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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CFO가 우려해야 할 10가지

2011.11.16 Peter Bartram  |  CFO world

CFO들은 2012년에 어떤 문제를 염두에 둬야 할까? <CFO월드>에서 선정한 CFO들의 우려를 소개하고자 한다.

1. 국가 채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벨기에, 스페인, 심지어 프랑스 마저도 2012년에 국가 채무 문제가 계속될 것이다. EU의 리더들은 이 문제를 두고 노력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다.

각계 전문가들의 전망을 들어보자. 전략개발 컨설팅 기업인 스프링 파트너쉽스(Spring Partnerships)의 비즈니스 애널리스트이자 중역인 스티펜 아처에 따르면, 현재 채무는 심각한 수준이며 시장뿐만 아니라 신용평가기구도 걱정하게 될 것이다.

앙리아 러스킨 대학(Anglia Ruskin University)의 경제학과 부교수인 로빈 고어스 박사는 그리스 이후에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국가들도 유권자들로부터 내핍 조치보다는 채무 감축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CFO들은 앞으로의 계획에 일련의 시나리오들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2. 유로에 대한 위협이 커질 것이다
유럽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의 CFO들은 유로 탈퇴국이나 경제가 탄탄한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들의 유로 양극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감안해야 할 것이다.

랭커스터대학교 경영 대학원(Lancaster Univeristy Management School)의 경제학 교수 지레인트 존스는 "국가 채무 위기는 실물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일부 국가들의 질서정연한 유로 탈퇴가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기존의 제안을 넘어서는 상당한 수준의 국가재정 통합이 요구된다"라고 존스는 덧붙였다.

3. 성장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2012년에 영국 경제에 약간의 상승세가 예상되는 분야도 있겠지만 거의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성장 예측이 끊임없이 수정(일반적으로 하향 수정)되고 있다. 현재 2012년 영국의 성장률이 0~1%의 범위를 벗어날 것이라 생각하는 경제학자는 드물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의 경제는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아시아의 경제 성장률도 과거보다는 낮아질 것이며 유럽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

"배짱이 있는 사람만 성장을 위해 투자할 것이다"라고 FTSE-250 네트워크 기술 기업인 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스(Spirent Communications)의 CFO 에릭 허친슨은 말했다.

4. 시장 상황은 여전히 불안하다
과장된 낙관주의나 비관주의로 경기 침체에 관한 뉴스에 반응하는 겁먹은 딜러들 때문에 경제지표와 물가는 요동치게 될 것이다. CFO들은 과열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자사의 근간만큼은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투자자들에게 강조하기 위해 투자자 관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2012년에는 증권가의 강세장이나 약세장이 통제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공인회계기업 무어 앤 스몰리(Moore and Smalley)의 자산관리 책임자이자 파트너인 그레이햄 고든은 전했다.

2012년에 FTSE 100 지수가 5,500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해서 맹신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아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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