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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소비자IT

칼럼 | 기업의 모바일 시스템 단계별 접근 전략

2012.03.05 정철환   |  CIO KR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국내 인터넷뱅킹 사용자 현황조사에 따르면 2011년에 국내 모바일 인터넷뱅킹의 사용자수가 1,00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이는 2010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규모기도 하다. 1년에 3배 증가라는 것은 거의 폭발적인 증가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제 기업에서도 기존의 PC 중심의 정보시스템 환경이 급격이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을 준비해야 할 단계가 아닌가 한다. 필자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 정보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제에 대해 단계별로 접근하는 방안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필자는 2001년 국내 모 전자업체에서 출시한 터치 화면 기반의 스마트폰을 사용한 것이 스마트폰 사용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그 후 2007년과 2009년에 윈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 그리고 지금의 스마트폰은 2010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스마트폰이 급속히 확산된 시기는 2010년부터가 아닐까 한다. 그러니 이제 채 3년이 되지 않은 셈이다. 그런데 그 확산 속도는 2007년 당시엔 상상도 못하던 속도다. 이와 함께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이제 개인의 정보단말기는 PC와 더불어 3가지가 일반화 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떻게 이런 환경에 적응해 나가야 할까? 필자는 필자가 속한 기업의 사례를 들어 단계별 접근 방안을 제안한다.

우선 단말기 보급 전략은 BYOD를 권장한다.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전화기다. 예전엔 회사에서 일부 영업사원들에게 전화기를 지급한 적이 있었으나 퇴사하면 반납해야 하므로 사용자가 자신의 지인들에게 일일이 전화번호가 바뀐 것을 알려야 한다. 또한 전화 통화가 업무적인 건과 개인적인 것을 구별하기가 어렵고 스마트폰 자체를 회사의 자산으로 관리하기도 쉽지 않으며 다양한 단말기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가 각양각색이므로 회사에서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개인이 스마트폰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태블릿PC의 경우에는 스마트폰과 달리 전화 통화가 안 되는 것이 많고 모두가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므로 회사에서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음으로 지원하는 모바일 운영체제 지원은 최대한 오픈을 원칙으로 한다. 최근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계열과 아이폰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므로 최소한 이 두 가지 운영체제는 모두 지원해야 한다. 특히 안드로이드폰의 경우엔 단말기 제조사에 따라 일부 특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최대한 많이 사용하는 단말기 중심으로 지원 범위를 결정하여야 한다. 현 단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 폰은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상기 전략이 수립되었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분야는 기업의 그룹웨어다. 그룹웨어 서비스는 메일, 게시판 및 전자결재, 그리고 문서관리 등 대부분의 기업에서 표준화된 서비스며 경영진을 비롯하여 사용자의 범위가 가장 넓은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수의 기업들이 모바일 그룹웨어를 1~2년 전부터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그룹웨어를 적용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1990년대 초반 윈도우 PC를 기반으로 정보시스템을 확산할 때와 같이 임원진들에 대한 사용 변화관리가 아닐까 한다. 지금 대부분의 임원들은 PC 사용에 익숙하지만 그 당시에는 임원진들에 대한 교육이 참으로 어려웠던 것을 기억한다. 스마트폰도 비슷한 어려움이 있다. 특히 그 작은 화면과 터치 인터페이스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임원들에겐 참으로 고약한 것처럼 보이니까.

그룹웨어가 자연스럽게 확산되면 그 다음단계로 업무 시스템의 모바일 시스템 적용에 대한 요구가 떠오른다. 그룹웨어 이외의 업무들에 대한 모바일 확산이 요구되는 것이다. 당 사에서 그 다음 전략으로 택한 것은 개인 PC의 모바일 기기를 통한 원격 접속이다. 시중에 다양한 PC 원격접속 앱들이 나와 있다. 하지만 기업은 보안이나 단말기 인증 등에 대해 좀 더 확실한 보안이 요구되어 사내에 직접 모바일 원격 접속 서버를 구현하고 사용자 개인의 PC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원격에서 접속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외부에서 급하게 업무를 처리해야 할 상황이 되었을 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자신의 PC에 접속하여 인터페이스가 약간은 불편하지만 급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모바일에 최적화 된 응용 시스템의 개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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