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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애플리케이션

MS, ‘팀즈 커넥트’ 공개… 공유 채널로 외부 사용자와 협업 가능해진다

2021.03.04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번 주 열린 이그나이트 컨퍼런스에서 팀즈 커넥트를 발표했다. 이제 팀즈 사용자가 게스트 계정을 설정할 필요 없이 단일 채널에서 외부 파트너 및 클라이언트와 협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이는 경쟁 서비스인 슬랙이 이미 제공하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 

팀즈 커넥트는 올해 후반 정식 출시를 앞두고 비공개 미리보기로 제공되고 있으며, 팀즈 앱을 통해 액세스할 수 있다. 팀즈 사용자는 공유 채널을 통해서도 텍스트, 영상, 음성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외부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문서를 공동 작성할 수도 있다. 
 
ⓒMicrosoft

공유 채널은 채널 생성 메뉴에서 표준 및 비공개 채널과 함께 옵션으로 표시된다. 여기서 외부 팀즈 사용자를 공유 공간에 초대할 수 있다. 팀즈 관리자는 외부 사용자가 액세스할 수 있는 데이터와 정보를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MS 측은 관리자 제어에 관한 추가적인 설명 요청(예컨대, 여러 조직이 하나의 공유 채널에 액세스할 수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응답하지 않았다. 

 
팀즈 내 공유 채널 설정 화면 ⓒMicrosoft
IDC의 리서치 디렉터인 웨인 커츠만에 따르면 공유 채널은 오래 손꼽아 기다려온 기능이다. 팀즈가 이 기능을 통해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슬랙 및 구글 챗과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커츠만은 “공유 채널을 통한 기업 간 쉬운 협업 기능은 MS 팀즈가 놓친 부분이었다”라며 “팀즈 커넥트를 통해 팀즈의 멤버 구성 범위를 서드파티로 확장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MS의 이번 발표는 지난해 경쟁사인 팀즈가 보인 행보와 유사하다. 슬랙은 2017년에 기존의 공유 채널 기능을 확장한 슬랙 커넥트를 발표했다. 슬랙 커넥트를 이용하면 최대 20개의 조직이 단일 채널에서 협업할 수 있다. 

“팀즈 커넥트는 슬랙 커넥트와 마찬가지로 메시징, 미팅, 앱, 데이터를 통합하는 등 기업 간 협업에 대한 시장 수요를 충족시킨다”라고 전략컨설팅회사 메트리지(Metrigy)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어와인 라자르는 블로그를 통해 설명했다. 
 
ⓒMicrosoft
또한 라자르는 팀즈 커넥트가 슬랙 커넥트처럼 팀즈 사용자 간 액세스(like-to-like federation)만 지원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MS 팀즈를 시스코 웹엑스나 슬랙 같은 협업 앱과 연합해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선택지가 있다”라며 “미오(Mio)나 세임룸(Sameroom) 등 서드파티 연합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혹은 외부 게스트가 팀즈에 액세스할 때 초래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줄이기 위해 세이프가드 사이버(Safeguard Cyber), 세타 레이크(Theta Lake), 유니파이 스퀘어(Unify Square)의 보안 솔루션을 배포한다면 게스트의 팀즈 액세스를 허용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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