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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가 애자일 기법에서 배워야 하는 것

2015.02.09 Brad Howarth   |  CMO

딜로이트의 디지털 담당 파트너인 스티브 할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테스트와 학습'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기술들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오래된' 고객사들까지 이를 더욱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

할람은 "전자상거래로의 사업 전환이 매우 중요한 소매업을 중심으로 많은 대기업들이 여기에 투자하고 있다. 다른 산업의 기존 기업들도 디지털 기반 모델 도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이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은 데이터만으로도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응답률을 20% 가까이 개선할 수 있다”라고 할람은 밝혔다.

그는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가장 효과가 큰 시장 부문을 파악해야 한다. 이는 변화다. 아마존은 장시간 투자했기 때문에 시장 경쟁에서 크게 앞설 수 있었다. 기업이 적정한 수준으로 투자를 하면 보상이 주어진다. 그러나 정보 파악을 위한 디지털 기술 투자와 함께 조직의 변화 역량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광고 분야에 시범 적용
많은 디지털 광고 기술 및 서비스 공급업체가 자신들의 프로세스에 '테스트와 학습' 개념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개인화 및 리타켓팅 전문 기업인 크리테오(Criteo)의 호주 사업 본부장인 제레미 크룩스는 자신의 회사가 매일 1,500만 서버 요청에 응하고 있으며, 매달 호주 인구의 3/4에 도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이 과정에 많은 정보를 수집해, 이를 알고리즘에 반영시키고 있다. 우리는 가능한 관련성이 있는 간단한 광고를 최종 사용자에게 제시하기 희망한다. 여기에 일정 수준의 제품 추천, 소수의 추가 부가가치 광고가 추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 평가 회사인 웹트렌드(Webtrends)는 웹사이트의 성과를 개선하기 원하는 고객들에게 '테스트와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지역 디렉터인 마크 앨리슨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 부문이다. 우리는 20년 동안 웹 분석을 수행한 회사다.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실시간으로 사이트를 최적화하는 것이다. 호주의 여러 시장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평균을 살펴보면, 매출이 16.5%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웹트렌드는 여러 사이트를 동시에 반복 테스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은 조정에서 완전히 새로운 기능까지). 전체 청중 중 작은 표본을 대상으로 테스트 해, 이를 통제 집단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결과와 비교한다.

앨리슨은 "테스트 결과는 예상 밖이다. 한 페이지에서 5가지 요소를 테스트했다고 가정하자. 최초 차이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요소는 차이를 만들지 못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던 요소가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앨리슨은 아직까지 '테스트와 학습' 개념이 생소한 호주 기업들이 많다는 점에 동의했다. 여기에는 소매업체도 포함된다. 이들은 최소한의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대표 사이트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해 내놓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다.

광고 및 디지털 미디어 전문 회사인 익스포넨셜(Exponential)의 전략 책임자인 타일러 그리어에 따르면, 일부 기업에서 '테스트하며 학습한다'를 기피하는 이유는 실패를 싫어하는 조직 문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그리어는 "과거 어느 때보다 청중, 청중의 동기 유발 요소, 미디어 소비 청중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커졌다. 그러나 그만큼의 위험도 상존한다. 소셜 미디어가 여기에 큰 역할을 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쌍방향 대화가 발생한다. '지지'라는 편익이 있지만, '반대'라는 위험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위험은 개념적으로 브랜드에 힘을 실어주는 개념이다. 역동적이고, 민첩하며, 지능적이고, 모든 사람이 아이디어를 고안해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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