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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투자, IT보다 현업부서가 더 쥔다" 시스코·인텔 조사

2014.01.27 Antony Savvas  |  Computerworld UK
올해 현업 부서의 클라우드 투자가 IT부서보다 클 것으로 예상됐다.

시스코와 인텔의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는 기업 간부들에게 그들이 요구하는 비즈니스 통제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IT부서들에게 좀더 협업적이고 현신적으로 바뀔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인텔과 시스코 컨설팅 서비스(Cisco Consulting Services)가 함께 작성한 ‘IT소비 모델에 대한 클라우드의 영향’이라는 이 보고서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 증가는 현업이 IT를 소비하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대다수의 기업에서 IT 계획 및 구매에 대한 통제권이 HR, 영업, R&D같은 현업 부서로 옮겨가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업 부서의 영향력 증대는 IT부서에 도입을 강제하는 전통적인 하향식 방식에서 출발했음을 나타낸다”라고 시스코는 말했다.

전세계 4,000명 이상의 IT의사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클라우드 예산의 43%가 현업 부서에서 나오며 앞으로 이러한 경향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59%로 집계됐다.

클라우드는 전체 IT예산의 약 4분의 1(23%)를 차지하며 2016년에는 27%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IT 계획에 현업 부서 관계자들이 점점 더 많이 관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70%며 구매 결국 권한이 현업 부서로 넘어갈 것이라고 믿는 응답자가 59%라는 점을 감안하면, IT부서의 역할이 변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업 부서가 전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구매하며 구축한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다면, 앞으로 IT부서는 서비스 브로커가 될 것이라고 여기는 답변이 영국에서만 70%가 나왔다.

이 조사에서는 현업 부서에게 더 큰 통제권을 갖게 하는 2가지 핵심 요소가 확인됐다. 그 중 하나가 바로 2가지 BYOD의 대중화였다. 응답자의 82%는 점점 더 많고 다양한 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핵심 요소는 ‘서비스로서의 IT’가 지목됐다. 응답자 72%는 셀프 서비스 모델을 통해 IT에 접근하며 ITaaS의 제공에 대한 일반적인 동향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셀프 서비스 방식의 원리는 현업 부서가 자신들의 IT서비스를 위해 많은 다른 선택을 갖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동시에 IT부서는 이들 내부 고객들을 이기려면 효과적으로 써드파티 공급업체, 아웃소싱 업체, IT업체들과 경쟁해야 함을 뜻한다.

IT부서가 경쟁력을 잃어간다는 증거는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 영국의 경우 응답자의 약 절반인 49%가 지난 2년 동안 현업 부서의 직접 구매가 늘어났다고 말했으며 이는 유럽과 북미 평균보다 높은 응답 비중이었다.

시스코 영국&아일랜드의 클라우드 리더인 조 레이킹은 "IT투자 면에서 올해 현업 부서가 IT부서를 추월할 것 같다. 현재 거의 모든 현업 부서가 IT부서의 승인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예산을 집행하고자 하며 클라우드로서의 서비스가 이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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