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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인문학|교양

"SNS, 선거 승패 반영하지만 투표율은 부정확"

2012.04.05 John P. Mello Jr.  |  PCWorld
소셜 미디어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전체 투표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것으로 조사됐다. 
 
닐슨과 맥킨지가 합작 설립한 소셜 미디어 분석 전문 기업인 NM 인사이트(NM Incite)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이름이 자주 언급된 후보자가 당선된 확률이 전체의 7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후보자에 대한 소셜 미디어 상의 인기가 그대로 투표율로 연결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미 플로리다주 상원 선거에서 당선자인 마르코 루비오는 소셜 미디어 상에서 40% 정도의 비중으로 인기가 있었지만, 득표율은 49%였다. 미 오하오주에서는 현직 주지사인 테드 스트릭랜드가 온라인 인기로는 54%를 차지했지만, 실제 득표율은 47%로 선거에서 떨어지기도 했다.

 

NM 인사이트는 “2010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총 투표수는 이전 중간선거 평균보다 높았지만, 소셜 미디어 상의 인기가 총투표수의 동력원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로 총투표수가 가장 높았던 미국 2개 주는 후보들에 대한 소셜 미디어 상의 바람몰이가 낮은 지역이었다”고 밝혔다.
 
정치에 대한 소셜 미디어의 영향에 대한 논쟁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소셜 미디어를 잘 사용한 것이 2008년 선거 승리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첨단 기술을 잘 사용해서가 아니라 메시지 자체가 사람들에게 어필했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선거 기간의 소셜 미디어에 관해 분명한 것 한 가지는 있다. 스패머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셜 스팸 방지 플랫폼 전문업체인 임퍼미엄(Impermium)은 최근 발표한 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은 소셜 스팸 방어 전략을 소개했다, 
 
- 미 공화당 후보는 주류 스패머와 동일한 기법을 사용해 동일한 계정으로 선거 운동을 한다.
- 정치적 스팸의 약 60%는 사용자 활동이 없는 가짜 소셜 계정들이 보낸다
- 후보나 쟁점 사항, 현재 지지율 등에 대한 가짜 정보는 수천 개의 블로그를 통해 시간당 최대 200번까지 게시된다.
- 미 공화당의 모든 후보가 보내는 스팸의 상당한 부분은 모두 미트 롬니에 대한 것이다.
 
소셜 미디어가 선거에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를 통한 인기몰이만큼 이를 통한 흑색선전도 늘고 있어, 소셜 미디어가 선거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해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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