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8

여전히 사랑받는 레거시 기술 5가지

Sharon Florentine | CIO
“망가지지 않은 장비에 괜히 손대지 말라”는 속담은 오늘날에도 적용된다. 기술의 진보가 계속되고 루비, 하둡 같은 새로운 이름들이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와중에도, 우리 사회 곳곳에선 여전히 수많은 기존 솔루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우리의 디지털 세계를 여전히 굳건히 떠받치고 있는, 5가지의 레거시 기술과 기량에 관해 살펴보자.

코볼(COBOL)
어플리케이션 현대화 및 유지관리 업체 마이크로포커스(MicroFocus)에서 코볼 제품 마케팅 디렉터로 재직 중인 에드 아일리는 코볼 기반 시스템과 솔루션에 관계하는 최종 사용자 규모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고 소개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은행, 보험, 그리고 철도 및 항공 운항 시스템들 가운데 다수가 코볼에 기반을 두고 있다. 아일리는 이처럼 코볼이 지속적인 지지를 받는 이유로 정확한 계산 역량과 대규모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 성능을 이야기한다.

아일리는 “코볼은 대규모의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특히 탁월하다. 이른바 ‘배치 프로세싱(batch processing)을 아직도 수행하는 산업들에서 코볼이 지지를 받는 이유다. 연방 비축은행이나 국세청은 물론, 신용카드사들 가운데서도 다수가 대규모 거래의 동시 처리를 위해 코볼 기반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배경 조사, 이민, 국경 보호 등의 보안과 차단 목적으로도 코볼은 여전히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인프레임(Mainframe)
이 대규모 컴퓨팅 시스템들 대부분은 1960년대의 산물이지만, 사용자와 개발자들의 지지는 사그라지지 않았고, 그 결과 이 시스템들은 빅 아이언(big iron)이라는 애칭과 함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수십 년의 생명력을 이어오고 있다. 메인프레임(Mainframe)들이 수십 년의 세월을 거뜬히 견디게 한 원동력은 이 시스템들의 안정성과 신뢰도다. 소매, 은행, 금융, 물류, 제조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산업들 대부분이 여전히 메인프레임 기술과 아키텍처에 많은 의지를 하고 있다고 메인프레임 솔루션 업체 컴퓨웨어(Compuware)의 CEO 크레이그 오말리(Craig O’Malley)는 소개한다.

오말리는 “메인프레임들은 여전히 백엔드 프로세싱 시스템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메인프레임은 가장 탁월하고 빠른, 경제적인 솔루션으로서 배치 프로세싱이나 구형 데이터에의 신속한 접근 과정 등에 뿐 아니라 빅 데이터 처리 관리에 있어서도 훌륭한 역량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C
벨 랩스(Bell Labs)의 데니스 리치가 1969~1973년경 개발한 C는 컴퓨터 역사상 가장 오래, 가장 널리 이용돼 온 프로그래밍 언어다. 그 자체의 기능으로서뿐 아니라 C++, 파이썬, 펄, 자바, PHP 등 수많은 후대 언어들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C가 지니는 의미는 막대하다.

오늘날 C는 OS 시행이나 임베디드 시스템 시행 등의 시스템 프로그래밍에 널리 이용된다. 거대한 슈퍼컴퓨터에서 아주 작은 임베디드 시스템들에까지, 각종 시스템의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들이 C에 기반을 두고 있다. 유닉스 등의 일부 OS의 토대로써도 C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트란(FORTRAN)
포트란(Formula Translation, FORTRAN)은 1950년대 IBM에서 개발된 이후 한결같은 지지를 받고 있는 메인프레임 어셈블리 언어다. 어딘가에서 봤을지도 모를, 프로그래밍 지침 전달용 펀치카드가 바로 포트란 시대의 유물이다.

포트란은 대규모 슈퍼컴퓨터에서 과학, 엔지니어링 어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빅 블루(Big Blue)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과학 컴퓨팅의 모국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 포트란은 일기 예보, 액체 역학, 계산 물리학 등 고성능 컴퓨팅이 요구되는 분야들에서 이용되고 있다. 포트란의 차세대 개정판인 포트란 2015 역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며 2016년 출시가 예정돼있다.

자바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자바를 레거시 기술로 분류하긴 어려움이 있지만, 어쨌건 이 언어는 올해로 탄생 20년을 맞았다. 1995년 선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의 제임스 고슬링이 개발한 자바는, 플랫폼을 전환하더라도 재작성이 필요 없는 ‘만능열쇠’로 많은 개발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20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하게 자바는 여전히 프로그래밍 언어 지지도 척도인 티오브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커뮤니티 인덱스(Tiobe Software's Programming Community Index)에서 항상 상위를 차지하며 개발자들이 익혀야 할 필수 언어로 손꼽힌다. 현재 산업에서 활동하는 자바 개발자 수는 900만 명 규모로 추정되며, 클라이언트-서버 웹 애플리케이션 구축 등의 분야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표 프로그래밍 언어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2015.08.18

여전히 사랑받는 레거시 기술 5가지

Sharon Florentine | CIO
“망가지지 않은 장비에 괜히 손대지 말라”는 속담은 오늘날에도 적용된다. 기술의 진보가 계속되고 루비, 하둡 같은 새로운 이름들이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와중에도, 우리 사회 곳곳에선 여전히 수많은 기존 솔루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우리의 디지털 세계를 여전히 굳건히 떠받치고 있는, 5가지의 레거시 기술과 기량에 관해 살펴보자.

코볼(COBOL)
어플리케이션 현대화 및 유지관리 업체 마이크로포커스(MicroFocus)에서 코볼 제품 마케팅 디렉터로 재직 중인 에드 아일리는 코볼 기반 시스템과 솔루션에 관계하는 최종 사용자 규모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고 소개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은행, 보험, 그리고 철도 및 항공 운항 시스템들 가운데 다수가 코볼에 기반을 두고 있다. 아일리는 이처럼 코볼이 지속적인 지지를 받는 이유로 정확한 계산 역량과 대규모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 성능을 이야기한다.

아일리는 “코볼은 대규모의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특히 탁월하다. 이른바 ‘배치 프로세싱(batch processing)을 아직도 수행하는 산업들에서 코볼이 지지를 받는 이유다. 연방 비축은행이나 국세청은 물론, 신용카드사들 가운데서도 다수가 대규모 거래의 동시 처리를 위해 코볼 기반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배경 조사, 이민, 국경 보호 등의 보안과 차단 목적으로도 코볼은 여전히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인프레임(Mainframe)
이 대규모 컴퓨팅 시스템들 대부분은 1960년대의 산물이지만, 사용자와 개발자들의 지지는 사그라지지 않았고, 그 결과 이 시스템들은 빅 아이언(big iron)이라는 애칭과 함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수십 년의 생명력을 이어오고 있다. 메인프레임(Mainframe)들이 수십 년의 세월을 거뜬히 견디게 한 원동력은 이 시스템들의 안정성과 신뢰도다. 소매, 은행, 금융, 물류, 제조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산업들 대부분이 여전히 메인프레임 기술과 아키텍처에 많은 의지를 하고 있다고 메인프레임 솔루션 업체 컴퓨웨어(Compuware)의 CEO 크레이그 오말리(Craig O’Malley)는 소개한다.

오말리는 “메인프레임들은 여전히 백엔드 프로세싱 시스템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메인프레임은 가장 탁월하고 빠른, 경제적인 솔루션으로서 배치 프로세싱이나 구형 데이터에의 신속한 접근 과정 등에 뿐 아니라 빅 데이터 처리 관리에 있어서도 훌륭한 역량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C
벨 랩스(Bell Labs)의 데니스 리치가 1969~1973년경 개발한 C는 컴퓨터 역사상 가장 오래, 가장 널리 이용돼 온 프로그래밍 언어다. 그 자체의 기능으로서뿐 아니라 C++, 파이썬, 펄, 자바, PHP 등 수많은 후대 언어들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C가 지니는 의미는 막대하다.

오늘날 C는 OS 시행이나 임베디드 시스템 시행 등의 시스템 프로그래밍에 널리 이용된다. 거대한 슈퍼컴퓨터에서 아주 작은 임베디드 시스템들에까지, 각종 시스템의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들이 C에 기반을 두고 있다. 유닉스 등의 일부 OS의 토대로써도 C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트란(FORTRAN)
포트란(Formula Translation, FORTRAN)은 1950년대 IBM에서 개발된 이후 한결같은 지지를 받고 있는 메인프레임 어셈블리 언어다. 어딘가에서 봤을지도 모를, 프로그래밍 지침 전달용 펀치카드가 바로 포트란 시대의 유물이다.

포트란은 대규모 슈퍼컴퓨터에서 과학, 엔지니어링 어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빅 블루(Big Blue)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과학 컴퓨팅의 모국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 포트란은 일기 예보, 액체 역학, 계산 물리학 등 고성능 컴퓨팅이 요구되는 분야들에서 이용되고 있다. 포트란의 차세대 개정판인 포트란 2015 역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며 2016년 출시가 예정돼있다.

자바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자바를 레거시 기술로 분류하긴 어려움이 있지만, 어쨌건 이 언어는 올해로 탄생 20년을 맞았다. 1995년 선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의 제임스 고슬링이 개발한 자바는, 플랫폼을 전환하더라도 재작성이 필요 없는 ‘만능열쇠’로 많은 개발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20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하게 자바는 여전히 프로그래밍 언어 지지도 척도인 티오브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커뮤니티 인덱스(Tiobe Software's Programming Community Index)에서 항상 상위를 차지하며 개발자들이 익혀야 할 필수 언어로 손꼽힌다. 현재 산업에서 활동하는 자바 개발자 수는 900만 명 규모로 추정되며, 클라이언트-서버 웹 애플리케이션 구축 등의 분야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표 프로그래밍 언어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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