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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가 MS를 변화시킬 가능성? "희박하다"

2013.07.22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캐롤에 따르면 문화 변화와 관련해 특히 의무적인 하향식 변화의 문제점은, 압박을 가했을 때 직원들이 게릴라처럼 남모르게 저항하면서 수 년 동안 지속해 온 방식을 자연스럽게 유지한다는 것이다.

캐롤은 "그렇게 되면 상황이 더욱 악화된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에는 '이것도 지나가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도 발머가 매우 어려운 일을 해내야 한다는 사실에 동의했다.

이번 달 초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난 벤 톰슨(Ben Thompson)은 새롭게 정비된 조직을 분석한 결과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톰슨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근본적으로 협업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다”라고 지난 주 자신의 스트래터처리(Stratechery) 블로그를 통해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기능적 조직에 있어 이는 죽음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기능적 조직은 범기능적 제품 팀을 일치시키기 위해 협업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라고 기술했다.

2011년 중반부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한 톰슨은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던 7월 1일 당시에 윈도우 앱 팀의 파트너 마케팅 관리자였다.

산업 애널리스트들 또한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문 분야였던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아닌 기기와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구조조정의 이행과 필요한 문화적 변화에 대해 비판적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하지만 캐롤과는 달리 이런 애널리스트들은 발머가 보상을 사용해 사람들에게 변화를 촉구할 것이며, 직원들은 보상이 따른다면 협력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무어 인사이츠 & 스트래터지(Moor Insights & Strategy)의 패트릭 무어헤드는 "그들은 협력 계획과 작업에 대한 보상을 얻게 될 것이다. 그들이 변하지 않으면 마이크로소프트에도 오래 있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변화 실패에 대한 경험을 축적해온 데블스 애드버킷은 그러나 보상과 관련, 새로운 체제를 직원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내부적 의사소통과 적극적 교육 캠페인에 있어 이는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변화 초기에 제시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캐롤이 이것들이 모두 "필요한 것"들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부족한 것이 있다고 평가했다.

캐롤은 “직원들이 조직개편을 수용하겠지만 핵심은 문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문화는 모두가 강력하게 스스로를 위해 싸워야 함을 상정하고 있다. 이제는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를 기대하고 있을까? 그들은 개와 고양이처럼 싸움을 벌이고 있고, 이것을 끝내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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