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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프레딕스 산업용 IoT 스윗에 엣지 분석·AI 기능성 추가

2017.10.26 Marc Ferranti  |  ARN
'산업 현장의 윈도우 운영체제'를 지향하는 GE 프레딕스가 한층 진보한다. GE 데이터가 연례 ‘마인드 플러스 머신(Minds + Machines)’ 컨퍼런스에서 프레딕스 엣지(Predix Edge) PaaS용 익스텐션군을 공개했다.

GE 디지털이 산업용 IoT(IIoT)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엣지(Edge)’를 향하고 있다. 회사의 프레딕스 PaaS에 산업 부분 기업들이 데이터 소스에서 가까운 네트워크 엣지(종단)에서 예측 분석을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들을 추가한 것이다. 여기에서 엣지란 펌프, 밸브, 열 교환기, 터빈, 이동 중인 머신 등을 의미한다.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은 데이터를 거의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네트워크 트래픽을 최적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다국적 산업 복합기업인 GE의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인 GE 디지털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마인드 플러스 머신’ 컨퍼런스에서 엣지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더 정확하게 효율적으로 서비스 시간을 계획하고, 장비 고장을 예측할 수 있는 여러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기능들을 공개했다.

지난해 ‘마인드 플러스 머신’에서 발표된 프레딕스 엣지 플랫폼을 확장시키는 이번 새로운 앱들은 정보 기술(IT) 시스템과 운영 기술(OT) 시스템을 연결, 전사적으로 리소스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생산 현장과 재고 관리 시설의 데이터를 기업 내부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에 위치한 ERP 및 공급망 시스템에서 통합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산업용 IoT를 위한 IaaS 및 PaaS
기업들이 IoT 장치에서 생성되는 수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함에 따라 몇몇 대형 기술 기업들이 여기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앱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aaS의 경우, 아마존 AWS IoT,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oT 스윗, 구글 클라우드 IoT 코어가 대표적이다.

PaaS 및 앱 벤더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는 PTC의 씽웍스(ThingWorx), 지멘스의 마인드스피어(MindSphere) 등이 있다.

GE 디지털은 프레딕스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포괄적인 IIoT 앱과 개발 도구들, 124년 동안 다양한 산업용 장치와 장비를 구축하고 운영한 경험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GE 디지털 APM(Asset Performance Management)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의 에디 아모스 제너럴 매니저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과거 발생한 일, VC(가상 서킷) 연결 상태, 압력 흐름과 온도와 관련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우리는 자체 디자인과 자체 생산에 기반을 둔 ‘실패(문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최적화에 있어 많은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다. 이런 장비와 장치들을 직접 운영 및 서비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전방향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는 GE만이 갖고 있는 경쟁력이다”라고 말했다.

아모스에 따르면, GE는 IaaS 공급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프레딕스는 AWS에서 실행된다. 그리고 이번 분기부터는 애저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모스는 “애저와 AWS는 IaaS, 프레딕스는 PaaS로 판단한다. AWS나 애저가 ‘레벨 배관(Level plumbing)’을 제공하면, 우리가 거기에 가치를 추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의 장점은 고객들이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AWS, 애저, 온프레미스(내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GE 데이터의 데이터 관리 도구를 이용하면 워크플로우 및 제품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정보를 그래픽으로 표현할 수 있다.

프레딕스 엣지의 새로운 기능들
가트너는 2020년까지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 밖에서 생성되어 처리되는 기업 데이터가 75%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E는 이 점에 주목하고 있다. GE는 운영을 최적화 하려면, 이런 데이터를 엣지와 클라우드 모두에서 처리 및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곤 한다.

GE 디지털은 엣지 네트워크에서 더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끔 프레딕스 엣지 기능을 강화했다. 서버 하드웨어에서 프레딕스 엣지 매니저(Predix Edge Manager)를 실행시키는 기능을 추가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과거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로만 이용할 수 있었던 프레딕스 엣지 매니저를 이용하면 단일 콘솔에서 최대 20만 개의 연결된 장치를 지원할 수 있다.

또 다른 앱인 프레딕스 머신(Predix Machine)은 고객의 가상화 데이터 센터 인프라나 서버급 하드웨어 같은 엣지에서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내년 1분기부터 엣지 매니저와 머신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프레딕스 CEP(Complex Event Processing)이라는 기능도 도입되었다. 내년 말 출시될 기능이다. 아주 낮은 레이턴시로 더 빨리 효율적으로 이벤트를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OPM(Operations Performance Management)
GE 디지털은 또 OPM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광업 부문에서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내년에는 다른 산업 부문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OPM은 GE 디지털 APM 소프트웨어의 익스텐션이다.

OPM은 실시간 데이터, 역사적 데이터, 분석을 사용, 고객들이 더 나은 운영 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산업 프로세스에 편차가 발생하는 것을 조기에 경고한다. 운영자에게 운영 문제 해결, 예방 조치에 필요한 데이터와 시간을 알려준다.

GE에 따르면, 광업 부문의 한 고객사는 생산고를 5.5% 증가시키고, 전력 소비량을 2% 감소시켰다.

현장 서비스 관리에 AI를 활용
GE 디지털은 지난해 서비스맥스(ServiceMax)를 9억 1,500만 달러에 인수한 후, 이 회사의 FSM(Field Service Management) 소프트웨어와 GE 제품, 써드파티 도구들을 통합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예를 들어 인공 지능으로 강화시킨 예측 분석에 아파치 AI 엔진을 통합했다. 서비스 시간 추정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였다.

회사는 또 서비스 공급자가 동일한 장치에 설치된 써드파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FSM 데이터를 불러내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통합 기능을 출시했다. 여러 업무 지시를 연결, 1차 고장 수리율을 높이고, 서비스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스케줄링 기능도 공개했다. 지금 당장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GE 디지털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
GE 데이터는 APM 스윗에 더해 내년 1분기에는 프레딕스 스튜디오(Predix Studio)를 출시할 예정이다. 비전문가도 GE 소프트웨어를 확장할 수 있는 ‘드랙 앤 드롭’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특징인 제품이다.

아모스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코드 베이스를 기반으로 아주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확장할 수 있다. APM 스윗에 툴을 구현해 확장하고, 데이터 소스를 추가하고, 기타 새롭고 흥미로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8년 중순 출시를 목표로 디지털 트윈 애널리틱스 워크벤치(Digital Twin Analytics Workbench)가 개발되고 있다. 이는 알고리즘 라이브러리와 탬플릿을 적용, GE 고객들이 더욱 빠르고 쉽게 항공기 엔진 같은 물리적 자산 운영과 성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가상 모델인 디지털 트윈(쌍둥이)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디지털 쌍둥이는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 시스템 데이터, 머신 데이터, ERP 시스템 데이터를 가져와 물리적 자산의 손상이나 성능 이상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애널리틱스 워크벤치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모델이 향상되는 머신러닝 기능 구현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이번 새로운 앱은 다양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그러나 GE데이터 소프트웨어는 통상 ‘구독형(Subscription)’ 가격제를 채택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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