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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 조악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음원 뺄 것" 닐 영

2015.07.16 Oscar Raymundo  |  Macworld


또 한 명의 가수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음원을 제거한다. 지난 14일 닐 영(Neil Young)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그의 음악을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에게 스트리밍은 이제 끝이다. 팬들이 환영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시점까지 닐 영의 노래는 애플 뮤직과 스포티파이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최근 음반 업계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에 대해 비판해왔는데,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저작권자에게 지나치게 적은 금액만을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닐 영은 "돈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자신의 음원을 빼기로 한 이유는 음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영은 "음질이 문제다. 나의 음악이 최악의 품질로 인해 가치절하될 필요가 없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도록 허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닐 영은 그러나 향후 스트리밍 서비스의 음질이 개선되면 입장을 재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자신의 음악을 제거하기로 결정한 음악가는 닐 영이 처음이 아니다. 프린스(Prince)는 이미 그의 음악 전부를 스포티파이, 알디오(Rdio), 디저(Deezer), 애플 뮤직에서 서비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애플 뮤직은 그러나 테일러 스위프트, 라디오헤드 프론트맨 톰 요크 등과 같은 스트리밍 비평적 음악가들을 서비스 내에 유지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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