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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에 성공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업체 베스트 10

2017.08.07 Jon Gold  |  Network World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의 모든 분야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공급업체는 넘쳐나고 있다. 모든 수직 산업,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 에지(Edge)부터 코어(Core)까지. 같은 업체는 어느 곳도 없지만, 소수의 업체만이 무리로부터 자신들을 차별화시키고 가장 강력한 업체가 됐다.

여기서는 가장 강력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업체에 대한 네트워크월드의 분석을 제시한다. 네트워크월드 자체 조사와 믿을만한 업계 애널리스트의 자문 그리고 내부 저널리스트들의 작업을 토대로 했다. 가장 우선적인 평가 요인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다. 물론 공급업체들의 기술 기반과 중요한 시장 요인들까지도 고려했지만, 특히 코어 네트워킹, 모니터링와 관리, WLAN과 엣지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중시했다.


선정 이유 : 항상 그래왔다. 시스코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분야에서 가장 거대한 업체로 남아있으며, 비슷한 업체도 거의 없다. 이 회사는 사용자가 네트워크에서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원스톱 쇼핑을 제공하며, 자사의 제품들이 서로 잘 동작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물론, 타사 장비와는 잘 동작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일부 가격표는 눈물을 자아낼 정도이지만, 시스코는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의 주목할 만한 움직임 : 2017년 초, 시스코는 데이터 과학 및 분석 업체인 사게자, SD-WAN 업체 빕텔라를 인수했으며, 경쟁 업체인 아리스타와의 법정 공방에서 승리했다.

숫자로 알아보기 : 60%. IDC의 가장 최근 수치에 따르면, 시스코는 라우팅과 스위칭 시장에서 60%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전망 : 여러 부문에서 도전자가 있으며, 이들 중 일부 업체는 시스코보다 네트워크의 특정 부분을 더욱 효과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렇지만, 어떤 업체도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분야의 킹콩과 동일한 폭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없으며, 시스코의 미래는 여전히 매우 밝다.


선정 이유 : 아루바는 무선 LAN 영역에서 시스코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만든 가장 유명한 이름이며, 유선과 무선 LAN 인프라에 대한 가트너의 최신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리더” 영역을 차지한 유일한 업체이다.

2015년 말 아루바가 두 개의 법인으로 분리되기 몇 개월 전에 HP에 인수된 아루바는 이제 HPE의 무선을 담당하는 축이다. 전 CEO 도미닉 오르는 실제로는 HP가 아니라 아루바가 HP 네트워킹을 인수했다는 농담을 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HPE/아루바는 전세계 무선 매출액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의 주목할 만한 움직임 : 최근, 아루바는 자사의 아루바OS-CX 운영체제와 어울리는 새로운 하드웨어를 공개하면서, 코어 스위칭 시장에 진입했는데, IoT 중심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에 대한 가시성과 관리를 위한 올인원 솔루션으로 내세우고 있다.

숫자로 알아보기 : 750만. 이 회사는 텍사스 A&M 교통 연구소(TTI: Texas A&M Transportation Institute )와 제휴해 칼리지 스테이션 캠퍼스의 연간 750만 명의 탑승자들과 관련된 추적 및 교통 흐름 최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망 : 코어 스위치 시장으로의 진출이 아루바의 궤적에 근본적으로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그 결과로 무선 LAN 시장에서의 입지가 바뀔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전세계 무선 LAN 시장은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루바의 점유율은 줄어들었다는 가트너의 최근 소식은 작은 우려를 불러올 수도 있다.


선정 사유 : 주니퍼는 오래된 도전자이며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부문에서 시스코를 저지하고 있는 두 업체 중 하나이다. 주니퍼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잘 통합되어 있으며, 잘 만들어 졌고, 시스코보다는 서드파티 제품들과 잘 동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니퍼는 메시 네트워크와 다른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에 있어서는 경쟁업체보다 더 빨리 시장에 진입했으며, 특히 소프트웨어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네트워크의 다른 부분들과 원활하게 통합되는 개방형 프레임워크를 지향하고 있다.

최근의 주목할 만한 움직임 : 주니퍼는 최근 구글 임원이었던 비카시 콜레이를 영입했으며, 올해 2분기 목표 수익을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숫자로 알아보기 : 3.5%. IDC에 따르면 주니퍼는 2016년 스위칭과 라우팅 시장에서 연간 3.5%의 저성장을 기록했다.

전망 : IDC에 따르면 주니퍼는 2016년에 시장 점유율을 조금 잃었지만, 성장세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애널리스트들은 주니퍼가 변화하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선정 이유 : 화웨이는 코어 네트워킹부터 무선 LAN 그리고 WAN까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시장의 여러 부문을 공략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포함해서 거의 모든 것을 만들고도 있다. 미국에서 화웨이의 존재는 제품의 보안에 대한 의구심과 중국 정부와의 관계 때문에 약간 제약을 받아왔지만, 전 세계 수 많은 다른 시장에서는 그런 제약이 없다.

간단히 말해서, 화웨이는 중국의 시스코가 되려 하고 있다. 코어 스위칭과 라우팅 시장 점유율에서 시스코 다음으로 두 번째이며, 무선 LAN 부문에서는 시스코와 HPE/아루바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목표가 확실히 진행 되는 것처럼 보인다.

최근의 주목할 만한 움직임 : 프라이드 치킨 테마 전화기를 만들기 위해 KFC와 제휴를 했다는 것 같은 정말로 중요한 일에 흥미가 없다면, 화웨이가 칩 제조업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AI 분야로도 진출하고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숫자로 알아보기 : 77%. ID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무선 LAN 시장에 대한 화웨이의 점유율은 77% 증가했다.

전망 : 핵심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시장 부문에서 화웨이 같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의 약점을 점을 찾는 것은 어렵다. 수익성 좋은 미국 시장으로 진입하려는 화웨이의 고투가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른 곳에서의 성공률을 고려하면 미국에서의 이런 어려움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선정 이유 : 아리스타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전세계 최고 업체 중 하나이다. 가트너의 코어 라우팅과 스위칭 매직 쿼드런트에서 시스코와 “리더” 부문을 공유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이고, 해당 영역 내에서는 아리스타의 제품이 다양하고 유연하다.

그렇지만, 아리스타의 골칫거리는 시스코가 제기한 특허 침해에 대한 법적 소송으로, 아리스타의 입장에서는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업체를 폐업하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아리스타의 기업 이미지에 대해서는 매우 심각한 오점이며 자사의 제품 설계에 대한 골치거리이다.

최근의 주목할 만한 움직임 : 아리스타의 최신 릴리즈는 R 시리즈에 신형 머천트 칩을 적용하고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시장에서 가장 능력 있는 제품 중 하나라는 칭찬을 받았다.

숫자로 알아보기 : 33%. IDC는 아리스타가 2016년까지 코어 네트워킹 시장에서 연평균 33%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망 : 많은 것들이 시스코와의 법적 공방 결과에 달려 있다. 언급했듯이, 아리스타는 최근에 잡초처럼 빠르게 자랐지만, 법정에서의 좌절은 성장 속도를 크게 둔화시킬 공산이 크다.
 


선정 이유 : 두 가지 중요한 이유. 우선, VM웨어의 가상화와 클라우드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있는 가장 중요한 네트워킹 워크로드들 중 일부이며, 그렇기 때문에 VM웨어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부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업체 중 하나이다. 2016년 말 이후 델/EMC가 소유가 됐다.

그렇지만, NSX 네트워크 가상화 제품을 가지고 있는 VM웨어는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SDN(software-defined Networking) 분야의 거물이기도 하다. 대부분 유명 하드웨어와 호환성 있는 NSX는 사용자들이 하나의 콘솔에서 복수의 클라우드 환경을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NSX를 폄하하는 사람들도 있다. 가상 오버레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수많은 실무 네트워크 관리자들이 이 제품을 싫어한다. 하지만 보안 분야 애플리케이션도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자 기반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주목할 만한 움직임 : VM웨어는 지난 2월 비 VM웨어 클라우드와 가상화 환경과도 동작하는 소프트웨어인 NSX-T 1.1 버전을 출시함으로써 NSX에 대한 잠재적인 용도를 확대했다.

숫자로 알아보기 : 6억 4,600만. IDC에 따르면 VM웨어는 연간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매출에서 6억 4,600만 달러를 차지하는데, 2위 IBM 매출액의 거의 2배이다.

전망 : 비록 VM웨어의 편재성이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자체에 몰려있는 것은 아니지만, VM웨어에는 시스코 풍의 뭔가가 있다. VM웨어의 핵심 기술은 가까운 장래에 많은 네트워킹 전문가들이 다뤄야만 하는 업체가 될 것임을 의미한다.


선정 이유 : 부분적으로는 몇 년 간에 걸친 일련의 인수합병 덕분에 중요한 보조 네트워크 제품 영역에 대한 기반을 마련했다. WAN 최적화 그리고 특히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Application Performance Management)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관리와 가시성 도구를 하나의 일관된 스위트로 통합하고, 그런 기능들을 단순한 보조적인 네트워크 도구 이상의 것으로 확장하는데 주력해왔다.

최근의 주목할 만한 움직임 : 가장 최근에 인수한 엣지 무선 장비 업체 사이러스는 리버베드의 적극적인 방향 선회를 시사하며, 리버베드 임원들은 4월에 개최된 한 행사에서 특정 무선 LAN 시장에서 시스코에 도전하겠다며 호전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숫자로 알아보기 : 36억. 투자회사인 토마 브라보가 약 36억 달러에 리버베드를 인수하고 비상장 회사로 전환한 2015년 이후, 리버베드는 수 많은 기업인수 작업에 얼마를 투자했는지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전망 : 리버베드가 최근에 보이듯이 WAN과 함께 LAN도 하겠다는 움직임은 야심 찬 일이지만, 이 새로운 시장에서 성공을 증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선정 이유 : 넷스카우트는 네트워크 성능 관리와 진단 업체로 대형 엔터프라이즈와 서비스 공급업체 영역에서 커다란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넷스카우트는 플루크 네트웍스, 아버 네트웍스 그리고 실제로는 합병이 아닌 복잡한 VSS 모니터링을 결합한 2015년의 거래에 비추어 볼 때, 아직도 일부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병합된 업체는 NPMD(Network Performance Monitoring and Diagnostics: 네트워크 성능 모니터링 및 진단) 분야에서 엄청난 시장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최고의 공급업체 중 한 곳이다. 이전 보고서에 대해 가트너를 고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가트너의 가장 최신 NPMD 매직 쿼드런트에서 단 세 곳의 리더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 네트워킹 전문가들은 인프라의 여러 부분에 걸친 근본 원인 분석과 문제를 신속하게 찾기 위해 이력 데이터를 볼 수 있는 넷스카우트의 기능을 좋아한다.

최근의 주목할 만한 움직임 : 넷스카우트는 자사의 실시간 정보 플랫폼과 아버의 위협 분석 도구 통합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웠으며, 네트워크 감시와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숫자로 알아보기 : 5억. 가트너에 따르면, 넷스카우트가 연간 5억~7억 5천만 달러의 매출로 NPMD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을 올렸다.

전망 : 넷스카우트가 이 목록에 있는 몇몇 업체들처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커다란 사용자 기반과 평판이 좋은 기술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업체이다. 여전히 통합에 진전이 있어야 하지만, 미래는 아주 탄탄해 보인다.


선정 이유 : 이름은 에너지 음료를 만드는 회사처럼 들리지만, 익스트림 네트웍스는 불현듯 인상적으로 완벽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업체이다.

브로드컴으로부터 브로케이드의 데이터센터 사업을 인수하고, 어바이어의 네트워킹 사업을 가져왔으며 2016년에는 무선 LAN 업체인 제브라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한 익스트림의 기존 스위칭과 라우팅은 이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분야에서 유망업체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의 주목할 만한 움직임 : 앞에 언급한 브로케이드의 코어 라우팅 사업은 따라잡기가 어렵다.

숫자로 알아보기 : 1억. 익스트림은 막 종료된 어바이어의 코어 네트워킹 사업 인수 대가로 1억 달러를 지급했다.

전망 : 목록에 있는 몇몇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익스트림은 이목을 끄는 많은 인수로 기회를 잡으려 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시장에서 더 큰 몫을 차지하기 위해 나가고 있다.


선정 이유 : 가장 잘 얼려진 미국 기술 브랜드 중 하나인 델을 마치 아웃사이더처럼 언급하는 것이 조금은 이상하지만, 어쨌거나 포함시켰다. 오래된 업체치고는 조금은 특이하게, 델 EMC는 가트너의 최신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비저너리(Visionaries)”로 인정되었으며, 이는 델 EMC의 개방형 표준 수용과 상호운용성이 매우 뛰어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와 관련되어 있다.

델 EMC의 하드웨어가 경쟁업체 중 일부와 같은 명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더라도, 폭넓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다는 사실은 유연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상화된 네트워크 기술을 적극 수용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에 대한 강력한 가치 제안이다. 후자의 업체들은 여전히 고도의 독립성을 가지고 운영하겠지만, VM웨어도 도 기술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매우 적합성이 높은 솔루이다.

최근의 주목할 만한 움직임 : 델 EMC는 최근에 자사의 채널 파트너 프로그램을 강화했는데, 가트너가 잠재적인 약점으로 지적했던 사항이다.

숫자로 알아보기 : 670억. 델은 EMC 인수 대가로 670억 달러를 지급했으며, 여전히 VM웨어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전망 : 델 EMC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같은 고급 기술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VM웨어와 자사의 개방형 네트워킹 장비 모두에 투자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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