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회계연도 2018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2017년 12월로 마감된 회사의 2018년 2분기 전체 매출은 28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순이익은 87억 달러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 매출이 98% 올랐고,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365 커머셜 부문의 전체 매출이 4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링크드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3억 달러로, 지난 5분기 동안 20%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지난 한해 35% 상승했고, 5년간 무려 200% 상승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2018년 1월 31일 기준,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95.01달러로 상승세를 이어 나가는 중이며 시가 총액은 7,329억 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금융컨설팅사 에버코어 ISI 커튼 매터른은 2년 내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애저와 오피스365의 무서운 성장세가 그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생산성 솔루션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업체로서의 위치, 그리고 차별화된 가치가 이번 분기 실적에 투영됐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IoT, 데이터, 그리고 AI 서비스처럼 클라우드와 엣지 단 전반에 걸쳐 진행하고 있는 투자를 발판으로 성장은 계속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