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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재생에너지만 사용하는 IT기업은 어디?

2017.07.28 Samira Sarraf  |  ARN
세계에서 가장 큰 ICT기업 일부는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재생에너지 사용 면에서 아직 뒤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그린파워파트너십(Green Power Partnership)의 ICT기업 중 상위 30위의 친환경 전력 사용 기업을 선정했다.



구글, 디지털리얼티(Digital Realty), 이퀴닉스(Equinix), 델, 랙스페이스US, 삼성은 10위 안에 들어 있지만, 이들의 전체 전력 사용량에서 친환경 공급원에서 얻은 에너지는 50% 미만이었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시스코는 현재 미국내에서 100% 친환경 에너지원을 사용해 사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테크나비오(Technavio)의 한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그린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1년까지 미화 5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EPA는 미국 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상위 10위 에너지 소비자 기업과 이들이 재생에너지원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전력을 공급받는지를 끌어들이는지는 정리했다.

1위 - 인텔
연간 친환경 전력 사용량(kWh) : 3,804,034,623
총 전력 사용량 대비 친환경 전력 비율 : 100%
친환경 전력공급원 : 바이오매스, 지열, 소형 수력, 태양, 풍력

2위 - 마이크로소프트
연간 친환경 전력 사용량 (kWh) : 3,344,727,000
총 전력 사용량 대비 친환경 전력 비율 : 100%
친환경 전력공급원 : 태양광, 풍력

3위 - 구글
연간 친환경 전력 사용량 (kWh) : 1,763,588,904
총 전력 사용량 대비 친환경 전력 비중: 47%
친환경 전력공급원 : 바이오 가스, 소형 수력, 태양광, 풍력

4위 - 애플
연간 친환경 전력 사용량 (kWh) : 1,173,352,630
총 전력 사용량 대비 친환경 전력 비중 : 100%
친환경 전력공급원 : 바이오 가스, 바이오매스, 소형 수력, 태양광, 풍력

5위 - 시스코
연간 친환경 전력 사용량 (kWh) : 1,109,490,995
총 전력 사용량 대비 친환경 전력 비중 : 100%
친환경 전력공급원 : 태양광, 풍력

6위 - 디지털 리얼티
연간 친환경 전력 사용량 (kWh) : 719,761,000
총 전력 사용량 대비 친환경 전력 비중 : 25%
친환경 전력공급원 : 풍력

7위 - 이퀴닉스
연간 친환경 전력 사용량 (kWh) : 571,084,274
총 전력 사용량 대비 친환경 전력 비중 : 43%
친환경 전력공급원 : 풍력

8위 – 델
연간 친환경 전력 사용량 (kWh) : 212,413,724
총 전력 사용량 대비 친환경 전력 비중 : 27%
친환경 전력공급원 : 바이오 가스, 태양광, 풍력

9위 – 랙스페이스US
연간 친환경 전력 사용량 (kWh) : 113,641,000
총 전력 사용량 대비 친환경 전력 비중 : 36%
친환경 전력공급원 : 풍력

10위 - 삼성
연간 친환경 전력 사용량 (kWh) : 113,000,000
총 전력 사용량 대비 친환경 전력 비중 : 14%
친환경 전력공급원 : 풍력

10위권 밖의 기업들
EPA가 선정한 상위 10위권 기업만큼 전력을 소비하지는 않지만, 재생에너지로부터 100%의 에너지 수요를 끌어내는 기타 주목할만한 기술 기업으로는 SAP아메리카, 워크데이(Workday), 오토데스크, 에이서아메리카, 넷플릭스가 있다.

또한 몇몇 기술기업들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레노버는 친환경 에너지 필요량의 35%, 노키아는 8%, VM웨어는 절반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

EPA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친환경 에너지에서 30%를, 피트니 보우즈(Pitney Bowes)는 40%를 각각 소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AP 목록에서 7위를 차지한 이퀴닉스는 최근 오세아니아, 아시아, EMEA, 북미 지역 데이터센터 운영자로 열 손가락에 꼽혔으며 클라우드신(Cloudscene)의 2분기 리더 보드에서 최우수 데이터센터 운영 업체로 선정됐다.

그린피스 인터내셔널(Greenpeace International)은 1월에 애플, 구글, 페이스북, 스위치가 100% 신 재생에너지를 향한 가장 큰 진보를 이뤄냈고, 넷플릭스,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삼성은 뒤처졌다고 밝혔다.

그린피스USA의 선임 IT 애널리스트인 게리 쿡은 "아마존이 재생에너지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계속 많이 하고 있지만 에너지 결정에 관해서 고객에게 확실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아마존이 오염을 일으키는 에너지를 공급받는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특히 이 부분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때.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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