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7

컨슈머 클라우드의 기업 침투··· 막을 수 없으면 대응하라

Matt Kapko | CIO
CIO들이 빠르게 통제력을 상실해가고 있다. 직원들이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에 대한 통제력이다. 직원들이 개인 선택에 의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구글, 박스, 슬랙 등 클라우드 기반 앱이 지난 18개월 동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비인가 앱과 서비스는 워크플로와 생산성, 기업의 전반적인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 환경에서 이를 철저히 막을 방법이 있는지, 차단이 적절한 대응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클라우드 툴을 마음대로 선택해도 아무런 제한이 없다. 그러나 직장에서는 이와는 다른 역학관계가 적용된다. 직원들의 선택이 IT의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 경우 자신이 원하는 툴을 사용하는 직원들이 많다. 직원들이 온갖 기업 데이터를 개인 스토리지 계정에 저장하는 행위를 막지 못하는 것이다.

일리노이 대학(University of Illinois)의 마이클 하이츠 CIO는 "특히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도입이 늦어질 경우, 이런 문제가 급속도로 확산된다"라고 말했다.

하이츠는 CIO와 IT 부서 직원들이 직원들의 기대와 사내의 기술 요건이 상충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원한다면 이런 도전을 앞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컨슈머 클라우드에 대한 저항은 '무익'
IDC의 엔터프라이즈 소셜 네트워크 및 협업 기술 조사 담당 디렉터인 바네사 톰슨은 최근 IDC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적절한 협업툴이 없다면 생산성이 저하되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테면 업무 파일을 쉽게 공유할 수 없고, 직장에서 집으로 가져갈 수 없어, 업무 파일을 이메일 첨부 파일 형태로 개인 계정으로 발송하는 임원들이 대표적이다.

직원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협업 플랫폼을 이용하게 된다. 직원이 직접 선택한 도구일 수도, 직장에서 제공한 도구일 수도 있다.

넷스카우트(NetScout)의 켄 보이드 CIO는 자사의 경우 IT의 보안, 컴플라이언스, 감사 요건에 부합하기만 한다면 직원들이 여러 다양한 협업 툴을 사용하는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이드는 "IT 부서의 선택지는 제한되어 있다. 물론 선호하는 특정 툴이 있지만 소용없다. 직원들이 자신이 선택한 장소에 정보를 저장할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IT의 복잡성을 초래하는 협업의 복잡성
일리노이 대학의 하이츠 CIO는 소비자 클라우드 환경과 가상 환경을 과거 '쓰레기'로 가득했던 파일 서랍장에 비유했다. 그는 "자료를 찾기 어렵다. 이런 이유로 쉽게 자료를 잃어버린다. 또 필요한 때 자료를 입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위험이 초래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프로젝트 종류, 협업의 범위, IT가 인가한 툴의 기능을 이해시킴으로써 직원들의 컨슈머 클라우드 툴 사용에서 비롯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상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츠는 "개별 부서 내부의 직원들과 협업을 하는 경우, 중복된 협업 시스템이 있더라도 전사적으로 큰 피해를 초래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사적인 협업이 필요한 프로젝트에 여러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IT 부문이 두려워하는 시나리오 중 하나는 통제력 상실이다. 그러나 하이츠와 보이드 같은 CIO들은 직원들의 모바일 지향형 니즈(필요 사항)를 충족하기 위해 훨씬 유연한 환경을 수용한다는 선택을 내렸다.

보이드는 "IT는 기업의 정보 자산을 보호할 책임을 부여 받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준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적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 기준이 부담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융통성과 유연성을 적용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5.07.17

컨슈머 클라우드의 기업 침투··· 막을 수 없으면 대응하라

Matt Kapko | CIO
CIO들이 빠르게 통제력을 상실해가고 있다. 직원들이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에 대한 통제력이다. 직원들이 개인 선택에 의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구글, 박스, 슬랙 등 클라우드 기반 앱이 지난 18개월 동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비인가 앱과 서비스는 워크플로와 생산성, 기업의 전반적인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 환경에서 이를 철저히 막을 방법이 있는지, 차단이 적절한 대응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클라우드 툴을 마음대로 선택해도 아무런 제한이 없다. 그러나 직장에서는 이와는 다른 역학관계가 적용된다. 직원들의 선택이 IT의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 경우 자신이 원하는 툴을 사용하는 직원들이 많다. 직원들이 온갖 기업 데이터를 개인 스토리지 계정에 저장하는 행위를 막지 못하는 것이다.

일리노이 대학(University of Illinois)의 마이클 하이츠 CIO는 "특히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도입이 늦어질 경우, 이런 문제가 급속도로 확산된다"라고 말했다.

하이츠는 CIO와 IT 부서 직원들이 직원들의 기대와 사내의 기술 요건이 상충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원한다면 이런 도전을 앞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컨슈머 클라우드에 대한 저항은 '무익'
IDC의 엔터프라이즈 소셜 네트워크 및 협업 기술 조사 담당 디렉터인 바네사 톰슨은 최근 IDC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적절한 협업툴이 없다면 생산성이 저하되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테면 업무 파일을 쉽게 공유할 수 없고, 직장에서 집으로 가져갈 수 없어, 업무 파일을 이메일 첨부 파일 형태로 개인 계정으로 발송하는 임원들이 대표적이다.

직원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협업 플랫폼을 이용하게 된다. 직원이 직접 선택한 도구일 수도, 직장에서 제공한 도구일 수도 있다.

넷스카우트(NetScout)의 켄 보이드 CIO는 자사의 경우 IT의 보안, 컴플라이언스, 감사 요건에 부합하기만 한다면 직원들이 여러 다양한 협업 툴을 사용하는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이드는 "IT 부서의 선택지는 제한되어 있다. 물론 선호하는 특정 툴이 있지만 소용없다. 직원들이 자신이 선택한 장소에 정보를 저장할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IT의 복잡성을 초래하는 협업의 복잡성
일리노이 대학의 하이츠 CIO는 소비자 클라우드 환경과 가상 환경을 과거 '쓰레기'로 가득했던 파일 서랍장에 비유했다. 그는 "자료를 찾기 어렵다. 이런 이유로 쉽게 자료를 잃어버린다. 또 필요한 때 자료를 입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위험이 초래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프로젝트 종류, 협업의 범위, IT가 인가한 툴의 기능을 이해시킴으로써 직원들의 컨슈머 클라우드 툴 사용에서 비롯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상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츠는 "개별 부서 내부의 직원들과 협업을 하는 경우, 중복된 협업 시스템이 있더라도 전사적으로 큰 피해를 초래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사적인 협업이 필요한 프로젝트에 여러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IT 부문이 두려워하는 시나리오 중 하나는 통제력 상실이다. 그러나 하이츠와 보이드 같은 CIO들은 직원들의 모바일 지향형 니즈(필요 사항)를 충족하기 위해 훨씬 유연한 환경을 수용한다는 선택을 내렸다.

보이드는 "IT는 기업의 정보 자산을 보호할 책임을 부여 받았다. 이를 위해서는 기준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적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 기준이 부담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융통성과 유연성을 적용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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