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3

'격무에 시달리는 IT부서원'··· CIO의 7가지 행동 지침

John Edwards | CIO
업무량이 최고 수준을 넘어서면 직원 성과가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 유능한 직원을 파악해 꾸준히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면 생산성을 높이면서 이직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Getty Images Bank


경고등이 깜빡이다 급하게 꺼지고 있다. 직무를 언제나 결함 없이 정시에 완수했던 팀원이었는데, 지금은 업무에서 계속 뒤처진다. 더 큰 문제는 해당 팀원이 문제를 잘 모르고 있는 듯하다는 점이다. 

한 때 믿음직했던 직원의 업무 효율이 갑자기 떨어지는 데는 질병이나 개인 사정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문제 해결은 의외로 명백하고 쉬울 수 있다. 지나치게 과도한 업무량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번아웃은, 종류와 규모에 상관없이 어떤 집단에나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다. 업무용 툴 및 서비스 공급업체인 크로노스(Kronos)가 시행한 2017년 설문조사에서, 46%의 HR임원은 이직의 약 절반에 가까운 원인이 번아웃에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IT도 예외가 아니다. IT관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퀘스트 소프트웨어(Quest Software)의 상임 컨설턴트이자 수석 기술 에반절리스트인 애드리언 모이어는 “IT부서원이 계속해서 과도하게 일한다면 직원의 번아웃과 퇴사는 불가피하다”면서 “IT의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적정 수준이라면 근속률이 높고, 직무의 질도 우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IT리더를 괴롭히는 번아웃 문제는 언제라도 심각해질 수 있고, 따라서 과도한 업무량 문제를 처음부터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에서는 번아웃 문제를 이해하고 번아웃을 경험 중인 직원을 정상으로 복귀시키는 데 유익한 7가지 조언을 소개한다.  

1. 번아웃 문제를 이해하라 
직원의 번아웃이 발생하는 원인과, 조직에 주는 파괴적인 영향을 이해하지 못하는 IT리더가 많다. 관리자가 직원의 침묵을 만족으로 착각한다면 문제는 악화된다. 직무 책임이 과도하다고 느낄 때 이를 이야기하는 직원이 없지 않지만, 나약하거나 태만하거나 팀의 임무에 무관심하게 비치는 것이 두려워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ID 관리기술 업체인 세일포인트 테크놀로지스(SailPoint Technologies)의 CIO인 케빈 핸슬은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데도 자신의 기술과 역량을 넘어서서 일하려는 직원이 있다”면서 “관리자는 이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직원의 입장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너무 심각해지기 전에 문제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업부 측 사람들로부터 제한된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달성하라는 압력을 느끼는 IT리더가 많다는 사실은 문제를 악화시킨다. 시스템 통합 업체인 테네오(Teneo)의 CTO인 마크 솔라스는 IT직원이 유지하고 관리해야 하는 거대한 IT시스템을 감안하면 요구를 감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IT직원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IT직원이 만능이기를 기대하지만, 자신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적절한 기술이 결여된 경우가 흔하다”라고 덧붙였다. 

빠듯한 예산과 격심한 업무량이 가져오는 결과는 예상하기 어렵지 않다. 디지털 자문 서비스 회사인 스파크하운드(Sparkhound)의 수석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턴트인 필 로이드는 “업무량이 과도한 IT직원이 도움을 받지 않은 채 일을 계속한다면, 자신의 동료, 팀 또는 환경에 파괴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심지어 휴가를 낼 정도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따라서 직무 성취에서 상당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침내 한계에 부딪쳤을 때, 과도한 업무에 시달린 직원은 신속한 퇴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냥 포기하고 떠나버리는 것이다. 

2. 경고 신호를 놓치지 말라 
업무량이 부담스러워도, 이를 아무 말 없이 감내하는 직원이 많다. 따라서 IT관리자는 상황이 위험해지기 오래전부터 번아웃 경고 신호를 포착해야 한다. 아마도, 가장 흔한 번아웃 신호는 갑작스러운 생산성 저하일 것이다. 경영 자문사인 TIBCO의 CIO인 샤론 맨들은 “이는 해결하기 어려운 중대한 기술 문제가 원인일 수 있고, 특히 신생 기술로 일할 때 흔히 일어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직원의 갑작스러운 부정적 행동 역시 일이 순조롭지 않음을 알리는 실마리일 수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자문 회사인 AHEAD의 수석 기술 설계자인 존 챈슬러는 “지금까지 참여적이었던 직원이 대화에서 멀어지면서 새 직무를 맡는 것을 기피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면서 “마감 시한을 크게 어기고, 사무실에서는 느긋하지 않고 긴장된 태도로 변한다”라고 지적했다. 
 


3. 근본 원인을 조사하라  
충분히 일찍 대처한다면, 번아웃 문제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보통이다. 핸슬은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을 돕는 일반적 방법으로 업무량을 감당할만한 수준으로 줄이고, 업무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며, 업무 복잡성을 줄이고, 도움을 줄 조언자를 배정하며, 효율을 강화하는 툴에 투자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관리자는 진정한 양방향 대화가 일어날 수 있고, 직원이 문제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교육은 직원이 신기술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솔라스는 “적절한 교육 없이 단순히 툴과 기술을 추가하는 것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최첨단 제품을 이용하고 싶어 하는 조직에게 이는 문제가 된다. 실제로, 첨단기술을 적절히 사용하는 법을 터득하려면, 복잡성에 따라, 몇 개월이 걸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19.12.03

'격무에 시달리는 IT부서원'··· CIO의 7가지 행동 지침

John Edwards | CIO
업무량이 최고 수준을 넘어서면 직원 성과가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 유능한 직원을 파악해 꾸준히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면 생산성을 높이면서 이직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Getty Images Bank


경고등이 깜빡이다 급하게 꺼지고 있다. 직무를 언제나 결함 없이 정시에 완수했던 팀원이었는데, 지금은 업무에서 계속 뒤처진다. 더 큰 문제는 해당 팀원이 문제를 잘 모르고 있는 듯하다는 점이다. 

한 때 믿음직했던 직원의 업무 효율이 갑자기 떨어지는 데는 질병이나 개인 사정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문제 해결은 의외로 명백하고 쉬울 수 있다. 지나치게 과도한 업무량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번아웃은, 종류와 규모에 상관없이 어떤 집단에나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다. 업무용 툴 및 서비스 공급업체인 크로노스(Kronos)가 시행한 2017년 설문조사에서, 46%의 HR임원은 이직의 약 절반에 가까운 원인이 번아웃에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IT도 예외가 아니다. IT관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퀘스트 소프트웨어(Quest Software)의 상임 컨설턴트이자 수석 기술 에반절리스트인 애드리언 모이어는 “IT부서원이 계속해서 과도하게 일한다면 직원의 번아웃과 퇴사는 불가피하다”면서 “IT의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적정 수준이라면 근속률이 높고, 직무의 질도 우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IT리더를 괴롭히는 번아웃 문제는 언제라도 심각해질 수 있고, 따라서 과도한 업무량 문제를 처음부터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에서는 번아웃 문제를 이해하고 번아웃을 경험 중인 직원을 정상으로 복귀시키는 데 유익한 7가지 조언을 소개한다.  

1. 번아웃 문제를 이해하라 
직원의 번아웃이 발생하는 원인과, 조직에 주는 파괴적인 영향을 이해하지 못하는 IT리더가 많다. 관리자가 직원의 침묵을 만족으로 착각한다면 문제는 악화된다. 직무 책임이 과도하다고 느낄 때 이를 이야기하는 직원이 없지 않지만, 나약하거나 태만하거나 팀의 임무에 무관심하게 비치는 것이 두려워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ID 관리기술 업체인 세일포인트 테크놀로지스(SailPoint Technologies)의 CIO인 케빈 핸슬은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데도 자신의 기술과 역량을 넘어서서 일하려는 직원이 있다”면서 “관리자는 이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직원의 입장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너무 심각해지기 전에 문제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업부 측 사람들로부터 제한된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달성하라는 압력을 느끼는 IT리더가 많다는 사실은 문제를 악화시킨다. 시스템 통합 업체인 테네오(Teneo)의 CTO인 마크 솔라스는 IT직원이 유지하고 관리해야 하는 거대한 IT시스템을 감안하면 요구를 감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IT직원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IT직원이 만능이기를 기대하지만, 자신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적절한 기술이 결여된 경우가 흔하다”라고 덧붙였다. 

빠듯한 예산과 격심한 업무량이 가져오는 결과는 예상하기 어렵지 않다. 디지털 자문 서비스 회사인 스파크하운드(Sparkhound)의 수석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턴트인 필 로이드는 “업무량이 과도한 IT직원이 도움을 받지 않은 채 일을 계속한다면, 자신의 동료, 팀 또는 환경에 파괴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심지어 휴가를 낼 정도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따라서 직무 성취에서 상당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침내 한계에 부딪쳤을 때, 과도한 업무에 시달린 직원은 신속한 퇴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냥 포기하고 떠나버리는 것이다. 

2. 경고 신호를 놓치지 말라 
업무량이 부담스러워도, 이를 아무 말 없이 감내하는 직원이 많다. 따라서 IT관리자는 상황이 위험해지기 오래전부터 번아웃 경고 신호를 포착해야 한다. 아마도, 가장 흔한 번아웃 신호는 갑작스러운 생산성 저하일 것이다. 경영 자문사인 TIBCO의 CIO인 샤론 맨들은 “이는 해결하기 어려운 중대한 기술 문제가 원인일 수 있고, 특히 신생 기술로 일할 때 흔히 일어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직원의 갑작스러운 부정적 행동 역시 일이 순조롭지 않음을 알리는 실마리일 수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자문 회사인 AHEAD의 수석 기술 설계자인 존 챈슬러는 “지금까지 참여적이었던 직원이 대화에서 멀어지면서 새 직무를 맡는 것을 기피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면서 “마감 시한을 크게 어기고, 사무실에서는 느긋하지 않고 긴장된 태도로 변한다”라고 지적했다. 
 


3. 근본 원인을 조사하라  
충분히 일찍 대처한다면, 번아웃 문제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보통이다. 핸슬은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을 돕는 일반적 방법으로 업무량을 감당할만한 수준으로 줄이고, 업무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며, 업무 복잡성을 줄이고, 도움을 줄 조언자를 배정하며, 효율을 강화하는 툴에 투자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관리자는 진정한 양방향 대화가 일어날 수 있고, 직원이 문제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교육은 직원이 신기술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솔라스는 “적절한 교육 없이 단순히 툴과 기술을 추가하는 것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최첨단 제품을 이용하고 싶어 하는 조직에게 이는 문제가 된다. 실제로, 첨단기술을 적절히 사용하는 법을 터득하려면, 복잡성에 따라, 몇 개월이 걸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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