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할 때 IT운영과 개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기업이 클라우드를 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기업의 IT부서가 새로운 클라우드 시대를 준비할 수 있을까? 여기 몇 몇 기업의 사례들과 그들이 전하는 조언을 소개하고자 한다.
“클라우드는 현재 빠른 속도로 변화하기 때문에 기존에 나와 있는 정보만 공부해서는 따라잡을 수 없다.” 이는 전력 저장 공급업체 ‘디맨드 에너지 네트워크(Demand Energy Networks)의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이자 개발 총괄인 로스 램버트의 말이다.
램버트 자신 역시 회사 애플리케이션을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irtual private cloud)로 옮기기로 하면서 같은 문제에 봉착했다.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필요로 했던 그는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를 비롯한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공급 업체에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의 계정을 신청했다.
이런 서비스들을 이용함으로써, 램버트는 문서화 과정을 대강 훑어보고 공급자 로드맵 접근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다양한 서비스들을 비교해 보기가 수월했다”라고 그는 전했다.
램버트는 또, 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각각 통합과 성과라는 책임을 지닌 IT부서와 개발자들이 스스로 맡은 바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클라우드에 관련된 일을 하는 이라면 누구나 루팅 같은 네트워크 문제를 잘 알고 있어야 하며, 프로그래밍이나 인프라를 설계할 때 클라우드로 인해 확대될 수 있는 지연 시간, 보안 문제도 1순위에 두고 신경 써야 한다. “가상 서버가 내부 서버와 똑같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건 착각이다. 공급자조차 현장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버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램버트는 지적했다.
무엇보다도, IT부서와 개발자들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때 문제를 맞이할 수 있다. “사람들은 아마존과 같은 클라우드 제공은 그저 정보를 저장하기 위한 용도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건 클라우드 서비스의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라고 교육 웹사이트 CBT 너겟츠(CBT Nuggets)의 트레이너인 제레미 시오아라는 말했다.
IT자격증을 10개 이상 가진 시오아라는 AWS에 (일부는 무료이고, 일부는 유료인) 일련의 교육물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도입 단계 때문에 그는 자신의 교육물을 여러 번 업데이트 해야 했다. 그가 올린 최근 영상은 사용자들에게 AWS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었는데, 이는 분명 인쇄 매체에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