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2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 카운터포인트 보고서

김달훈 | CIO KR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2020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를 발표하고, 침체되었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2020년 3분기에 들어서면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3억 6,560만대로, 2분기와 비교할 때 32% 성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 감소했지만, 코로나19(COVID-19)로 위축되었던 상반기 시장 상황과 비교하면, 제법 큰 폭의 분기별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특히 샤오미(Xiaomi)와 리얼미(Realme)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샤오미는 3위였던 애플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고, 리얼미는 2분기와 비교할 때 1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리얼미는 3분기 동안 약 1,480만대의 스마트폰을 선적하며, 스마트폰 출하량 5,000만대를 가장 짧은 시간에 달성한 브랜드가 됐다.


2020년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2분기와 비교할 때 32% 성장하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했다. 3분기에 출하한 5G 스마트폰은 2020년 상반기 누적 출하량보다 많았다. (자료 : Counterpoint Research)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전체 시장의 22%를 차지한 삼성이다. 2020년 3분기에는 7,980만대를 선적하며, 지난 3년 중에서 가장 많은 분기 출하량을 달성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한 분기별 성장률은 47%,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한 연간성장률은 2%를 기록했다. 갤럭시 노트 20(Galaxy Note 20)등의 신제품 출시, 5G 수요 증가, 인도와 서유럽 시장의 회복 등이 삼성전자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인 화웨이는 10위권에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3분기에 5,090만대를 출하했지만, 분기별 성장률은 -7%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한 연간성장률은 24%나 하락하면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이러한 실적 악화로 2019년 3분기 18%였던 시장점유율은 2020년 3분기에 14%로 하락했다.

2019년 3분기에 8%의 시장을 점유했던 샤오미는, 2020년 3분기에 13%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며 3위에 올랐다. 3,170만대였던 2019년 3분기 출하량은 2020년 3분기에 4,620만대로 증가했고, 이러한 약진 덕분에 46%의 연간성장률을 달성하고 2분기와 비교할 때 75%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샤오미의 이러한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 10주년 기념 캠페인과 프로모션, 미국의 화웨이 제재,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좋은 성과 등을 꼽았다.

반면 애플은 연간성장률이 7% 감소하고 2분기에 비해 11%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3분기에 12%를 기록했던 시장점유율은 2020년 3분기에 11%를 기록했다. 3분기 출하량은 2019년 4,480만대에서 2020년 4,170만대로 감소했다. 이렇게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던 애플은 샤오미에 밀려 한 계단 아래로 내려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아이폰 12 출시가 연기되면서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4분기에는 아이폰 12시리즈 출시로 시장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시장점유율 순위 5위인 오포(OPPO)와 6위인 비보(vivo), 7위를 기록한 리얼미는 모두 중국의 BBK일렉트로닉스의 자회사다. 오포와 비보는 각각 8%, 리얼미는 4%의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2020년 2분기와 비교한 분기별 성장률은 오포가 26%, 비보는 38%였다. 연간성장률의 경우는 오포가 -4%, 비보가 -1%를 기록했다. 반면, 리얼미는 45%의 연간 성장률을 달성하며, 분기는 물론 연간성장률 면에서도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출하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3분기 5G 출하량이 2020년 상반기 출하량을 넘어섰다. 화웨이, 비보, 오포, 샤오미 등이 300달러 미만의 저가형 제품 출하를 주도하면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5G 단말기는 중국이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 캐나다, 서유럽 시장에서는 애플의 아이폰 12시리즈가 5G 시장을 주도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2020.11.02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 카운터포인트 보고서

김달훈 | CIO KR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2020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를 발표하고, 침체되었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2020년 3분기에 들어서면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3억 6,560만대로, 2분기와 비교할 때 32% 성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 감소했지만, 코로나19(COVID-19)로 위축되었던 상반기 시장 상황과 비교하면, 제법 큰 폭의 분기별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특히 샤오미(Xiaomi)와 리얼미(Realme)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샤오미는 3위였던 애플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고, 리얼미는 2분기와 비교할 때 1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리얼미는 3분기 동안 약 1,480만대의 스마트폰을 선적하며, 스마트폰 출하량 5,000만대를 가장 짧은 시간에 달성한 브랜드가 됐다.


2020년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2분기와 비교할 때 32% 성장하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했다. 3분기에 출하한 5G 스마트폰은 2020년 상반기 누적 출하량보다 많았다. (자료 : Counterpoint Research)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전체 시장의 22%를 차지한 삼성이다. 2020년 3분기에는 7,980만대를 선적하며, 지난 3년 중에서 가장 많은 분기 출하량을 달성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한 분기별 성장률은 47%,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한 연간성장률은 2%를 기록했다. 갤럭시 노트 20(Galaxy Note 20)등의 신제품 출시, 5G 수요 증가, 인도와 서유럽 시장의 회복 등이 삼성전자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인 화웨이는 10위권에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3분기에 5,090만대를 출하했지만, 분기별 성장률은 -7%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한 연간성장률은 24%나 하락하면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이러한 실적 악화로 2019년 3분기 18%였던 시장점유율은 2020년 3분기에 14%로 하락했다.

2019년 3분기에 8%의 시장을 점유했던 샤오미는, 2020년 3분기에 13%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며 3위에 올랐다. 3,170만대였던 2019년 3분기 출하량은 2020년 3분기에 4,620만대로 증가했고, 이러한 약진 덕분에 46%의 연간성장률을 달성하고 2분기와 비교할 때 75%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샤오미의 이러한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 10주년 기념 캠페인과 프로모션, 미국의 화웨이 제재,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좋은 성과 등을 꼽았다.

반면 애플은 연간성장률이 7% 감소하고 2분기에 비해 11%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3분기에 12%를 기록했던 시장점유율은 2020년 3분기에 11%를 기록했다. 3분기 출하량은 2019년 4,480만대에서 2020년 4,170만대로 감소했다. 이렇게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던 애플은 샤오미에 밀려 한 계단 아래로 내려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아이폰 12 출시가 연기되면서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4분기에는 아이폰 12시리즈 출시로 시장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시장점유율 순위 5위인 오포(OPPO)와 6위인 비보(vivo), 7위를 기록한 리얼미는 모두 중국의 BBK일렉트로닉스의 자회사다. 오포와 비보는 각각 8%, 리얼미는 4%의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2020년 2분기와 비교한 분기별 성장률은 오포가 26%, 비보는 38%였다. 연간성장률의 경우는 오포가 -4%, 비보가 -1%를 기록했다. 반면, 리얼미는 45%의 연간 성장률을 달성하며, 분기는 물론 연간성장률 면에서도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출하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3분기 5G 출하량이 2020년 상반기 출하량을 넘어섰다. 화웨이, 비보, 오포, 샤오미 등이 300달러 미만의 저가형 제품 출하를 주도하면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5G 단말기는 중국이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 캐나다, 서유럽 시장에서는 애플의 아이폰 12시리즈가 5G 시장을 주도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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