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How To / 개발자

‘소 잡을 때 쓰지 마라’··· 실 사용자들이 전하는 LCNC 주의사항

2023.01.09 Robert Scheier  |  CIO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빠르게 실험할 수 있다. 하지만 로우코드/노코드(LCNC) 도구에도 한계가 있다. 확장성과 보안 위험이 대표적이다. 여기 현장의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몇몇 활용 사례를 살펴본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로우코드/노코드 비주얼 프로그래밍 툴은 비즈니스 사용자가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한다. 이로써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하고 가속화하도록 돕는다. 전문 개발자의 작업 부하를 줄일 수도 있다. 2021년 9월 가트너 보고서는 2020년의 25% 미만에서 늘어나 2025년까지 기업이 개발한 신규 애플리케이션의 70%가 로우코드 또는 노코드 기술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많은 기업이 각종 데이터 통합 및 관리용 로우코드/노코드 툴과 결합하여 표준 작업을 신속하게 자동화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실험하려는 아이디어를 검토한다. 그러나 로우코드/노코드가 모든 애플리케이션 유형에 대한 특효약은 아니다. 특히 확장하거나 커스터마이징 정도를 과소평가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드는 재작성이 필요할 수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실험, 새로운 서비스 제공
클라우드 기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센드인블루(Sendinblue)는 로우코드 워크플로우 자동화, 데이터 통합 및 관리 툴을 사용하여 새로운 요금제와 같은 기능을 신속하게 실험한다고 CTO인 이반 사울레는 전했다. 

그는 “기존 개발 비용의 10~15%로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다. 로우코드가 없다면, 우리는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실험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다. 15개의 서로 다른 가격 시스템을 작성해야 했다면 몇 년이 걸렸을 수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백엔드 풀필먼트 시스템과 각 특정 가격에 대한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신용 확인 과정을 필요로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금융 기술 및 서비스 회사인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스(FIS)는 로우코드인 웨이브메이커를 사용한다. 고객 대면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API를 사용하여 고객 또는 FIS의 백엔드 시스템에 연결한다. CTO인 비크람 라마니는 “출시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숙련된 개발자가 부족한 것을 감안할 때 이 접근법은 특히 가치가 있다. FIS가 아직 결과를 평가하고 있지만, 라마니는 적어도 20~30%의 속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로우코드 툴 중에서, FIS는 웨이브메이커를 선택했는데, 이는 구성 요소가 경쟁업체보다 더 확장가능하고 개발자별 라이센스 모델이 다른 툴의 런타임 모델별 라이센스 모델보다 저렴하기 때문이었다.

계약자를 위한 재무 및 판매 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조이스트에서도 LCNC를 활용한다. CEO인 로한 자왈리는 노코드인 앱머신 플랫폼을 사용하여 애플리케이션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구축하고 고객 의견을 얻은 다음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건설 노동자들을 위한 간단한 정보와 연락처 공유 모바일 앱을 며칠 만에 만들 수 있었다며, 기존 언어를 사용했다면 몇 주가 걸렸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세스 자동화와 데이터 수집 
생수 생산업체인 블루 트리톤 브랜드의 데렉 리히텐왈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로우코드의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앱을 사용하여 생산 노동자를 위한 정보 공유 및 통신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했다. 리히텐왈너는 2022년 초 IS/IT 비즈니스 애널리스트가 되기 전까지 정식 컴퓨터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약 한 달 만에 앱을 만들 수 있었다. 그는 파워 앱이 현재 약 1,200명의 사용자를 가진 6개 시설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향후 회사의 27개 시설에서 3,000명이 사용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IT 사용자도 정보를 공유하고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은 “디지털화해야 하는 프로세스가 많고 로우코드와 노코드가 이를 쉽게 만들 수 없는” 건설과 같은 숙련된 개발자 인력이 적은 산업에 좋은 옵션이라고 자왈리는 말했다.

일부 공급업체와 고객은 앱 개발뿐만 아니라 앱 간 데이터 공유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도 로우코드/노코드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센드인블루는 API를 재사용 가능한 위젯으로 추상화한다. API를 고객의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API와 매핑함으로써 그의 개발자들은 “통합 기능을 드래그 앤 드롭하고, 그 통합 위에 새로운 기능을 구축할 수 있다”라고 사울레는 말했다.

필요한 상황을 파악하라 
NHL(National Hockey League)의 IT담당 VP인 캐롤 댄은 로우코드/노코드는 “워크플로우 승인 및 데이터 수집과 같은 기존의 일상적인 문제에 대해서 IT 전문가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단지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 즐겁다는 이유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그러한 툴을 사용하려고 시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고했다. 또 잘못된 솔루션을 선택하면 신속하다는 장점이 퇴색할 수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일단 노코드와 로우코드가 각각 적합한 지점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지왈리는 “단순한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테스트하려는 경우 노코드가 적합하다. 상대적으로 사용자 경험과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많은 제어를 원하는 혁신적인 실험에서는 로우코드가 낫다”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통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파이브트란의 현장 CTO인 마크 반 드 비엘은 노코드의 드랙 앤 드롭 단순성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을 특정 조직에 유용하게 만드는 최종 차별화 수준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확장이 필요한 경우라면 로우코드/노코드 앱 모두가 어려울 수 있다고 사울레는 말했다. 그는 비즈니스의 핵심이 아닌 부분으로 사용을 제한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빠른 실험도 적합한 용도다. 물론 실험이 확장되어야 하는 때는 재작성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활용 사례별 고민이 필요하다
앱머신은 자왈리가 개발한 정보 공유 앱에 적합했는데, 이는 앱이 수만 명 이상이 아닌 수백 명의 사용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역할 기반 액세스에 필요한 사용자 프로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았다. 또한 제품이나 이슈 관리 시스템이나 배송 추적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하는 데 필요한 API에 대한 지원도 부족했다.

댄은 “툴이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툴이 실제로 의도했던 것이 아닌 일을 하도록 사람들이 만들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LCNC 벤더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툴이 특징(툴이 잘 작동하는 것과 결코 의도하지 않은 것)을 이해하는 것은 데 매우 중요하다. 

이 바ㅑㄲ에 노코드/로우코드 공급업체가 정보 보안 검토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해당 업체의 솔루션에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할 수 있는 강력한 API가 있는지, 고객의 보안 프로세스에 맞는 인증 및 권한 부여 전략이 있는지 등을 문의하라고 댄은 조언했다.

‘바로 이용가능한’ 로우 코드/노코드 활용처를 간과 말라
로우코드/노코드를 개발을 단순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이미 보유한 소프트웨어 또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같은 친숙한 제품의 기성 기능을 통해 앱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는 문서 및 워크플로우 관리와 같은 일상적이고 잘 정의된 기능에 특히 해당된다.

NHL은 먼데이닷컴 워크플로우 관리 시스템의 통합 기능을 로우코드/노코드 솔루션으로 구성하여 기존 시스템을 대체했다. 유망한 플레이어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스카우터들에게 알리기 위해 박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에서 박스 릴레이 노코드 워크플로우 자동화 툴을 구성하여 업무를 자동으로 할당한 것이다. 문서를 적절한 폴더로 이동하는 작업도 단순화했다. 그녀는 “이것은 이메일의 전체 프로세스를 없애고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했다”라고 말했다.

로우코드/노코드 툴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고객과 직원에게 새로운 앱을 빠르게 제공하는 동시에 비용과 지연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보안 또는 정책 위반을 방지하거나 성공적인 경우 확장할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작성해야 하는 문제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툴과 마찬가지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할 수 없는지, 무엇을 시켜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