연간 600만 달러 절감' 씨티그룹의 그린IT

2011.10.25 Bob Violino  |  Computerworld
씨티그룹은 지난 2005년 전략적 데이터센터 변환 작업을 개시했다. 2010년 말까지 68개에서 24개로 줄인다는 목적에서였다. 결과적으로 이 회사는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데이터센터를 22개까지 줄여낸 것이다.

현재 씨티그룹의 모든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텍사스 조지타운에 소재한 신설 데이터센터는 같은 면적의 전통적인 데이터센터보다 적은 800KW의 전력만을 소비한다. 대략 30%에 이르는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고 있다. 이 시설은 또 더 적은 탄소를 발산하며 물 소비량도 더 적다.

씨티그룹은 이 밖에도 데스크톱 표준화 이니셔티브를 진행했다. 전세계 26만여 대의 PC와 노트북 환경을 표준화하고 단순화한다는 프로젝트였다. 씨티그룹 측은 이 작업을 통해 연간 600만 달러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함께 3%의 탄소배출 감소라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특별히 물리적 서버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모든 신규 서버가 '가상'의 것이어야 한다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력 및 냉각 요구치를 73%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씨티그룹의 그린IT 관련 작업은 이 뿐만이 아니다. 2008년 설립된 씨티 북미 클라이언트 컴퓨팅 테크놀로지 자산관리 그룹은 또 매년 8만 대의 서버를 '처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외부 벤더가 씨티그룹과 협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무매립 정책'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한다. 작년에는 전자쓰레기(e-waste) 재활용을 통해 8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해내기도 했다.

작년 출범시킨 원 메가와트 챌린지도 그린IT 관련 노력의 일환이다. 이는 데이터센터 내 전통적인 서버 접근 연결성을 네트워크 스위치로 변환시킨다는 시도였다. 씨틱룹은 이를 통해 구리선을 80%까지 줄이는 한편, 50%의 공간 절약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랙 숫자가 줄어드는 것도 물론이다.

회사 측은 케이블이 줄어들면, 냉각을 위한 공기가 더 원활이 순환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량과 비용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디지털 딜리버리'라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는 전통적인 소비자 운영 작업을 디지털 환경으로 변환시키는 것이다. 현재 계좌 개설, 지불, 전자공시, 사기, 보안 폐쇄, 지불 논의, 마케팅 등 다양한 금융 활동에 걸쳐 전세계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씨티의 글로벌 운영 및 테크놀로지 부문에서 지속성 및 연구 이니셔티브 담당 디렉터인 미셸 에릭슨은 "지속가능한 IT야말로 운영 상의 경쟁 우위를 달성할 수 있는 현명하고 전략적인 접근법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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