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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스마트폰 1위 제각각··· 북미 애플, 아시아 화웨이, 나머지 지역 삼성"

2019.11.29 김달훈  |  CIO KR
2019년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삼성이 21%, 화웨이가 18%, 애플이 1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으로 보면 인도 시장의 성장률이 전년과 비교할 때 10%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 뒤를 이어 중동(MEA;Middle East Asia)이 8%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중국 시장은 전년과 비교할 때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3분기 모바일 마켓 모니터 인포그래픽(INFOGRAPHIC: Q3-2019 | MOBILE MARKET MONITOR)’ 보고서를 발표했다.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3억 8,000만대로, 상위 10개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8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73%에 비해 상위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10% 상승한 셈이다.


글로벌 시장 1위는 삼성이 올랐으며, 그 뒤를 화웨이, 애플, 오포, 샤오미가 이었다.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에서는 삼성이 1위, 아시아에서는 화웨이가 1위, 북미에서는 애플이 1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자료 : 카운트포인트리서치)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지역별 편차가 제법 심한 편으로 밝혀졌다. 북아메리카에서는 애플(42%), 삼성(26%), LG(11%), 모토로라(8%), 알카텔(5%)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1위인 애플과 2위인 삼성의 격차가 16%로, 북아메리카에서는 애플이 높은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인 삼성과 3위인 LG의 경우는 삼성이 LG보다 약 2.4배의 더 큰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업체들의 활약이 압도적이다. 화웨이(21%), 비보(15%), 오포(15%), 샤오미(13%), 삼성(11%)이 시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상위 4개 브랜드가 모두 중국 기업이다. 삼성은 11%의 시장을 점유하며, 중국 이외의 브랜드로 상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의 경우는 아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는 형국이다.

유럽,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삼성이 모두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 시장은 삼성(35%), 화웨이(21%), 애플(20%), 샤오미(7%), 오포(2%)가 전체 시장의 85%를 장악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는 삼성(40%), 모토로라(15%), 화웨이(14%), LG(4%), ZTE(3%)가 전체 시장의 76%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중동지역은 삼성(26%), 화웨이(14%), 텍노(10%), 아이텔(7%), 인피닉스(4%) 등의 기업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은 북미와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에서 모두 1위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북미의 경우는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4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화웨이와 그 뒤를 잇는 중국 업체에 밀려 거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 지역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약진 중이다.

삼성은 전체 시장에서 8% 성장하며 선두 그룹을 지키고 있고,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시장에 반영되면, 삼성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에는 S10 및 노트 10시리즈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았고, 5G 스마트폰 시장을 이끄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애플의 아이폰의 경우는 지난해와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출하량은 4% 매출은 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피처폰 시장에서는 3분기 출하량이 8,80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밝혔다. 전체 피처폰 시장의 65%는 중동과 인도에 집중되어 있으며, 북미 시장에서의 피처폰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약 58%로 증가한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북미 시장에서의 피처폰 시장 확대는 카이OS(KaiOS) 기반의 알카텔 고 플립(Go Flip)과 도로(Doro) 7050의 마케팅 결과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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