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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노트의 DNA를 품고 노트에 마침표를 찍다

2022.02.15 Alex Walker-Todd  |  TechAdvisor
지난 9일이었다. 등장한 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갤럭시 S21 시리즈에 마침표가 찍혔다. 갤럭시 S22 울트라가 공식 발표됐다. 



그러나 이 최신 울트라 스마트폰을 직접 사용해본 결과 삼성이 이 스마트폰의 정체에 대해 왜곡하고 있다는 생각을 피할 수 없었다. 라인업을 살펴보면 갤럭시 S22 울트라는 다른 갤럭시 S 제품들과 비교해 미묘하게 이질감을 보이기 때문이다. 

삼성은 ‘갤럭시 노트 DNA’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올해의 울트라 모델이 갤럭시 S 제품군의 일원이라는 점이 스스로도 어딘가 아질적이라는 점을 인정하는 듯 보인다. 실제로 S22 울트라는 S 제품군의 디자인 요소 대신 2020년의 노트 20 울트라의 디자인 요소를 채택하고 있다. 

이를테면 노트 20과 같은 평평한 상단 및 하단 가장자리, 심하게 둥근 측면 및 알약 모양의 프로필 등을 언급할 수 있다.


S 펜에 대해서도 언급할 부분이 있다. 작년의 S1 울트라는 S 펜을 지원하는 최초의 갤럭시 S 제품이었다. 그러나 이 기능을 활용하려면 스타일러스를 보관할 수 있는 특수 케이스와 함께 별도의 S 펜이나 S 펜 프로를 구입해야 했다. 반면 올해의 울트라는 하단 가장자리에 S 펜을 수납할 수 있다. 

게다가 S22 울트라의 블루투스 S 펜은 지난 노트 제품군보다 더 잘 작동하기도 한다. 에어 액션(펜촉을 화면에 대지 않고도 S펜을 공중에서 이리저리 움직여 수행할 수 있는 바로 가기 제스처)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AI 예측 스마트 대기 시간이 9ms에서 2.8ms로 단축됐다. 

디스플레이는 뒤섞인 특징을 보인다. 노트 20 울트라의 19.3:9 종횡비와 S21 울트라의 6.8인치 크기가 조합됐다. 두 기기의 모두 제공하고자 하는 삼성의 의도를 반영하는 듯 하다. 

그러나 두 라인업의 매끄러운 결합해도 불구하고 상징적으로는 한 시대의 끝을 알리는 듯한 신제품이다. 갤럭시 노트의 DNA가 갤럭시 S 라인업에서 이어지지만 노트라는 이름은 공식적으로 사라지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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