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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우리는 왜 행복하게 일하지 못할까

최근 열린 HP의 파트너 대상 행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서 필자가 가장 기대했던 것은 HP 폴리오(Folio) 노트북 관련 새로운 소식이었다. 그런데 실제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행사 오프닝 동영상이었다.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직원이 '재미있게' 일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필자는 종종 의문이 들곤 한다. 기업과 관리자는 우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이제 직원은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생각하고 있다. 노조를 만들든, 퇴사를 고민하든(이른바 '대퇴직'), 최소한으로 일하든(이른바 '조용한 퇴직') 나타나는 형태는 다양하지만 이들이 생각하는 최종 목표는 같다. 새로운 형태의 워라벨(work/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다. 앰플리파이 행사의 오프닝 동영상에 필자가 '꽂힌' 것은, 필자가 어렸을 때 농장에서 일할 때 할아버지(농장주이자 그전에는 대형 석유화학 기업 CEO셨다)가 해주신 말씀 때문이었다. 그는 직장 일이라는 것이 재미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당시 필자는 왜 그래야 하는지 의아했다. 왜 업무는 즐거울 수 없는 것일까, 왜 직장에서 즐겁게 일할 수 없는 것일까, 왜 우리는 행복하게 일할 수 없는 것일까? 이 논의를 조금 더 진전시켜 보자. 필자가 필자의 모든 직장 경력을 통틀어 적극적으로 거부했던 주장이 2가지 있다. 하나는 성공하는 데 매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의 IBM 멘토가 한때 입에 달고 살았던 모토다. 하지만 필자는 내키는 대로 이런저런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항상 흥미롭고 새로운 업무를 찾았다. 이런 성향 때문에 때때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이런 다양성 덕분에 넓은 영역에 걸친 지식을 가질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회사에서 잘릴 걱정 따윈 하지 않아도 됐다. 동시에 더 좋은 직업적인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 필자가 싸워온 두 번째 개념은 '업무는 재밌어야 한다'는 것이다. 업무를 즐기고 의욕이 넘치는 것은 나쁘지 않다...

워라벨

2022.08.30

최근 열린 HP의 파트너 대상 행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서 필자가 가장 기대했던 것은 HP 폴리오(Folio) 노트북 관련 새로운 소식이었다. 그런데 실제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행사 오프닝 동영상이었다.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직원이 '재미있게' 일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필자는 종종 의문이 들곤 한다. 기업과 관리자는 우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이제 직원은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생각하고 있다. 노조를 만들든, 퇴사를 고민하든(이른바 '대퇴직'), 최소한으로 일하든(이른바 '조용한 퇴직') 나타나는 형태는 다양하지만 이들이 생각하는 최종 목표는 같다. 새로운 형태의 워라벨(work/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다. 앰플리파이 행사의 오프닝 동영상에 필자가 '꽂힌' 것은, 필자가 어렸을 때 농장에서 일할 때 할아버지(농장주이자 그전에는 대형 석유화학 기업 CEO셨다)가 해주신 말씀 때문이었다. 그는 직장 일이라는 것이 재미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당시 필자는 왜 그래야 하는지 의아했다. 왜 업무는 즐거울 수 없는 것일까, 왜 직장에서 즐겁게 일할 수 없는 것일까, 왜 우리는 행복하게 일할 수 없는 것일까? 이 논의를 조금 더 진전시켜 보자. 필자가 필자의 모든 직장 경력을 통틀어 적극적으로 거부했던 주장이 2가지 있다. 하나는 성공하는 데 매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의 IBM 멘토가 한때 입에 달고 살았던 모토다. 하지만 필자는 내키는 대로 이런저런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항상 흥미롭고 새로운 업무를 찾았다. 이런 성향 때문에 때때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이런 다양성 덕분에 넓은 영역에 걸친 지식을 가질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회사에서 잘릴 걱정 따윈 하지 않아도 됐다. 동시에 더 좋은 직업적인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 필자가 싸워온 두 번째 개념은 '업무는 재밌어야 한다'는 것이다. 업무를 즐기고 의욕이 넘치는 것은 나쁘지 않다...

2022.08.30

“하이브리드 아닌 완전 원격 선택한 이유는...” 드롭박스의 ‘버추얼 퍼스트’ 전환기

드롭박스가 ‘버추얼 퍼스트(Virtual-First)’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한 지 약 2년이 흘렀다. 이 회사의 제품 부문 이사 앤디 윌슨과 함께 ‘하이브리드 근무가 선택사항이 아니었던 이유’, ‘드롭박스가 얻은 교훈’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2020년 10월, 대부분의 직장인은 7개월째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다. 백신이 출시되고 새해에는 사무실이 다시 문을 열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몇몇 기업들은 팬데믹 이전의 사무실 기반 근무 환경으로 절대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드롭박스는 2020년 10월 13일 “오늘부터 버추얼 퍼스트 회사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그러한 결정을 빠르게 내린 회사 중 하나다. 이어 드롭박스는 “(사무실 밖) 원격근무가 전 직원에게 우선적인 환경이자 일상적인 기본값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사무실은 영원히 문을 닫았고, 그 대신 (원격근무 환경에서) 물리적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 ‘드롭박스 스튜디오(Dropbox Studio)’가 문을 열었다(혼자 일을 하는 데 스튜디오를 사용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됐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현재, 드롭박스의 제품 부문 이사 앤디 위슨과 함께 ‘버추얼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환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운 교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그와의 인터뷰를 편집 및 정리한 내용이다.    드롭박스가 ‘완전 원격’ 기업이 되기로 한 이유는? 어떻게 ‘버추얼 퍼스트’ 전략을 개발하게 됐는가?  드롭박스는 사람들이 원격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따라서 팬데믹 초기, 제품 출시 전에 원격으로 일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익혀 ‘제품의 진실성(product truth)’에 충실해야 한다고 봤다. ‘버추얼 퍼스트(드롭박스가 원격 전략에 붙인 명칭)’ 전략은 신중하게 이뤄졌다. 그냥 앉아서 ‘이제 모두 원격으로 일하자’라고 말하지 않았다. 팬데믹 이전에 원격으로 작...

원격근무 완전 원격 버추얼 퍼스트 드롭박스 하이브리드 근무 재택근무 팬데믹 워라벨

2022.07.27

드롭박스가 ‘버추얼 퍼스트(Virtual-First)’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한 지 약 2년이 흘렀다. 이 회사의 제품 부문 이사 앤디 윌슨과 함께 ‘하이브리드 근무가 선택사항이 아니었던 이유’, ‘드롭박스가 얻은 교훈’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2020년 10월, 대부분의 직장인은 7개월째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다. 백신이 출시되고 새해에는 사무실이 다시 문을 열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몇몇 기업들은 팬데믹 이전의 사무실 기반 근무 환경으로 절대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드롭박스는 2020년 10월 13일 “오늘부터 버추얼 퍼스트 회사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그러한 결정을 빠르게 내린 회사 중 하나다. 이어 드롭박스는 “(사무실 밖) 원격근무가 전 직원에게 우선적인 환경이자 일상적인 기본값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사무실은 영원히 문을 닫았고, 그 대신 (원격근무 환경에서) 물리적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 ‘드롭박스 스튜디오(Dropbox Studio)’가 문을 열었다(혼자 일을 하는 데 스튜디오를 사용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됐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현재, 드롭박스의 제품 부문 이사 앤디 위슨과 함께 ‘버추얼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환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운 교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그와의 인터뷰를 편집 및 정리한 내용이다.    드롭박스가 ‘완전 원격’ 기업이 되기로 한 이유는? 어떻게 ‘버추얼 퍼스트’ 전략을 개발하게 됐는가?  드롭박스는 사람들이 원격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따라서 팬데믹 초기, 제품 출시 전에 원격으로 일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익혀 ‘제품의 진실성(product truth)’에 충실해야 한다고 봤다. ‘버추얼 퍼스트(드롭박스가 원격 전략에 붙인 명칭)’ 전략은 신중하게 이뤄졌다. 그냥 앉아서 ‘이제 모두 원격으로 일하자’라고 말하지 않았다. 팬데믹 이전에 원격으로 작...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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