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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D 트렌드, 내년에는 시들?

2012.11.14 Tom Kaneshige   |  CIO
BYOD가 내년 주요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부분 동의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한 시장조사업체는 예외다.

뉴클리어스 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연구 노트를 통해, 내년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가 확장됨에 따라 BYOD 트렌드가 쇠락할 것이라는 이색 주장을 펼쳤다. 올해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을 지났으며 내년에는 실제 검증에 들어간다는 것이 골자다.

BYOD가 환영받는 이유는 하나는 기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개인 소유의 기기인 만큼 기기 지원과 관련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생산성 증대 및 밀레니엄 세대 유인 등과 같은 장점도 있다.

인그램 마이크로, 시스코, VM웨어 등의 대기업은 이미 BYOD 정책을 전면 도입하고 있다. VM웨어는 BYOD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에만 7자리 숫자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시스코는 BYOD가 현업과 IT 부문간의 관계 개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뉴클리어스와 달리 가트너는 BYOD가 2013년 주요 기술 트렌드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포레스터 또한 81%의 기업이 태블릿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2억 5,000만 대의 태블릿이 직원 수중에서 동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던 바 있다.

그러나 뉴클리어스는 BYOD가 진정한 혜택을 가져다줄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회사는 "현실은 지원 비용, 컴플라이언스 부담, 더 비싼 TCO 등이다. 투자 비용 및 생산성 증가에 대한 혜택은 모호하다"하며, "내년에는 대기업 CFO들이 BYOD의 장단점을 자세히 파악하려 할 것이며 보다 재정적으로 합리적인 옵션을 추구하려 할 것이다. 기업 소유의 기기로 전환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애버든 그룹은 올해 봄 BYOD에 대한 논란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는데, 여기에는 1,000대의 BYOD 스마트폰이 연간 17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발생시킨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 밖에 바글리 캐피털 애널리스트 벤 라이츠도 기업 소유의 PC TCO가 감소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BYOD가 내년 중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는 기업의 PC 교체 주기가 길어질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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