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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아날로그의 부활?

에디슨이 1877년 소리를 진동으로 바꾸어 실린더에 기록하는 축음기를 발명한 이후 음악은 음악가가 연주하는 장소에서 연주 순간에만 들을 수 있는 찰나의 예술에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가장 친숙한 예술 분야가 되었다. 그러나 초기 음반은 한 장에 기록할 수 있는 음악의 연주 시간이 고작 3~4분밖에 되지 않아 클래식 음악과 같이 긴 연주를 음반에 담으려면 여러 장의 음반이 필요했고 그 여러 장의 음반을 마치 책처럼 생긴 보관함에 넣어 판매했다. 음반을 다른 말로 앨범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서 유래된 것이다.  그러다가 1948년 등장한 지름 30 Cm의 둥그런 플라스틱 원반이 1분당 33과 1/3회전을 하면서 한 시간이 넘는 음악을 한 장의 음반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되자 음반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 음반을 LP(long play)음반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리고 약 10년 뒤 RCA가 오늘날 음악 녹음의 기준이 되는 스테레오 녹음을 담은 음반을 세상에 내어놓으며 이후 음반 산업은 영화와 함께 주요 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 LP 음반의 전성기는 그 이후 30년 가까이 이어졌다. 그러나 음악 녹음 스튜디오에서 처음 도입된 뒤 점차 발전하던 디지털 리코딩 기술이 일반인을 위한 음반에 적용하기 위해 당시 주요 전자제품 생산 기업이었던 소니와 필립스가 함께 공동으로 연구한 CD(compact disc)가 1981년 독일에서 처음으로 생산, 판매되기 시작하였고 1986년에 CD의 판매액이 LP의 판매액을 넘어서게 되면서 오랜 역사를 가진 아날로그 기록 방식의 LP 음반의 전성기가 서서히 저물어가게 된다. 이후 CD는 음악 감상의 주요 미디어가 되었으며 CD의 등장 이후 음반 산업도 동시에 크게 성장한다. 특히 기존의 LP에 비해 재생이 간편하며 잡음이 없고 재생을 위한 오디오도 LP 음반에 비해 훨씬  더 싸게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음악 애호가의 범위를 더욱더 넓히게 되었다. 그렇게 1990년대 중반까지 CD...

CIO 축음기 VHS LP 아날로그 음반 냅스터 정철환 음악 디지털 음반 CD MP3 필립스 소니 카세트테이프

2019.10.01

에디슨이 1877년 소리를 진동으로 바꾸어 실린더에 기록하는 축음기를 발명한 이후 음악은 음악가가 연주하는 장소에서 연주 순간에만 들을 수 있는 찰나의 예술에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가장 친숙한 예술 분야가 되었다. 그러나 초기 음반은 한 장에 기록할 수 있는 음악의 연주 시간이 고작 3~4분밖에 되지 않아 클래식 음악과 같이 긴 연주를 음반에 담으려면 여러 장의 음반이 필요했고 그 여러 장의 음반을 마치 책처럼 생긴 보관함에 넣어 판매했다. 음반을 다른 말로 앨범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서 유래된 것이다.  그러다가 1948년 등장한 지름 30 Cm의 둥그런 플라스틱 원반이 1분당 33과 1/3회전을 하면서 한 시간이 넘는 음악을 한 장의 음반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되자 음반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 음반을 LP(long play)음반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리고 약 10년 뒤 RCA가 오늘날 음악 녹음의 기준이 되는 스테레오 녹음을 담은 음반을 세상에 내어놓으며 이후 음반 산업은 영화와 함께 주요 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 LP 음반의 전성기는 그 이후 30년 가까이 이어졌다. 그러나 음악 녹음 스튜디오에서 처음 도입된 뒤 점차 발전하던 디지털 리코딩 기술이 일반인을 위한 음반에 적용하기 위해 당시 주요 전자제품 생산 기업이었던 소니와 필립스가 함께 공동으로 연구한 CD(compact disc)가 1981년 독일에서 처음으로 생산, 판매되기 시작하였고 1986년에 CD의 판매액이 LP의 판매액을 넘어서게 되면서 오랜 역사를 가진 아날로그 기록 방식의 LP 음반의 전성기가 서서히 저물어가게 된다. 이후 CD는 음악 감상의 주요 미디어가 되었으며 CD의 등장 이후 음반 산업도 동시에 크게 성장한다. 특히 기존의 LP에 비해 재생이 간편하며 잡음이 없고 재생을 위한 오디오도 LP 음반에 비해 훨씬  더 싸게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음악 애호가의 범위를 더욱더 넓히게 되었다. 그렇게 1990년대 중반까지 CD...

2019.10.01

칼럼 | 아날로그 단자의 운명은?

소니가 1979년 세계 최초로 휴대용 스테레오 카세트 플레이어를 출시한 이후 세상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중의 하나가 3.5파이 헤드폰 단자의 보급이다. 이전까지 오디오 컴포넌트는 물론 카세트 플레이어는 굵은 5.5파이 헤드폰 단자를 사용하고 있었다. 3.5파이는 휴대용 라디오에서 이어폰용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나 모노 사양으로 단순 음성을 듣기 위한 단자였을 뿐이다. 하지만 워크맨이 3.5파이 스테레오 단자를 기본으로 장착함으로써 이후 대부분 헤드폰과 이어폰은 3.5파이 아날로그 단자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호환을 위해 5.5 파이 단자용 어댑터를 제공하는 것이 사실상의 표준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휴대전화에서 mp3 음원의 재생이 가능해지던 초기 시절, 기존 mp3 플레이어의 시장을 잠식할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였는지 모르겠으나 mp3 재생 휴대전화에는 3.5파이 단자가 제공되지 않았다. 따라서 음악을 들으려면 번들로 끼워져 나온 조악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3.5파이 변환 어댑터를 별도로 구매하여야 했다. 심지어 이런 상황은 스마트폰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되던 초기까지도 그대로 이어져 삼성의 블랙잭과 옴니아 스마트폰에도 3.5파이 헤드폰 단자가 제공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국내에 첫 출시되었던 아이폰 3GS의 경우 3.5파이 헤드폰 단자를 탑재하고 있어 다양한 고음질의 헤드폰 및 이어폰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었다. 이 때문이었는지 이후 옴니아 2에서는 3.5파이 단자가 기본으로 제공되지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스마트폰에서 3.5파이 아날로그 헤드폰 단자는 지하철에서, 길거리에서 음악을 들을 때 표준 사양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공식 제품 발표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애플의 아이폰 7이 3.5파이 아날로그 헤드폰 단자를 더는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사실 애플이 컴퓨터 부문에서 시장의 일반적인 상황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행보를 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가 PC의...

삼성 옴니아 단자 아날로그 휴대전화 정철환 음악 MP3 아이폰 애플 스마트폰 CIO 블랙잭

2016.09.01

소니가 1979년 세계 최초로 휴대용 스테레오 카세트 플레이어를 출시한 이후 세상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중의 하나가 3.5파이 헤드폰 단자의 보급이다. 이전까지 오디오 컴포넌트는 물론 카세트 플레이어는 굵은 5.5파이 헤드폰 단자를 사용하고 있었다. 3.5파이는 휴대용 라디오에서 이어폰용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나 모노 사양으로 단순 음성을 듣기 위한 단자였을 뿐이다. 하지만 워크맨이 3.5파이 스테레오 단자를 기본으로 장착함으로써 이후 대부분 헤드폰과 이어폰은 3.5파이 아날로그 단자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호환을 위해 5.5 파이 단자용 어댑터를 제공하는 것이 사실상의 표준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휴대전화에서 mp3 음원의 재생이 가능해지던 초기 시절, 기존 mp3 플레이어의 시장을 잠식할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였는지 모르겠으나 mp3 재생 휴대전화에는 3.5파이 단자가 제공되지 않았다. 따라서 음악을 들으려면 번들로 끼워져 나온 조악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3.5파이 변환 어댑터를 별도로 구매하여야 했다. 심지어 이런 상황은 스마트폰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되던 초기까지도 그대로 이어져 삼성의 블랙잭과 옴니아 스마트폰에도 3.5파이 헤드폰 단자가 제공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국내에 첫 출시되었던 아이폰 3GS의 경우 3.5파이 헤드폰 단자를 탑재하고 있어 다양한 고음질의 헤드폰 및 이어폰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었다. 이 때문이었는지 이후 옴니아 2에서는 3.5파이 단자가 기본으로 제공되지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스마트폰에서 3.5파이 아날로그 헤드폰 단자는 지하철에서, 길거리에서 음악을 들을 때 표준 사양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공식 제품 발표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애플의 아이폰 7이 3.5파이 아날로그 헤드폰 단자를 더는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사실 애플이 컴퓨터 부문에서 시장의 일반적인 상황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행보를 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가 PC의...

2016.09.01

마이크로소프트, 준 서비스 최종 종료

마이크로소프트의 준 서비스가 마침내 문을 받았다. 회사는 지난 15일 준 관련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준비 뮤직 패스 가입 프로그램과 MP3 구매 공간인 준 마켓플레이스다. 이미 두달 전 예고된 이번 서비스 종료에 따라, 준 뮤직 패스 가입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신규 그루브 뮤직 서비스로 자동 전환된다. 연간 및 3개월 가입자는 서비스를 취소하고 환불 받을 수 있는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준 뮤직 플레이어는 지난 2008년 단종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후 신제품 MP3 플레이어를 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MP3 플레이어에는 여러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적용됐었는데, 이후 여러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적용된 메트로 디자인 랭기지 등이 그것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준 플레이어와 관련있던 음악 및 동영상 마켓플레이스를 이후 X박스 브랜드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음악 부분이 그루브 뮤직으로 재브랜딩된 것도 관련 노력의 일환이다. ciokr@idg.co.kr  

마이크로소프트 아이팟 MP3 X박스 그루브 뮤직

2015.11.17

마이크로소프트의 준 서비스가 마침내 문을 받았다. 회사는 지난 15일 준 관련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준비 뮤직 패스 가입 프로그램과 MP3 구매 공간인 준 마켓플레이스다. 이미 두달 전 예고된 이번 서비스 종료에 따라, 준 뮤직 패스 가입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신규 그루브 뮤직 서비스로 자동 전환된다. 연간 및 3개월 가입자는 서비스를 취소하고 환불 받을 수 있는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준 뮤직 플레이어는 지난 2008년 단종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후 신제품 MP3 플레이어를 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MP3 플레이어에는 여러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적용됐었는데, 이후 여러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적용된 메트로 디자인 랭기지 등이 그것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준 플레이어와 관련있던 음악 및 동영상 마켓플레이스를 이후 X박스 브랜드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음악 부분이 그루브 뮤직으로 재브랜딩된 것도 관련 노력의 일환이다. ciokr@idg.co.kr  

2015.11.17

"음질 조악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음원 뺄 것" 닐 영

또 한 명의 가수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음원을 제거한다. 지난 14일 닐 영(Neil Young)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그의 음악을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에게 스트리밍은 이제 끝이다. 팬들이 환영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시점까지 닐 영의 노래는 애플 뮤직과 스포티파이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최근 음반 업계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에 대해 비판해왔는데,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저작권자에게 지나치게 적은 금액만을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닐 영은 "돈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자신의 음원을 빼기로 한 이유는 음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영은 "음질이 문제다. 나의 음악이 최악의 품질로 인해 가치절하될 필요가 없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도록 허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닐 영은 그러나 향후 스트리밍 서비스의 음질이 개선되면 입장을 재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자신의 음악을 제거하기로 결정한 음악가는 닐 영이 처음이 아니다. 프린스(Prince)는 이미 그의 음악 전부를 스포티파이, 알디오(Rdio), 디저(Deezer), 애플 뮤직에서 서비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애플 뮤직은 그러나 테일러 스위프트, 라디오헤드 프론트맨 톰 요크 등과 같은 스트리밍 비평적 음악가들을 서비스 내에 유지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ciokr@idg.co.kr  

MP3 스포티파이 닐 영 애플 뮤직 디지털 음악 테일러 스위프트

2015.07.16

또 한 명의 가수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음원을 제거한다. 지난 14일 닐 영(Neil Young)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그의 음악을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에게 스트리밍은 이제 끝이다. 팬들이 환영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시점까지 닐 영의 노래는 애플 뮤직과 스포티파이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최근 음반 업계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에 대해 비판해왔는데,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저작권자에게 지나치게 적은 금액만을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닐 영은 "돈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자신의 음원을 빼기로 한 이유는 음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영은 "음질이 문제다. 나의 음악이 최악의 품질로 인해 가치절하될 필요가 없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도록 허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닐 영은 그러나 향후 스트리밍 서비스의 음질이 개선되면 입장을 재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자신의 음악을 제거하기로 결정한 음악가는 닐 영이 처음이 아니다. 프린스(Prince)는 이미 그의 음악 전부를 스포티파이, 알디오(Rdio), 디저(Deezer), 애플 뮤직에서 서비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애플 뮤직은 그러나 테일러 스위프트, 라디오헤드 프론트맨 톰 요크 등과 같은 스트리밍 비평적 음악가들을 서비스 내에 유지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ciokr@idg.co.kr  

2015.07.16

애플 아이워치 전략, MP3P에서와 '닮은 꼴'···"최초일 필요 없다"

과거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했던 전략이다. 애플은 스마트워치 분야에서도 '최초'보다는 사용이 쉬운 '인상적' 제품 제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애플 팀 쿡은 지난 10일 골드만 삭스 기술 및 인터넷 컨퍼런스에서 애플이 MP3 플레이어를 최초로 만든 기업이 아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그러나 애플 아이팟이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획을 그었다고 강조했다. 쿡은 이어 아직 독보적인 제품이 없는 현재의 스마트워치 분야가 아이팟 이전의 MP3 플레이어 분야와 유사하다며, 애플 워치가 사람들의 삶을 바꿔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태블릿 비즈니스도 유사했었다. 놀라운 제품이 전혀 없는 시장이었다"라고 말했다. 쿡에 따르면 애플 워치의 가장 인상적인 기능은 '다재다능함'(versatility)이다. 그는 사용자들이 각자가 선호하는 활용처를 찾아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IMB-애플 제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애플은 기업 분야 경험과 특정 업계용 업무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가 부족하지만 이는 IBM이 잘해왔던 분야라고 그는 진단하며 애플의 경우 모바일 근무를 구현할 기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양사가 서로를 보완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쿡은 "현실은 소비자 분야만큼 기업 영역이 모바일화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많은 근로자들이 책상 앞에 고정돼 있다"라고 말했다. 안드로이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우리의 역할이 최대가 아닌 최선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우리는 믿어왔다"라고 그는 말하며 안드로이드와의 점유율 경쟁에 개의치 않는다는 태도를 피력했다. 그는 최고의 제품이 종종 더 비싼 것도 사실이지만 사용자들은 애플 제품의 프리미엄에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쿡은 이어 아이폰 판매가 계속 호조를 기록할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우리가 위대한 제품을 만들...

애플 아이팟 팀 쿡 MP3 아이워치 애플 워치

2015.02.11

과거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했던 전략이다. 애플은 스마트워치 분야에서도 '최초'보다는 사용이 쉬운 '인상적' 제품 제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애플 팀 쿡은 지난 10일 골드만 삭스 기술 및 인터넷 컨퍼런스에서 애플이 MP3 플레이어를 최초로 만든 기업이 아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그러나 애플 아이팟이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획을 그었다고 강조했다. 쿡은 이어 아직 독보적인 제품이 없는 현재의 스마트워치 분야가 아이팟 이전의 MP3 플레이어 분야와 유사하다며, 애플 워치가 사람들의 삶을 바꿔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태블릿 비즈니스도 유사했었다. 놀라운 제품이 전혀 없는 시장이었다"라고 말했다. 쿡에 따르면 애플 워치의 가장 인상적인 기능은 '다재다능함'(versatility)이다. 그는 사용자들이 각자가 선호하는 활용처를 찾아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IMB-애플 제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애플은 기업 분야 경험과 특정 업계용 업무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가 부족하지만 이는 IBM이 잘해왔던 분야라고 그는 진단하며 애플의 경우 모바일 근무를 구현할 기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양사가 서로를 보완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쿡은 "현실은 소비자 분야만큼 기업 영역이 모바일화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많은 근로자들이 책상 앞에 고정돼 있다"라고 말했다. 안드로이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우리의 역할이 최대가 아닌 최선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우리는 믿어왔다"라고 그는 말하며 안드로이드와의 점유율 경쟁에 개의치 않는다는 태도를 피력했다. 그는 최고의 제품이 종종 더 비싼 것도 사실이지만 사용자들은 애플 제품의 프리미엄에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쿡은 이어 아이폰 판매가 계속 호조를 기록할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우리가 위대한 제품을 만들...

2015.02.11

'현실 점검' HD 오디오가 정말 듣기에도 좋을까?

싱어송라이터 닐 영은 이른바 고음질 디지털 오디오를 제공한다는 포노(Pono)라는 새로운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를 이용해 음원을 구해내는 대장정을 진행 중이다. 이 플레이어를 만든 포노뮤직(PonoMusin)는 최근 올 10월 최종 버전 배송을 약속하며 킥스타터 캠페인(Kickstarter campaign)을 시작했다. 포노플레이어라는 이 디바이스는 고음질 디지털/아날로그 변환 기술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FLAC 무손실 음원 포맷의 고음질 오디오 파일을 제공하는 디지털 음원 스토어와 연동된다. 이 디바이스는 단순한 MP3 플레이어가 아니다. 포노는 아이튠즈와 아마존에서 구매하는 음원 파일보다 품질이 더 뛰어나고, 심지어 아직도 가지고 있는 몇몇 CD보다도 나은 음질 제공을 약속한다. 포노플레이어는 아이튠즈나 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나은 품질의 음악 파일을 약속하며 킥스타터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닐 영이 2012년 처음 포노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그는 심야 토크쇼 진행자인 데이빗 레터맨에게 포노가 “아날로그에 가장 가까운 디지털” 음악을 재생한다고 설명했다. 레코드판과 카세트 테이프같은 아날로그 녹음은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 “절대 표준”으로 오랫동안 받아들여져 왔다. 고음질 오디오는 24비트 깊이와 192kHz의 샘플레이트(24/192) 혹은 24/96으로 인코딩된 음원 파일을 제공함으로써 아날로그에 가까워진다. 만약 닐 영의 약속이 그대로 실현된다면, 이 모든 나머지 오디오 대역폭은 스프링스틴이나 딜런의음악을 클래식 하이파이 시스템에서 재생하는 것처럼 들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포노가 약속하는 것 많은 제품과 서비스들이 고음질 오디오라는 개념을 보급하고자 노력해 왔지만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일부 애호가들을 제외한 대중들을 끌어들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포노는 닐 영의 유명세와 초기 아이튠즈와 아이팟 경...

MP3 킥스타터 FLAC 비트레이트 오디오 포노뮤직

2014.04.11

싱어송라이터 닐 영은 이른바 고음질 디지털 오디오를 제공한다는 포노(Pono)라는 새로운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를 이용해 음원을 구해내는 대장정을 진행 중이다. 이 플레이어를 만든 포노뮤직(PonoMusin)는 최근 올 10월 최종 버전 배송을 약속하며 킥스타터 캠페인(Kickstarter campaign)을 시작했다. 포노플레이어라는 이 디바이스는 고음질 디지털/아날로그 변환 기술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FLAC 무손실 음원 포맷의 고음질 오디오 파일을 제공하는 디지털 음원 스토어와 연동된다. 이 디바이스는 단순한 MP3 플레이어가 아니다. 포노는 아이튠즈와 아마존에서 구매하는 음원 파일보다 품질이 더 뛰어나고, 심지어 아직도 가지고 있는 몇몇 CD보다도 나은 음질 제공을 약속한다. 포노플레이어는 아이튠즈나 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나은 품질의 음악 파일을 약속하며 킥스타터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닐 영이 2012년 처음 포노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그는 심야 토크쇼 진행자인 데이빗 레터맨에게 포노가 “아날로그에 가장 가까운 디지털” 음악을 재생한다고 설명했다. 레코드판과 카세트 테이프같은 아날로그 녹음은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 “절대 표준”으로 오랫동안 받아들여져 왔다. 고음질 오디오는 24비트 깊이와 192kHz의 샘플레이트(24/192) 혹은 24/96으로 인코딩된 음원 파일을 제공함으로써 아날로그에 가까워진다. 만약 닐 영의 약속이 그대로 실현된다면, 이 모든 나머지 오디오 대역폭은 스프링스틴이나 딜런의음악을 클래식 하이파이 시스템에서 재생하는 것처럼 들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포노가 약속하는 것 많은 제품과 서비스들이 고음질 오디오라는 개념을 보급하고자 노력해 왔지만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일부 애호가들을 제외한 대중들을 끌어들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포노는 닐 영의 유명세와 초기 아이튠즈와 아이팟 경...

2014.04.11

‘굿바이 CD’ 디지털 음반 매출, 50% 넘었다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음악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마침내 CD 구입량을 앞섰다.    닐슨 사운드스캔(Nielsen SoundScan)과 빌보드(Billboard)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디지털 음악은 전체 음반 구입량의 50.3%를 차지해, 처음으로 CD 등 전통 음반 매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음원 판매량은 2010년과 비교해 8.4% 증가했으며, 전통 음반 매체는 5% 하락했다.   닐슨과 빌보드는 앨범 판매량을 기준으로 집계했는데, 10곡의 노래를 각각 다운로드 받은 것을 ‘앨범’으로 측정했다. 이런 방법으로 측정한 결과,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음반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비록 음악 업계가 해적판에 대해서 불만을 많이 나타내고 있지만, 이 데이터에 따르면, 엄격한 디지털 저작권 관리 없이도, 디지털 음반 판매가 활발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미국의 최대 디지털 음원 판매처인 아이튠즈(iTunes)는 지난 2009년 DRM을 없앴는데 판매량이 계속 증가했다.    한편, 유튜브 동영상의 광고 지원이나 스포티파이(Spotify)의 스트리밍 서비스 등 음악 업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등장했다. 이 같은 새로운 수익 모델 개발도 디지털 음반의 증가세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음악 업계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동영상이나 도서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10년 전 아이튠즈가 처음 등장했을 때 보다 인터넷이 사람들의 삶에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이제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TV 셋톱박스 등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디지털 미디어의 수요는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영화사, TV 네트워크 업체, 출판 업체 등은 현명하게 디지털을 받아들여, 가능하면 많은 콘텐츠를 다운...

아이튠즈 MP3 CD 디지털 음반

2012.01.09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음악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마침내 CD 구입량을 앞섰다.    닐슨 사운드스캔(Nielsen SoundScan)과 빌보드(Billboard)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디지털 음악은 전체 음반 구입량의 50.3%를 차지해, 처음으로 CD 등 전통 음반 매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음원 판매량은 2010년과 비교해 8.4% 증가했으며, 전통 음반 매체는 5% 하락했다.   닐슨과 빌보드는 앨범 판매량을 기준으로 집계했는데, 10곡의 노래를 각각 다운로드 받은 것을 ‘앨범’으로 측정했다. 이런 방법으로 측정한 결과,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음반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비록 음악 업계가 해적판에 대해서 불만을 많이 나타내고 있지만, 이 데이터에 따르면, 엄격한 디지털 저작권 관리 없이도, 디지털 음반 판매가 활발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미국의 최대 디지털 음원 판매처인 아이튠즈(iTunes)는 지난 2009년 DRM을 없앴는데 판매량이 계속 증가했다.    한편, 유튜브 동영상의 광고 지원이나 스포티파이(Spotify)의 스트리밍 서비스 등 음악 업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등장했다. 이 같은 새로운 수익 모델 개발도 디지털 음반의 증가세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음악 업계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동영상이나 도서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10년 전 아이튠즈가 처음 등장했을 때 보다 인터넷이 사람들의 삶에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이제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TV 셋톱박스 등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디지털 미디어의 수요는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영화사, TV 네트워크 업체, 출판 업체 등은 현명하게 디지털을 받아들여, 가능하면 많은 콘텐츠를 다운...

2012.01.09

마이크로소프트, 준 플레이어 제조 중단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이상의 신형 준 뮤직 플레이어는 없다고 발표했다. 단 준 플랫폼은 윈도우 폰 및 X박스용 앱으로 남아있을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일 이같이 공식 확인하며, 회사의 향후 음악 전략은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구축된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음악 전용 플레이어 제조를 중단할 것이라는 루머는 지난 3월 회자됐던 바 있다. 현재 준닷넷(zune.net) 사이트 내 헬프 페이지는 다음과 같이 업데이트된 상태다. "앞으로 준 플레이어를 더이상 생산하지 않습니다. 대신 윈도우 폰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음악 및 동영상 전략의 중심에 있을 것입니다." 한편 준 플레이어의 제조 중단이 기존 준 플레이어 보유자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관련 "기존 준 플레이어는 준 서비스와 앞으로도 원활히 동작할 것이다. 마지막 제품을 구입한 사용자를 위해서도 충실히 지원 업무를 유지해갈 것"이라고 저했다. 준 플레이어와 준 마켓플레이스 뮤직 스토어는 지난 2006년 11월 14일 등장했다. 애플 아이팟 및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에의 대항마격이었다. 그러나 애플은 2007년 1월 9일 아이폰과 와이드 스크린 아이팟을 공개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도전을 무색하게 만들었었다. 준 플레이어는 등장 이후 아이팟에 비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오기도 했다. 아마존닷컴의 MP3 플레이어 인기 순위에 따르면 10대 베스트셀러 중 9개가 아이팟 라인업이다. 샌디스크의 40달러짜리 산사모델이 8위에 턱걸이하고 있을 뿐이다. 준 라인업 제품은 24위에서 처음 발견된다. ciokr@idg.co.kr

마이크로소프트 MP3

2011.10.05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이상의 신형 준 뮤직 플레이어는 없다고 발표했다. 단 준 플랫폼은 윈도우 폰 및 X박스용 앱으로 남아있을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일 이같이 공식 확인하며, 회사의 향후 음악 전략은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구축된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음악 전용 플레이어 제조를 중단할 것이라는 루머는 지난 3월 회자됐던 바 있다. 현재 준닷넷(zune.net) 사이트 내 헬프 페이지는 다음과 같이 업데이트된 상태다. "앞으로 준 플레이어를 더이상 생산하지 않습니다. 대신 윈도우 폰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음악 및 동영상 전략의 중심에 있을 것입니다." 한편 준 플레이어의 제조 중단이 기존 준 플레이어 보유자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관련 "기존 준 플레이어는 준 서비스와 앞으로도 원활히 동작할 것이다. 마지막 제품을 구입한 사용자를 위해서도 충실히 지원 업무를 유지해갈 것"이라고 저했다. 준 플레이어와 준 마켓플레이스 뮤직 스토어는 지난 2006년 11월 14일 등장했다. 애플 아이팟 및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에의 대항마격이었다. 그러나 애플은 2007년 1월 9일 아이폰과 와이드 스크린 아이팟을 공개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도전을 무색하게 만들었었다. 준 플레이어는 등장 이후 아이팟에 비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오기도 했다. 아마존닷컴의 MP3 플레이어 인기 순위에 따르면 10대 베스트셀러 중 9개가 아이팟 라인업이다. 샌디스크의 40달러짜리 산사모델이 8위에 턱걸이하고 있을 뿐이다. 준 라인업 제품은 24위에서 처음 발견된다. ciokr@idg.co.kr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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